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지역뉴스] 애너하임에 2만sq.ft 규모 ‘서울 스트리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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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첫 한국형 푸드홀…한식·아시안 음식점 입점 모집 디즈니랜드 인접 다운타운에 ‘서울의 밤거리’ 재현



애너하임 다운타운에 한국의음식과 거리 문화를 테마로 한 대형 푸드홀 ‘Seoul Street-K Street Food Hall’이 들어선다.
‘서울 스트리트(Seoul Street)’는 애너하임 다운타운 Harbor Lofts 내 405 W. Center Street Promenade에 약 2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조성되는 한국형 푸드홀이다. 운영 측은 현재 음식점과 식음료 업소 등을 대상으로 입점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서울 스트리트가 내세우는 콘셉트는 ‘오후 7시의 서울’이다. 해가 진 뒤 불이 켜지고 음식점과 거리마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서울의 저녁 풍경을 남가주에 옮긴다는 구상이다.
공간도 서울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살린 세 구역으로 구성한다. 전통적인 분위기의 ‘북촌 한옥마을(Bukchon Hanok Village)’, 젊은 세대의 거리 문화를 담은 ‘합정 레트로 스트리트(Hapjeong Retro Street)’, 현대적인 서울을 표현하는 ‘강남 푸드 스트리트(Gangnam Food Street)’ 등이다.
음식만 판매하는 일반적인 푸드코트와 달리 한국의 거리와 야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외식공간을 지향한다. 공용 식사 공간과 야외 패티오, 바 시설 등을 갖추고 라이브 이벤트 등도 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입점 업소 가운데 최소 50%는 한식 관련 업체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는 다른 아시안 음식과 새로운 외식 콘셉트에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 개별 매장은 업종에 따라 약 500~1,500스퀘어피트 규모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소규모 식당이나 신규 외식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측은 입점 업체에 공용 시설과 주방인프라를 제공하고, 소셜미디어 광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로컬 광고 및 이벤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 조건 역시 업체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협의한다.
입지도 눈길을 끈다. 서울 스트리트가 자리 잡는 Center Street Promenade 일대는 주거시설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 대형 아이스링크가 있다. 디즈니랜드와도 가까워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 수요까지 겨냥하고 있다.
계획된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입점 업체의 영업 형태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스트리트는 입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업체는 사업 경험과 음식 또는 매장 콘셉트, 투자 가능 규모 등을 제출한 뒤 인터뷰와 사업계획 검토를 거쳐 최종 입점 여부가 결정된다.
오렌지카운티에는 부에나파크와 가든그로브를 중심으로 한식당과 한국식 푸드코트가 자리 잡고 있지만, 한국의 거리문화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 대규모 푸드홀은 드물다. 서울 스트리트가 계획대로 문을 열 경우 한식에 K-컬처와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외식 명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ul Street-K Street Food Hall
주소: 405 W. Center Street Promenade, Anaheim, CA 92805
규모: 약 20,000 sq.ft.
입점 매장: 약500~1,500 sq.ft.
주요 업종: 한식 및 아시안 음식·외식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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