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지역뉴스] 광복 81주년, OC 한복판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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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더 소스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감사축제’ 영 김 의원·조이스 안 시장 등 참석…재향군인·차세대 함께 광복의 의미 되새겨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The Source OC) 1층 광장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한인들로 채워졌다. 한인 교계와 지역사회 인사, 재향군인, 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감사축제’가 열려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한성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기도로 찾은 나라, 함께 세울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목사회, OC한인여성목사회, OC장로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하고 OC/SD미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등 지역 교회와 한인 단체들이 참여했다.
행사의 시작부터 광복절의 의미를 살렸다. 재향군인협회 회원들과 영김 연방하원의원, 조이스안 시의원, 미주평통 곽도원 회장, OC교협 이사장 심상은목사, 베대스다대학 부총장 샘신 목사등 주요 인사들이 태극기와 성조기, 각 기관 깃발을 든 청소년들과 사물놀이팀의 인도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깃발 행렬이 광장으로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맞았고, 사물놀이 가락이 더 소스 광장에 울려 퍼지며 행사의 막을 열었다.
전도회연합회에서 지난 이십여년을 섬기고 이번 행사의 행사준비위원이며 연합회 부이사장인 윤우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OC교협총무이사 이창남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미국 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현재 4선을 노리고 있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주요강사로 광복 81주년 기념사를 전했으며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과 곽도원 민주평통 OC·SD지회장이 축사를 했다. 갈보리선교교회 담임 심상은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한인사회의 역할을 되새겼다.
말씀을 전한 샘 신 목사는 시편 126편 3절을 본문으로 ‘Freedom Remembered,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광복의 기쁨과 감사, 자유의 가치를 기억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날 무대에는 대형 태극기와 ‘광복절 81주년’ 배너가 걸렸으며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성조기 배너도 나란히 자리했다. 양쪽에는 행사를 함께한 한인 교계와 지역 단체들의 대형 배너가 설치돼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웅장하게 채웠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 전통문화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정임무용단의 화관무를 시작으로 무화무용단의 소고춤, 춤사위무용단의 “홀로 아리랑”, 화랑청소년재단의 난타팀이 BTS의 다이나마이트에 맞추어 우리북을 연주할 떄는 소스몰을 찾은 주민들이 발코리 가득 모여들며 감동을 자아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소재로 한 도산 퀄텟 뮤지컬팀의 공연과 Joyous Children Choir, 무궁화합창단, 목사모합창단, 아리랑합창단, 갈보리 남성중창단 등도 무대에 올랐으며 이정임 무용단이 오복춤을 출때는 환성과 함께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특히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1층 광장뿐 아니라 더 소스 2층과 3층 난간에도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한인 가족과 시니어, 청소년은 물론 쇼핑몰을 찾은 타인종 주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지켜봤다. 글로벌힐링아트의 청소년과 청년 자원봉사자들도 행사 진행과 공연을 맡으며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은 출연진과 참석자들이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뒤 재향군인회회원들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외쳤다. 태극기와 성조기, 각 기관 깃발이 함께한 가운데 광장에 울려 퍼진 만세삼창에는 재향군인과 교계·지역사회 인사,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모든 행사는 연합회 자문위원인 양금호목사의 폐회기도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더 소스에서 열린 이번 광복절 행사는 교계가 중심이 돼 준비했지만 행사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세대와 단체의 경계를 넓혔다. 독립과 전쟁의 시대를 기억하는 재향군인 세대부터 미국에서 성장하는 5세 어린이 부터 청소년, 90세의 어르신들까지 한 공간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꿈꾸는 시간으로 꾸며지면서 81년 전 되찾은 광복을 기억하는 목소리는 이날 부에나파크 한복판에서 광복의 역사를 경험한 세대, 기억하는 세대와 그 역사를 이어갈 차세대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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