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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국힘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1차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다.윤 혁신위원장은 16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적 쇄신 1차분"이라며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국민과 당원에게 계엄은 악몽"이라며 "그간 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중진이라는 분들이 혁신을 면피 수단으로만 삼으면서 실제로는 과거로의 회귀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계파로 무덤을 판 오욕의 역사가 있다"며 "그런데도 당헌이 금지하는 불법 계파 조직이 아직도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혁신하겠다는 지금도 과거의 잘못을 그대로 반복해 당이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는 당원을 좌절시키고 있다"며 이를 "병든 당의 숨통을 조르는 극악한 해당 행위"라고 언급했다.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2차·3차분도 나오느냐'는 물음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나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의견수렴 없는 혁신안은 갈등과 분열을 되풀이하는 자충수"라고 반발했고, 장 의원은 계엄·탄핵 반성에 대해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윤상현·장동혁 의원은 또 지난 14·15일 각각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초청하기도 했다.전 씨는 이 자리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거론했고, 윤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치지 못해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윤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송 비대위원장은 당내 비판이 커지자 이날 "소속 의원이 주최한 행사 참석은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라고 해명했으며, 전 씨의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 당과는 관련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장 동혁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무작정 여기저기 다 절연하자고 한다"며 "국민의힘마저 절연하면 그분들(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라고 적었다.그는 "선거 때는 도와달라 사정하고, 선거 끝나면 내쫓고, 소금 뿌리고, 문 걸어 잠그고, 얼씬도 못 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혁신'으로 포장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에서 마음 떠나간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더니 거취를 표명하란다. 지금 거취를 표명해야 할 사람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라며 "윤 위원장의 오발탄으로 모든 게 묻혀버렸다"고 했다.장 의원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국회로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윤 위원장이 "극악한 해당 행위"라고 지적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발한 것이다.윤 상현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치십시오. 저는 당을 위해 언제든 쓰러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당을 살리고,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저는 언제든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윤희숙 위원장님, 정말로 당과 보수 재건을 위한 혁신이라면 저를 먼저 혁신위원회로 불러 달라"고 적었다. 또 "저는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정의로움을 외쳐왔다. 당과 보수재건을 위한 혁신이라면 그 어떤 희생도 두렵지 않다"고도 했다.다만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는 윤 위원장의 요구에 구체적인 거취 표명은 하지 않았다.혁신위의 인적 쇄신 대상에 포함된 나경원 의원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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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7
    [한국뉴스] PNS 포토이슈 사람과사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라는 제목의 행사를 열고 참사 유족 2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면서 "국가의 제1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국민이 위협을 받을 때 국가가 그 자리에 있지 못했다"고 돌아봤다.이 대통령은 "생명보다 돈을 더 중시하고, 안전보다 비용을 먼저 생각하는 잘못된 풍토 탓에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유명을 달리한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부를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일부 유족은 흐느꼈고, 몇몇 유족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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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6
    [한인사회소식] LA총영사관,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 세미나, 8월7일 개최 사람과사회
    주로스앤젤레스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로스앤젤레스세계한인무역협회(Los Angeles World-OKTA)와 공동으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시는 서부시간 2025.8.7.(목) 오후 5시부터 6시15분 (온라인) 으로 한국시간은 8.8(금요일) 오전9시부터 10시15분이다.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정부가 8.1일부로 유예 종료를 예고한 우리나라 대상 25% 상호관세를 비롯하여 오늘날 대미 통상환경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소재한 우리 기업의 이해를 돕고 대응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자(홍보물 QR코드 참조)에 한하여 참석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OKTA LA 사무국(oktasc@gmail.com) 또는 LA 총영사관 조무경 영사(mkcho25@mofa.go.kr)에게 하면 된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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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5
    [한인사회소식] LA한국교육원, 2025 가을학기 성인평생교육 수강생 모집 사람과사회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7월 14일(월)부터 “2025 가을학기 성인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A한국교육원은 한인동포 성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양·문화 강좌를 제공하여 동포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연중 성인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는 “2025 가을학기 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12개의 문화 강좌와 3개 교양강좌로 구성되며, 침선공예(실, 바늘, 천을 이용해 물건을 만드는 기술) 문화 강좌가 새롭게 선보인다. 8월 25일(월) 개강하는 문화 강좌는 △난타·사물놀이 △한국무용 △캘리그라피 △한국화 △한지공예 △서예 △민화I △가야금 △민화II △라인댄스 △우리민요·노래 △침선공예 등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주 1회씩 총 14주에 걸쳐 진행된다.  9월 2일(화) 개강하는 교양강좌는 △영어 △초급 컴퓨터 △초급스마트폰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주 2회씩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수강 신청은 이달 14일(월) 오전 10시부터 온라인(www.kecla.org)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18세 이상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 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수강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동포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말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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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4
    [한인사회소식] “실전에 바로 쓰는 한국문화 수업” LA한국교육원 사람과사회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8 월 8일(금)과 9일(토)에 정규 초중고교 한국어반 교사와 한글학교 교사 들을 대상으로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한국문화 수업나눔 연수’ 를 LA한국교육원에서 개최한다. LA한국교육원과 경상북도교육청은 2024년부터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 류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해왔으며,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선발한 우수교사들이 최신 한국문화 수업 방법과 교육자료를 나누는 등 미국의 학교에서 한국어ㆍ한국문화 수업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 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주제는 ‘실전에 바로 쓰는 한국문화 수업’으로, 교사들이 연수 후 즉 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PPT, 활동자료, 만들기 도안 등 풍부한 자료 패키지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한 번의 연수를 통해 이번 학기 한국문 화 수업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수업나눔은 총 3명의 경상북도 소속 우수 교사들이 주도하며, 수업의 내용과 방식 또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강연주 교사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는 ‘오방색’을 활용한 체험 활동과 한국 전통놀이를, 최효원 교사 (문경여자중학교)는 ‘나만의 n행시’, 한국 명절 문화, 민화 체험을, 그리고 전민주 교사는(북삼고등학교)K-Pop 속 탈춤과 한국인의 정서, 한국 전설, 진짜 한국인 같은 구어체 표현 배우기를 담당한다.  또한 경북의 초등학교ㆍ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여, 탈춤, 컵타 (컵을 이용한 난타 공연) 등 한국문화 동아리 활동을 직접 시연하며 미 국 내 교사들에게 교육적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교사들은 하루 또는 양일 모두 참석이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등록은 필수다.등록은 8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까지 접 수를 받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연수 포스터와 LA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kecla.org)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문화와 언 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 자원과 수업 아 이디어를 제공함은 물론, 한-미 교육자 간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서로 다른 교육 환경 속에서 활 동하는 한-미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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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3
    [미국뉴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가시화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6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반등 수준이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고,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하고 보면 상승률이 예상에 못 미쳐 시장을 안도하게 했다.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0.3% 상승했다.상승률이 5월(2.4%) 대비 반등하며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근원지수 상승률은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모두 각각 전문가 전망을 0.1%포인트 밑돌았다.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그동안 우려해왔다.대형 유통업체들도 관세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직면하는 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지속해서 경고해왔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24일 의회 증언에서 관세의 물가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6∼8월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이라며 전 세계 무역파트너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이 가운데 10%의 기본관세가 곧바로 발효됐고, 국가별 개별 추가 관세는 당시 중국을 제외하고 90일간 유예됐다.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유예기간이 끝나자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무역파트너에 새로운 관세율을 통보하고, 내달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해, 사실상 관세 부과 유예를 연장하면서도 관세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관세에 민감한 의류 가격이 6월 들어 전월 대비 0.4% 올랐고, 가정용 가구 가격은 전월 대비 1%나 올랐다.다만, 신차 가격이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은 전월 대비 0.7%나 하락해 전체 물가지수 상승을 제약했다.주거비는 전월 대비 0.2% 올라 단일 항목 중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한편 6월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깜짝 반등' 없이 예상 수준에 머물면서 금융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미 동부시간 오전 9시께 4.41%로 전장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25.25포인트(0.40%) 오른 6,336.25를 나타냈다.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오늘 물가지표로 미 행정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달부터라도 금리를 인하하라고 연준에 압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만,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하기 위한 기준을 명시해온 다수의 연준 위원을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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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2
    [미국뉴스] 트럼프, 6월 美소비자물가 반등에도 "물가 낮다…금리 내려야"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반등했다는 발표가 나온 15일(현지시간)에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소비자 물가는 낮다. 당장 연준금리를 내리라"라고 주장했다.그는 곧바로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연준은 금리를 3%포인트 내려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다. 연간 1조 달러(약 1천385조원)가 절약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연간 1조 달러 절약'은 금리가 3% 인하될 경우 연방정부가 지출하는 국채 이자 비용이 줄어드는 규모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으며, 전월과 비교해선 0.3% 올랐다고 발표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의회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6∼8월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날 발표된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것도 관세 여파가 서서히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하지만, 이날 나온 물가 지표는 상승률 반등 수준이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고,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하고 보면 상승률이 예상에 못 미쳐 시장을 안도하게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한 것은 이러한 '시장의 안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백악관도 이날 6월 CPI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 아래 인플레이션은 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매월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인 근원 인플레이션은 예상치를 하회하거나 부합했다"며 "이 데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고 있으며 관세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공황주의자(Panican)들의 주장이 계속 틀렸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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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1
    [미국뉴스] 관세에도 물가 크게 안 오르는 이유?… 백악관 "애국심" 사람과사회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광범위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애국심을 꼽았다.해싯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사이에 수입품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백악관 보고서를 거론하면서 "데이터에 많은 애국심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 제품을 구매할 때 더 나은 제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게 경제학자로서의 제 이론"이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미국인들이 미국 제품을 선호한다고 해싯 위원장은 주장했다.이에 따라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관세로 가격이 적어도 조금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떨어졌다는 게 해싯 위원장의 설명이다.하지만 트럼프 관세는 여전히 올해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망했다.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초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유예하는 등 일부 관세정책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많은 수입업체가 관세에 대비해 상품 비축에 나서면서 관세가 가격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이 완화됐다는 분석도 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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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
    [미국뉴스] 망치로 문 부수고 훔쳐간 포켓몬 카드…1억원 넘는 희귀본 사람과사회
    미국의 매사추세츠주에서 10만 달러(약 1억3천700만원)가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와 빈티지 포켓몬 카드 박스 세트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에서 포켓몬 아이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판매 상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길모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점 내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잃어버린 포켓몬 카드 사진 등을 공개하며 도난 사실을 알렸다.영상을 보면 도둑은 지난 10일 오전 2시30분께 망치로 상점 문을 부순 뒤 곧장 진열장으로 달려가 포켓몬 카드 등을 가방에 넣은 채 빠져나갔다. 그가 상점에 머무른 시간은 30초 정도였다.도둑이 가져간 물품에는 포켓몬 카드 그레이딩 업체 점수(BGS) 8.5인 그림자 없는 리자몽 카드 초판과 BGS 7.5 그림자 없는 거북왕 카드 초판 등이 포함돼 있다. 리자몽과 거북왕은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인 파이리와 꼬부기의 최종진화형 캐릭터들이다.길모어는 도난당한 카드와 빈티지 카드 박스 세트의 가치가 10만 달러에서 11만3천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다. 수집가의 선호도와 카드의 희소성에 따라 그 가치를 다양하게 평가받는다.뉴베드퍼드 경찰국 대변인인 홀리 헌툰은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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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9
    [미국뉴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재판… 기술 결함 여부 쟁점 사람과사회
    테슬라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회사 측의 책임 유무를 따지는 배심원 재판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시작돼 관심이 쏠린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작동 중 차가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배심원단 재판이 시작됐다.이 소송은 2019년 플로리다 남부의 2차선 도로에서 야간에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S 세단이 도로변에 주차된 SUV와 충돌하고 그 옆에 서 있던 20세 여성 나이벨 베나비데스 레온과 그의 남자친구 딜런 앙굴로를 잇달아 친 사고에 관한 것이다.이 사고로 레온은 사망했고, 앙굴로는 중상을 입었다.레온의 유족과 앙굴로는 사고 이후 지출한 비용과 본인·가족이 겪은 막대한 고통·손실에 대한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했다.원고 측은 당시 차량에서 작동 중이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도로의 경계와 전방의 장애물을 제대로 감지·대응하지 못했으며, 테슬라 측이 오토파일럿 이용의 위험성을 운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반면 테슬라 측 변호인단은 부주의한 운전자에게 전적으로 과실이 있다고 맞섰다.이 사고는 운전자인 조지 맥기가 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전화기를 떨어뜨린 뒤 전화기를 찾으려고 몸을 아래로 구부렸을 때 발생했다.차량 데이터에 따르면 맥기는 사고 당시 가속 페달에 발을 올려놓고 제한속도인 시속 45마일을 초과해 시속 62마일(약 105㎞)로 가속 중이었다.테슬라 측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으면 오토파일럿의 긴급 제동을 포함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오토파일럿의 결함 탓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양측이 각각 유리한 증인들을 불러 배심원단 앞에서 공방하는 이 재판은 앞으로 3주간 진행된다.이전까지 미국에서 제기된 오토파일럿 사고 관련 소송은 대부분 원고 측과 합의되거나 법원에서 기각돼 배심원 재판에 회부된 사례가 극소수에 불과하다.2023년 10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이뤄진 오토파일럿 사망 사고 관련 소송은 배심원 재판에 회부됐으나,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테슬라에 배상 책임이 없다고 평결한 바 있다.미 언론은 그동안 법원에서 거의 완벽하게 승리한 테슬라가 이번에 처음으로 불리한 판결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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