[OC지역뉴스] FBI, 어바인 '천재 소년' 자택 또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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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신고에 연방수사…주민 대피는 없어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올해 초 연방수사국(FBI)의 대규모 수사를 받았던 이른바 '천재 소년'의 자택에 FBI와 유해물질(HazMat) 대응팀이 다시 출동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7일 오전 어바인 알테어(Altair) 커뮤니티 내 한 주택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FBI와 공동으로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다행히 주민 대피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의 당사자는 지난 2월에도 자택 차고에서 의학 관련 화학실험을 하다 FBI 조사를 받았던 18세의 어바인 청년 아말빈 프리츠다. 그는 어린 나이에 대학에 진학한 UC 어바인 생물학 전공 학생으로, 암과 퇴행성 질환 치료 연구를 목표로 개인 실험을 이어왔다고 설명해 왔다.
가족 측 변호인은 "2월 조사 당시 FBI가 확인한 실험 장비와 화학물질을 보관해 두었던 용기를 새집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냄새가 발생했고, 이를 이웃이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험한 물질은 없으며 과학 연구에 대한 오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수사당국은 현재 사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FBI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초기 조사와 관련한 연방 차원의 검토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공공안전과 과학 연구 사이의 균형이라는 과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개인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경우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역시 확인되지 않은 사실만으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기보다 수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체포자나 범죄 혐의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FBI와 어바인 경찰의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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