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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지역뉴스] 제39회 OC 연합성가합창제, 찬양으로 선교의 길 열다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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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MK 장학기금 위해 12개 팀 참여
"오시는것 자체가 '보내는 선교'입니다"
미주복음방송 아침마당 생방송을 마치고 왼쪽부터 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준비위원장 아나운서 윤우경권사, 아침마당 진행자 공미연 아니운서, 김신일 총무 
제39회 OC 연합성가합창제, 찬양으로 선교의 길 열다

선교사 자녀(MK) 장학기금 마련 위해 12개 팀 참여… “오시는 것 자체가 보내는 선교입니다”

오렌지카운티 교계의 대표적인 연합 찬양 축제인 제39회 오렌지카운티 연합성가합창제가 오는 6월 21일(주일) 오후 5시 플러턴 은혜한인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올해 합창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선교사 자녀(MK) 장학기금 마련이라는 사명을 품고 개최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GBC 라디오 ‘아침마당’에 출연한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김신일 총무, 윤우경 준비위원장은 이번 합창제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지역 교계의 연합 정신에 대해 소개했다.

윤우경 준비위원장은 “1981년 전도회연합회 창립 당시 교회 연합의 대표적인 사역으로 성가합창제가 시작됐다”며 “40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교회 연합과 찬양의 전통을 이어온 귀한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가대 중심의 교회 문화가 변화하고 팬데믹까지 겪으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합 찬양의 가치는 여전히 소중하다”며 “여러 교회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 자체가 교회의 연합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일반 합창단 참가 수가 교회 성가대 참가 수를 넘어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윤 위원장은 “한편으로는 새로운 참여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교회 성가대가 예전 같지 않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합창제에는 은혜한인교회, 감사한인교회, 레저월드한인커뮤니티교회 찬양대를 비롯해 라홈여성합창단, 남가주장로성가단, CTS 아메리카 미션콰이어, 무궁화합창단, OC장로성가단, 한인기독합창단, 아리랑합창단, 그랜드 페스티벌 콰이어 등 총 12개 팀이 참여한다.

연합회가 선교사 자녀 장학사역을 시작한 것은 팬데믹 직후부터다. 한성준 회장은 “골프대회를 통해 MK 장학사역을 시작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크게 늘어 현재는 매년 150명 안팎의 지원서가 접수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MK들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신청이 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을 돕고 싶지만 재정적 한계가 있어 합창제를 통한 장학기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우경 위원장은 MK 사역의 의미에 대해 “선교사 자녀들은 부모의 사역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장학금이지만 악기를 구입하거나 학업을 이어가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K들은 미래 선교를 이끌 차세대 선교 자원”이라며 “우리가 그들의 성장에 물을 주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성가합창제가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교회 간 연합이다. 김신일 총무는 “교회가 각자의 울타리 안에 머물기 쉬운 시대에 연합합창은 서로 배우고 격려하는 장이 된다”며 “지역사회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 됨을 보여주는 귀한 기회”라고 말했다.

한성준 회장 역시 “대회 형식보다 하나님께 함께 영광 돌리는 축제의 형태가 더 중요하다”며 “경쟁보다 연합과 섬김의 정신이 이번 행사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내년 제40회를 앞둔 연합성가합창제는 새로운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40주년에는 더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지역 연합 찬양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은혜한인교회 본당은 2천 석 규모지만 보통 1천여 명 정도가 참석한다”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빈자리를 채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출연하지 못하더라도 관객으로 참석해 박수치고 함께 예배하는 것 자체가 선교에 동참하는 일”이라며 “오시는 것 자체가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오렌지카운티 연합성가합창제는 오는 6월 21일(주일) 오후 5시 플러턴 소재 은혜한인교회(150 S. Brookhurst Rd., Fullerton)에서 개최되며, 모든 수익금은 선교사 자녀(MK)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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