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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LACMA, 7.2억 달러 재단장 후 4월 19일 재개관 예정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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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줌토르 설계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핵심, 수평적 구조 특징
4/19~5/3 멤버 우선, 5/3 지역 청소년/주민 무료 개방 예정.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이 7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조 원)를 투입한 대규모 재단장 프로젝트를 마치고, 드디어 2026년 4월 19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프리츠커상 수상 건축가 피터 줌토르(Peter Zumthor)가 설계한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David Geffen Galleries)'이다.윌셔 대로(Wilshire Boulevard)를 가로지르는 이 혁신적인 건축물은 약 2,500점의 걸작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올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박물관 재개관 사례로 꼽힌다.

새로운 건물은 900피트(약 274m) 길이의 거대한 유선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이다.

수평적 구조: 시대나 지역에 따른 위계질서 없이 모든 예술품을 동일한 층에 전시하여 관람객이 자신만의 경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시와의 연결: 전면 유리창을 통해 LA의 풍경이 전시의 배경이 되며, 외부에서도 내부의 작품을 엿볼 수 있어 박물관의 문턱을 낮췄다.

약 2,500점의 전시품 중에서도 큐레이터와 전문가들이 꼽는 핵심 마스터피스는 다음과 같다.

조르주 드 라 투르, <등잔 아래의 막달라 마리아> (1640): 빛과 그림자의 대비가 압도적인 LACMA의 대표 소장품이다.

앙리 마티스, <라 제르브(La Gerbe)> (1453): 강렬한 색채의 대형 컷아웃 작품으로 새로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비르헨 데 과달루페 (1691): 안토니오와 마누엘 데 아레야노 형제의 작품으로, 라틴 아메리카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제프 쿤스, <스플릿 로커(Split-Rocker)>: 수천 개의 생화로 뒤덮인 거대한 조각상이 봄 시즌의 하이라이트로 돌아온다.

오귀스트 로댕 조각 컬렉션: 약 225평(8,000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정원에 현대 미술가 리즈 글린(Liz Glynn)의 작품과 함께 배치된다.

알렉산더 칼더, <Three Quintains (Hello Girls)>: LACMA의 상징적인 모빌이 다시 설치되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편 관람 팁 및 일정개관일: 2026년 4월 19일 (리본 커팅식)은 멤버 우선 관람: 4월 19일 ~ 5월 3일까지는 멤버 및 기부자 우선 입장 기간이다.

일반 공개: 5월 3일에는 지역 청소년(NexGenLA 멤버)과 주민들을 위한 무료 개방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전시 테마: 초기 전시는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지중해를 축으로 문화적 교류와 이동을 조명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백과사전적 미술관인 만큼,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건물 증축을 넘어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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