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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 297
    [미국뉴스] 고령화 한인사회도 치매 대비 서둘러야…미국 환자 740만 명 사람과사회
    한국에서 2040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치매 예방과 조기진단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한국 보건복지부가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와 전국 치매역학조사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2025년 9.09%에서 2040년 10.34%, 2050년에는 11.81%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 예상 치매 환자는 약 223만 명이다.미국 상황은 이미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알츠하이머협회가 발표한 ‘2026 알츠하이머 질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65세 이상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약 7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연령별 유병률은 65~74세 5.2%, 75~84세 13.8%, 85세 이상에서는 35.8%로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높아진다.특히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나이가 들면 당연하다’며 검사를 미루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한인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언어 문제와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정보 부족, 문화적으로 적합한 서비스 부족 등이 진단과 지원 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최근에는 이를 개선할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 연구진이 2026년 발표한 연구에서는 영어 사용이 제한적인 한인 노인들에게 문화·언어적으로 맞춘 치매 교육과 의료서비스 연결 프로그램을 제공할 경우 조기 치매 관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치매는 고령화만의 문제도 아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체활동 부족, 조절되지 않는 당뇨와 고혈압, 청력 손실, 흡연과 과도한 음주 등을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으로 꼽는다. 규칙적인 운동과 혈압·혈당 관리, 청력 저하 치료, 금연 등이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핵심은 ‘이상 증상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고, 돈 관리나 약 복용 등 일상생활에 이전과 다른 어려움이 나타난다면 정상적인 노화로 넘기기보다 주치의와 상담해 인지기능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치매를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로 감당하기보다 조기검사와 예방, 돌봄 지원을 함께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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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6
    [미국뉴스] 미 최대급 ‘위장결혼’ 영주권 사기 적발…10년간 1천건 넘어 사람과사회
    미국 시민권자와 외국인을 위장 결혼시켜 영주권을 받도록 한 대규모 이민사기 사건이 연방 당국에 적발됐다. 10년 동안 알선된 것으로 조사된 위장결혼만 1,000건이 넘는다.미 연방 법무부와 뉴욕 남부연방검찰은 지난 12일 위장결혼과 이민서류 사기 등을 공모한 혐의로 1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미국 시민권자를 연결해 허위 결혼을 주선하고 영주권 신청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외국인 고객은 주로 중국 국적자였으며, 위장결혼과 영주권 취득을 위한 서비스 대가로 한 건당 최고 1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민권자에게는 위장결혼에 참여하는 대가로 최고 3만 달러가 제시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수법도 치밀했다. 알선책들은 외국인 고객과 미국 시민권자를 연결한 뒤 결혼허가증을 발급받도록 하고, 실제 부부처럼 보이도록 결혼식을 연출했다. 일부는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족과 지인을 불러 정상적인 결혼식처럼 꾸민 것으로 기소장에 나타났다.결혼 후에는 영주권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졌다. 공동 은행계좌와 휴대전화 계정을 만들고 세금 관련 서류 등을 준비했으며, 이민국(USCIS) 인터뷰에서 실제 부부로 보일 수 있도록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교육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조직은 뉴욕을 거점으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국 여러 지역에서 위장결혼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과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도 관련 결혼이 이뤄진 것으로 기소장에 적시됐다.연방 당국은 이번 사건을 미국에서 적발된 최대 규모의 결혼이민 사기 사건 가운데 하나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기소 단계로, 11명에 대한 혐의는 향후 재판을 통해 판단된다.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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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5
    [미국뉴스] AP 한국어 과목 개설 위한 전국 서명운동 본격화 사람과사회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AP(Advanced Placement) 정규 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한 전국적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AP Korean Committee는 ‘Support AP Korean!’ 캠페인을 통해 미국 학교에 ‘AP Korean Language and Culture’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교육 관계자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캠페인 측은 한국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어를 대학 수준의 학문 과목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 이번 운동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계 학생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넓히고, 미국 전역의 한국어 교육 기반을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현재 미국 고교에서는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한 여러 외국어가 AP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어는 아직 AP 과목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어 교육계에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어 역시 미국 교육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상급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명에는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사, 교수,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측은 서명자가 주변 5명에게 캠페인을 공유해 참여를 확산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나 구글폼을 통해 서명할 수 있다.이번 운동은 AP Korean Committee가 주관하며 국제한국학회(NKS), 남가주한국학회(KISC), 미주초중고한국어교사협의회(KLTA-USA), 미주한국어재단(KLF), 미주한국학교연합회(KOSSA),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한미교육자협회(KAEA) 등 여러 한국어 교육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 운영에는 Dr. Edward Chang과 Sung Soon Kim이 이름을 올렸다.주최 측은 “교육자와 학생, 가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AP Korean을 추진하고 미국 내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서명 참여를 요청했다.문의: AP Korean Committee / apkorean25@gmail.com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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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4
    [미국뉴스] 차 한 대 5주간, 안 목로 세워두면 최대 600달러? 사람과사회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대신 현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LA카운티 전역으로 확대된다.LA카운티 메트로(Metro)는 주민들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원 카 챌린지(One Car Challenge)’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000가구가 참여할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면 5주 동안 최대 600달러를 받을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동차를 한 대만 보유한 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신청자는 LA카운티에 거주하는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가구에 자동차가 최소 한 대 있어야 한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보유 차량 가운데 최소 한 대를 5주 동안 운행하지 않고 주차해 둬야 한다.그 대신 메트로 버스와 전철, 자전거, 도보, 카풀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한다.참가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주당 최대 120달러, 5주간 최대 600달러다.다만 신청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600달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약 2,000가구가 선정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이후 정해진 기간 동안 차량 운행을 중단하는 등 프로그램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참가자의 차량 운행 여부와 이동 상황은 메트로의 파트너인 GoCarma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한다. 차량 주행거리와 이동 기록 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관리하는 방식이다.이 프로그램은 특히 차량을 두 대 이상 보유하면서 한 대의 이용 빈도가 낮은 가정이나, 재택근무 등으로 차량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주민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차량을 한 대만 보유한 가정도 참여할 수 있지만, 5주 동안 차량을 전혀 운행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카풀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조건이다.원 카 챌린지는 앞서 산타모니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당시 참가자들의 자동차 이용이 감소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이용이 증가하면서 LA 메트로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됐다.메트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금 인센티브가 실제 자동차 운행거리와 교통량 감소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할 계획이다.특히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교통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도 주목받고 있다.LA카운티 주민들은 LA 메트로가 운영하는 공식 One Car Challenge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식 발표 기준으로 참가자는 약 2,000가구이며, 별도의 신청 마감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청: LA Metro One Car Challenge 공식 페이지▶ 핵심 조건LA카운티 거주자만 21세 이상가구당 자동차 최소 1대 보유차량 최소 1대를 5주간 운행하지 않아야 함조건 충족 시 최대 600달러 지급약 2,000가구 참여주의: 신청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600달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참가자로 선정된 뒤 프로그램의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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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3
    [미국뉴스] 찰리 커크 암살용의자 예비심리 열려…트럼프 장남도 방청 사람과사회
    미국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의 총격 살해 사건 용의자에 대한 본 재판 개시 여부가 곧 결정된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유타주(州) 1심 법원에서 커크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타일러 로빈슨에 대한 예비 심리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다.지난해 9월 10일 유타 밸리대 캠퍼스에서 커크가 피격 사망하고, 다음날 로빈슨이 자수한 지 약 10개월 만에 정식 재판으로 넘어갈지를 결정짓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검찰은 로빈슨에 가중처벌이 적용된 살인, 총기 사용, 사법 방해 혐의 등으로 사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반면, 변호인 측은 커크의 시신에서 발견된 총알 파편이 로빈슨의 DNA가 검출된 소총에서 발사된 것인지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점, 현장에서 빈 권총집이 발견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삼아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로빈슨은 자수했으나, 아직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이번 예비 심리는 법정 내 카메라가 반입되고, 심리 과정이 생중계되면서 한층 더 큰 관심을 끌었다.피격 당시 영상을 법정에서 재생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판사만 따로 영상을 보고 생중계에는 담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증인으로 캠퍼스에서 근무했던 경찰관 크리스 배글리, 유타주 강력범죄 수사관 데이비드 헐 등이 소환됐다.예비심리는 닷새간 이어지며 로빈슨이 커크를 살해해 재판받아야 한다는 타당한 이유만 입증되면 본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커크의 부인 에리카 커크와, 커크와 친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우익 논평가 잭 포소비에크 등이 재판을 방청했다.커크의 유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재판과정이 커크의 죽음과 그로 인한 상실감을 고통스럽게 상기시킨다"면서도 "우리가 받은 지지와 기도, 친절에 감사하다. 가장 힘든 시기를 견디는 데 힘이 됐다"고 말했다.커크는 '터닝포인트USA'라는 청년 보수 단체를 설립해 이끌던 활동가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혔다.성소수자와 흑인, 유대인을 향한 공격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고, '논리로 날 이겨봐'라는 타이틀로 전국 순회 형식의 강연을 진행했었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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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2
    [미국뉴스] "총영사관입니다" 믿을 뻔했다… 교민 노린 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사람과사회
    "안녕하세요. 총영사관 전영민 사무관입니다."최근 LA에 거주하는 한 한인 교민은 평소처럼 저장되지 않은 전화는 받지 않다가, 발신자 이름에 '영사관'이라고 표시된 전화를 받고 통화를 시작했다.상대방은 자신을 "LA총영사관 전영민 사무관"이라고 소개하며 "한국 법원에서 전달된 서류가 있으니 총영사관에 와서 받아가라"고 말했다.하지만 통화가 이어질수록 의문은 커졌다.교민이 "무슨 법원의 어떤 서류냐"고 여러 차례 묻자 상대방은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과장에게 확인해 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잠시 뒤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는 또 다른 남성이 자신을 "총영사관 김진훈 과장"이라고 소개하며 같은 설명을 반복했다.그러나 교민이 "컴퓨터로 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느냐", "동포청이나 총영사관 대표번호로 다시 전화하겠다"고 말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사칭범은 결국 "휴대전화로 보내는 링크에 접속해 서류를 확인하라"고 요구했고, 교민이 대표번호로 직접 확인하겠다고 하자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이후 교민은 인터넷에서 LA총영사관 공식 대표번호를 찾아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다.조금 전 자신에게 걸려왔던 번호와 대표번호가 동일하게 표시됐던 것이다.하지만 자동응답에서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안내가 흘러나왔다."최근 전화상 영사관이라는 이름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총영사관은 서류 전달이나 기타 이유로 교민들께 직접 전화 연락을 드리지 않습니다. 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발신번호까지 조작하는 '스푸핑' 수법전문가들은 이러한 범죄가 '발신번호 변작(Caller ID Spoofing)' 기술을 이용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이라고 설명한다.범죄 조직은 실제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의 대표번호를 발신번호로 표시해 피해자의 경계심을 낮춘 뒤 신뢰를 얻는다.이후에는 ▲법원·검찰 사건 ▲세금 ▲여권 ▲출입국 ▲택배 ▲상속 ▲범죄 연루 등을 내세워 불안감을 조성한 뒤 문자 링크 클릭이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링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는 가장 위험한 신호보이스피싱 조직은 대개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 링크를 보내 접속하도록 유도한다.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정부 사이트가 열리거나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돼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특히 최근에는 실제 기관 직원 이름을 사용하거나, 조직 내 직급을 바꿔가며 여러 사람이 차례로 통화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높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총영사관이 당부하는 예방 수칙총영사관과 수사기관은 다음과 같은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법원이나 검찰 서류를 이유로 즉시 대응을 요구하는 경우문자나 메신저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개인정보나 계좌번호,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대표번호가 표시됐더라도 의심스러우면 통화를 종료한 뒤 직접 공식 대표번호로 다시 확인하는 경우무엇보다 상대방이 "지금 바로"를 반복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한다면 일단 전화를 끊고 가족이나 해당 기관 공식 대표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이번 사례처럼 공식 대표번호와 동일한 번호가 화면에 표시됐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발신번호는 기술적으로 위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교민 사회에서도 영사관과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식 기관이라면 링크를 보내 확인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원칙만 기억해도 상당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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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1
    [미국뉴스] 영 김 의원, 정치 인생 최대 승부…한인 정치력의 시험대 오른 11월 사람과사회
    미 연방하원의 한국계 의원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이 오는 11월 정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재선 도전이 아니다. 선거구 개편으로 같은 공화당 현역 의원인 켄 캘버트 의원과 맞붙게 되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도 보기 드문 '현역 대 현역' 대결이 성사됐다.이번 승부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선거구 개편이다.지난해 주민투표를 통해 확정된 새로운 연방하원 선거구는 남가주 정치 지형을 크게 바꿔 놓았다. 새 제40선거구는 오렌지카운티 동부와 리버사이드카운티 일부를 하나로 묶었고, 그 결과 기존 지역구를 대표하던 영 김 의원과 켄 캘버트 의원이 하나의 의석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새 선거구는 영 김 의원에게 결코 쉬운 환경이 아니다. 캘버트 의원은 리버사이드카운티를 기반으로 1990년대부터 의정활동을 이어온 베테랑으로, 새 선거구에는 그의 기존 지지 기반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 반면 영 김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동부를 중심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져 왔다. 이번 선거는 정당 대결이라기보다 지역 기반과 조직력의 경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6월 예비선거 결과도 이러한 현실을 보여준다. 캘버트 의원은 약 34.9%를 얻어 20.6%를 기록한 영 김 의원을 앞섰고, 두 후보는 캘리포니아의 '톱 투(Top Two)' 제도에 따라 11월 본선에 함께 진출했다. 다만 예비선거에는 여러 민주당 후보들의 표가 분산됐고, 우편투표와 본선의 투표 양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결과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정치권의 공통된 분석이다.영 김 의원은 2020년 연방의회에 입성한 이후 한미동맹, 북한 인권,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 소상공인 지원 등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한국계를 대표하는 연방의원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초당적 협력 능력을 바탕으로 중도 성향 유권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반면 캘버트 의원은 30년이 넘는 의정 경험과 강력한 지역 조직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두 후보 모두 충분한 선거자금과 높은 인지도를 갖춘 만큼, 결국 승부는 지역별 투표율과 막판 선거운동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은 미국 주류 정치권과 한인사회가 다소 다르다.주류 언론은 이번 선거를 선거구 개편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현역 의원 간 경쟁으로 해석하며, 캘리포니아 정치 지형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반면 한인사회에는 더 큰 의미가 있다. 영 김 의원의 재선 여부는 한 명의 정치인의 당락을 넘어, 연방의회에서 한국계 정치인의 대표성과 영향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이기 때문이다.특히 오렌지카운티는 미국 내 최대 한인 거주지역 가운데 하나다. 한인 유권자의 참여가 높아질수록 지역사회와 연방정치에서 한인사회의 발언권도 커질 수 있다. 이번 선거가 '영 김 개인의 선거'를 넘어 '한인 정치력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11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번 선거는 영 김 의원의 정치적 미래뿐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적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시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박스기사 | 왜 이번 선거가 중요한가?• 선거구 개편으로 두 공화당 현역 의원이 맞대결• 새 제40선거구는 오렌지카운티 동부와 리버사이드카운티 일부를 포함• 6월 예비선거에서는 켄 캘버트가 선두, 영 김이 2위로 본선 진출• 본선은 지역 조직력과 투표율이 최대 변수• 한인사회에는 연방 정치 대표성을 가늠하는 상징적인 선거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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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트럼프, '건국 250주년' 100달러 지폐 공개…대통령 서명 첫 삽입 논란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독립 250주년(USA 250)을 맞아 자신의 서명이 들어간 새로운 100달러 지폐를 공개했다.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실제 화폐에 들어가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상징성과 함께 정치적 논란도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7월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에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새로운 100달러 지폐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지폐에는 기존 재무장관 서명 위치 바로 위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삽입돼 있다.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을 기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며 "건국 250주년에 맞춰 발행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3월부터 건국 250주년 기념 신규 지폐 발행 계획을 발표해 왔다. 다만 실제 시중 유통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조치는 미국 화폐 디자인의 오랜 관행을 깨는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미국 지폐에는 통상 재무장관과 재무관의 서명만 들어가며, 현직 대통령의 서명이 인쇄된 사례는 없었다. 또한 연방법은 살아 있는 인물을 화폐 도안에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재무부는 건국 250주년 특별 기념사업에 적용되는 법률을 근거로 이번 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여론은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올해 4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9%가 대통령 서명이 들어간 화폐 발행에 반대했고, 찬성은 24%에 그쳤다. 야권과 일부 전문가들은 국가 상징물을 개인의 정치적 브랜드화에 활용한다며 비판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자신의 초상이 들어간 한정판 여권, 국립공원 연간 이용권, 기념주화 등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이번 100달러 지폐 역시 이러한 'USA 250'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식 정치 브랜딩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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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1년 새 6㎏ 찐 80세 트럼프…노년기 체중증가 괜찮을까 사람과사회
    조만간 80세가 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미국 사회에서 다시 커지고 있다.최근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폐·신경계 기능이 모두 ‘매우 훌륭한 상태’(excellent health)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지기능 검사(MoCA)에서도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체중이 1년 새 약 6㎏ 늘어난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 현재 체중은 약 108㎏으로, 체질량지수(BMI)는 비만 직전 수준인 29.7에 달한다.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주요 외신은 “건강 상태가 훌륭하다”는 백악관 설명과 달리 구체적인 심장 기능 수치나 관상동맥 상태 같은 핵심 지표가 공개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특히 하지 부종과 손등 멍이 다시 언급되면서 의료계에서는 “단순 노화 현상인지, 순환기계 이상 신호인지 좀 더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보통 전문가들은 노년기의 체중 감소를 더 위험하게 여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질 경우 암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우울증, 치매 등의 질환 가능성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지나친 저체중은 근감소증과 면역력 저하, 낙상 위험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반면 살이 찌는 현상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의학계에서는 “노년에 약간 통통한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일정 수준의 체지방이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른바 ‘비만 역설’(obesity paradox)이 관찰되기도 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 체중 자체가 아니라 “무엇이 늘었느냐”라고 강조한다.근육량이 늘면서 체중이 증가한 것인지, 아니면 지방이나 몸속 수분이 축적된 것인지에 따라 건강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유지된 사람과 근육이 빠지고 지방만 늘어난 사람의 건강 상태는 전혀 다르다”며 “특히 노년기에는 기초대사량 감소로 복부 지방이 쉽게 증가해 겉보기 체중은 늘었지만 실제로는 근육이 줄어드는 ‘근감소성 비만’이 흔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고혈압과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노년기에 짧은 기간 체중이 갑자기 증가했다면 ‘부종’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는 심부전이 생기면 몸속 수분이 다리와 폐 등에 쌓이게 된다. 이 경우 며칠 또는 몇 주 사이 체중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겉으로는 단순히 살이 찐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장 기능 악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의미다.콩팥 기능 저하도 대표적인 원인이다. 신장이 수분과 나트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한다. 특히 고령층은 신장 기능이 서서히 떨어져도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체중 증가가 사실상 첫 신호가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갑상선 기능 저하증 역시 몸의 대사를 떨어뜨려 체중 증가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스테로이드제나 일부 당뇨병 치료제, 항우울제 같은 약물도 노년기 체중 증가의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실제 외신 보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하지 부종이 다시 언급됐다.백악관은 이를 만성 정맥부전과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지난해보다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고령층에서 체중 증가와 하지 부종이 함께 나타난다면 심혈관계와 신장 기능을 반드시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전문가들은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체중이 늘어난 경우와 달리 1년 이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다면 몸의 이상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간에 2∼3㎏ 이상 체중이 증가하면서 다리 부종, 숨참, 피로감, 운동능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노년기 건강 관리의 핵심은 적정 체중과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대사 건강을 지키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 감소를 늦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또한 “노년기 체중 증가를 단순히 많이 먹어서 생기는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대사 균형이 깨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 축적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며 “평소 적정량의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고, 큰 근육을 사용하는 걷기나 스쾃 같은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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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스타벅스 美 본사 “부적절한 마케팅”5·18 단체에 사과 사람과사회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18 ‘탱크데이’ 사태에 대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18 단체에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5·18기념재단은 스타벅스 미국 본사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스타벅스 본사는 재단 측에 보낸 회신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며 “5월 단체의 요구 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앞서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와 재단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또 지난달 29일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도 스타벅스 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이에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일 “제안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재단은 설명했다.아울러 재단은 5·18 왜곡 게시물이 올라오는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 광고 중단을 요구한 결과 관련 광고가 모두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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