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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뉴스] WMO "올해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 억제 마지노선 육박" 사람과사회
    지난 7월은 지구 표면과 해수면이 역대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WM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월의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이 섭씨 16.95도로 1940년 관측과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월별 기록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지표 평균 기온은 이전 최고 기록인 2019년 7월(16.63도)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는 0.72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꼽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한 온도'에 거의 접근한 수치라고 WMO는 전했다.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는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합의한 지구 기온 상승의 제한선이다.WMO는 이 제한선으로 추정되는 기온이 16.96도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7월 평균 기온이 제한선과 거의 다름없는 수준까지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올해 7월에는 해수면 온도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구 해수면 평균 온도는 올해 7월 섭씨 20.95도에 달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16년 3월의 20.95도를 약간 넘어선 수치다. 1991∼2020년 평균 해수면 온도보다는 0.51도 높은 기록이라고 WMO는 부연했다.WMO는 "올해 지구 평균 기온은 역대 평균보다 0.43도 높은 수준으로 역대 연간 평균 기온 가운데 세 번째로 높고, 7월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WMO는 "이런 기록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상 고온을 만들어낸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의 의욕적인 노력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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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
    [세계뉴스] 뉴질랜드서 230g 한 병 200만원짜리 꿀 나와…"항균성분 다량" 사람과사회
    질랜드 꿀 회사 '더트루허니'는 한정판 마누카 꿀 '2050+ MGO 레어하베스트' 230g짜리 1천병을 병당 2천500뉴질랜드달러(약 200만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 꿀에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kg당 2천50mg 들어 있어 지금까지 나온 어떤 마누카 꿀보다 MGO 함량이 많다고 밝혔다.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나오는 꿀로서 MGO를 일반 꿀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이 회사 창업자 짐 맥밀런 대표는 이날 텔레비전뉴질랜드(TVNZ)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최고 효능의 마누카 꿀로 이처럼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생산한 강력한 효능의 마누카 꿀 중 첫 번째 제품"이라며 이 꿀이 특별한 이유는 MGO로 불리는 유기화합물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꿀에는 kg당 2천50mg의 MGO가 들어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나온 어떤 꿀보다 높은 함량으로 그게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슈퍼마켓에 가면 마누카 꿀을 20달러 정도 주고 살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MGO 함량이 50이나 100이나 200 정도 되는 것으로 MGO 함량이 kg당 많아야 200mg 정도 된다는 얘기지만, 이 꿀에는 2천50mg이나 들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마누카 꿀이 건강에 좋은 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MGO 함량이 높을수록 더 좋다고 강조했다.그는 어떤 사람들이 2천500달러나 주고 사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천연제품과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예를 들면 아랍에미리트(UAE)에 사는 한 사람은 자신이 매일 먹기 위해 60병을 구매했다. 그리고 기업체 선물로도 꽤 많이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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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6
    [한인사회소식] 효사랑, 한글로 5 개국어 무료 공개강좌 사람과사회
    효사랑선교회(Buena Park)에서 3일간 무료 공개강좌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효를 통한 청소년 정체성 찾기에 힘써오던 김영찬 목사(효사랑 선교회 대표)가 ‘한글로 5 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저자 이자, 한글로영어 개발자인 장 춘화 원장을 강연자로 초대했다장 춘화 원장은 이번 설립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이 한글로영어 학습을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글로 영어는 지금까지 1,000회 이상 공개강좌와 3주간의 교사 연수를 60회 진행한 검증된 교육법을 담은 교재다. 한글로 영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전국적으로 15 만여 명에 달하며 교사 연수 참여자는 5,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실제로 한글로 영어는 국내보다 해외 현지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상황이다.몽골 허스오양가국제학교가 한글로영어 교재로 활용한 수업이‘초등학교 실험 수업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1등 상을 받았으며,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응우옌짜이대학교, 외국어전문대, 하탄고등학교,추릉고등학교에서 한글로영어의 놀라운 효과를 보고, 재실험 후 베트남교육부 외국어 교재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또한 최근에 한글로영어가 미국 교민사회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30~40년간 미국에 거주했음에도 영어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 1 세대 부모나, 2 세대 자녀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로영어 훈련법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이처럼 해외에서의 높은 성과에 반해, 이렇게 늦게 알려지게 된 배경에는 한글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글로영어는 ‘듣고, 말하기’를 우선적으로 가르치고,’읽기, 쓰기’는 자연스럽게 습득 할 수 있는 구조로 적용돼 있다. 영어 밑에 한글 표기를 달아 읽다가 영어선생님께 혼난 경험이 있는 국내 정서상 ‘읽기,쓰기’에만 치중한 학습 분위기가 듣고, 말하기를 저해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말을 익히는 데 한글을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얻게 된다. 한글로영어는 ‘듣기’를 위해 사운드 펜을 사용하고, 읽기’를 위해서 한글 발음을 사용한다특히 영어는 연음과 R, F, V, Th 발음을 구별해야 하는데 한글로 정확히 표기되어 있어야 자신 있게 읽을 수 있다.이를 기반으로 한글로영어는 한국어,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교재까지 개발했다. 한글로영어 장 춘화 원장은 외국어는 아이가 엄마에게 말을 배우듯 소리로 익혀야 한다면서 먼저 듣고 말하기를 하면 읽기 쓰기는 식은 죽 먹기이고 이것이 영어학습의 바른 순서라고 전했다.오는 8월 14일~16일 열리는 한글로 5개 국어 무료 공개강좌에 3일 중 하루만 참석해도 참가자 누구에게나 교보문고 외국어분야 6개월 연속 10위권에 진입한 베스트셀러 ‘한글로 5개 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또는 ‘좔~말이 되는 한글로영어’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영찬 목사(효사랑선교회 대표)는 한글로 영어는 영어뿐 아니라 한글이 서툰 우리 아이들과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한글로 영어를 통해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며 많이 참석 하시길 바란다고 밝시면서 편안한 수강을 위해 저녁식사도 케더링으로 준비한다. 주최 : 효사랑 선교회일시 : 8월 14일(월) 15일(화) 16(수) 오후 1시-5시장소 : 효사랑 선교회 강의실주소 : 7342 Orangethorpe Ave #B3  Buena Park CA 90621전화 : 714-670-8004E-Mail : hyosarangus@gmail.cim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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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
    [한인사회소식] LA한인회 8월15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다양한 커뮤티니 행사 소개... 사람과사회
    다가오는 8월15일 광복 78주년 축하를 위해 LA한인회가 다양한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8월11일 금요엘 오전10시에 LA시의회에서 진행되는 선포식이다. 시간 은 오전 10시, 장소는 LA시의회(JOHN FERRARO COUNCIL CHAMBER) 다. 또한 광복 78주년 기념 & 미주예총 20주년 기념 갈라쇼는 8월12일 토요일 오후 5시, Barnsdall Theater(4814 Hollywood Blvd., LA, CA 9027)에서 개최된다. 참석비는 없다. 8월14일 월요일 오후 7시에는 광복절 축하 전야제 타종식이 우정의종각(3601 S Gaffey St, San Pedro, CA 90731) 에서 진행되며 참석 및 관련문의는 우정의종보존재단 213-284-1212 로 하면된다. 광복 78주년 기념 메인 경축식  & 일제전쟁범죄 사진전은 8월15일 화요일 오전 11시 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 #200,  )에서 진행된다. 특히, 8월15일(화) 오전11시에 있을 메인 경축식에서는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약 30여명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후손들에게 태극기를 전하는 뜻깊은 순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계속 찾고 있으며 비록 한국처럼 공휴일은 아니지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모두가 함께 갖기를 바라며,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참석 문의 참석 및 관련문의 :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213-999-4932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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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
    [한인사회소식] "[주간]사람과사회 " 창간 2주년 기념 시니어 축제 사람과사회
    본보 창간 2주년 기념 시니어 축제가 지난 7월28일, 오렌지카운티 소재 한인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200여명을 예상한 가운데 무려 300여명 이상이 참석하여 수십명이 입장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Help People in Need 소속, Wings of Joy의 연주와 나눔종합병원등의 건강세미나, 효사랑의 난타공연 및 포크송 싱어롱과 양현숙 노래교실, 드림밴드의 연주등이 진행됐다. 본사는 이날 부모공경에 본을 보인 이진숙씨에게 효부상과 1,000불의 포상, 시니어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시니어 사역을 하고 있는 효사랑선교회등에 포상을 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가 큰 기업과 전문인들을 대통령 봉사상 금상에 10인을 추천, 상장 및 메달을 수여했다. 효사랑의 난타 공연대통령봉사상 금상을 수상한 컬러컴 대표 김영수 장로 효부상을 수상한 이진숙씨와 기념 촬영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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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3
    [한인사회소식] 오렌지카운 한인회 “무료로 세금보고.” 사람과사회
    렌지카운티 한인회 (회장:조봉남)와 굿핸츠 파운데이션(대표 제임스 조)과 공동으로 2023년 8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022년도 미국 개인세금보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가든그로브한인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무료세금보고 자격은 본인 또는 가족 연수입이 $73,000 이하이며, 납세자가 한인회로 서류를 가지고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 사본을 제출하면 가능한 당일로 처리하게 된다. 오렌지카운티한인회 조봉남 회장은 “올해 세금보고를 하지 않으신 동포님들을 위해 무료 세금보고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세금보고를 못하신 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도움을 받을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굿핸츠 제임스 조 대표는 “2022년 겨울폭풍 자연자해로 인해 캘리포니아 거주민은 2023년 10월16일(월)까지 세금보고및 자동연장되었으며, 개인사정으로 세금보고를 하지 못한 납세자를 돕고자 다시 한번 한인 봉사자들이 나섰다” 면서 세금보고시 필요한 서류는 2021년 세금보고서 사본, 신분증, 소셜카드(원본 및 사본) , 2022년 각종 세금보고 관련 서류 복사본,  건강보험 관련양식(양식 1095-A or B)등이다.무료세금보고를 원하는 납세자는, 반드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로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예약 접수는 8월 7 (월) 부터 시작하며 선착순 40명까지이다. 한인회 예약 전화번호는 (714) 530-4810 주소: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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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
    [미국뉴스] 美 상원서 한미 핵협의그룹 격상 요구…"외교·국방장관 2+2로" 사람과사회
    한국과 미국 정부가 차관급으로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미 의회에서 이를 양국 외교·국방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2+2' 회의체로 격상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미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공화·아이다호)은 18일(현지시간) 상원 국방수권법안(NDAA)에 대한 수정안에서 "NCG는 국방·국무부 장관이 공동으로 이끄는 2+2 구성으로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다.한미는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NCG를 신설키로 했다.애초 NCG는 양국 국방부에서 차관보급이 참석하는 협의체로 논의됐으나 서울에서 이날 열린 첫 회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차관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국은 이날 회의 뒤 공동언론발표문에서 ▲ 보안 및 정보공유 절차 개발 ▲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 및 소통 체계 ▲ 관련 기획, 작전, 연습, 시뮬레이션, 훈련 및 투자 활동에 대한 협력과 개발 등 다양한 업무 체계를 이번 회의를 통해 확립했다고 밝혔다.NCG가 실제로 2+2 형태로 운영되면 한미 양국의 외교 및 국방 수장이 모두 참여하는 '정례회의'가 만들어진다는 의미가 있다.미국은 일본 등과 정례적으로 2+2 회의를 하고 있으나 한국과는 2010년 첫 회의 이후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리시 의원은 또 수정안에서 미국의 대(對)한국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다는 점 등을 재확인한 뒤 "NCG가 핵 억제력 문제와 관련한 계획, 협의, 실행 등에 대한 정부 능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또 "통합 억제력은 적을 억제하고 미국 동맹국을 안심시키기 위해 범정부적인 접근을 요구한다"고 했다.수정안은 그러면서 이번 NDAA가 시행된 이후 90일 이내 ▲ NCG 구성과 참여자 ▲ NCG 활동 범위 및 한미안보협의회(SCM), 한미군사위원회(MCM)와 연결 관계 ▲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기존 확장억제 협의체와의 관계 ▲ NCG 회의 빈도 및 소집 요건 등을 의회에 보고하라고 요청했다.수정안은 이와 함께 '인증(certification)' 부분에서 미국의 대북 확장억제가 ▲ 북한의 핵 위협 등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준비 태세 및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 한국 정부 및 국민을 안심시키는지(assure) ▲ 연방 정부의 계획이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고 격퇴하기 위해 재래식 및 핵 능력을 완전히 통합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보고서도 제출할 것도 명시했다.상원은 8월 휴회 전 처리를 목표로 현재 NDAA를 논의 중이다.리시 의원의 수정안은 이 논의 과정에서 포함 여부가 다뤄질 예정이다.앞서 하원은 공화당 주도로 지난 14일 NDAA를 처리했으며 여기에는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억제 관련 공조를 심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NDAA는 국방 관련 예산을 담은 연례 법안으로, 상·하원에서 각각 처리된 이후 하나로 병합된다.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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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
    [미국뉴스] 미국내 '북핵 위협' 확장억제 강화 사람과사회
    북한이 최근 발사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위협도를 묻는 질문에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8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 대담에서 한 발언이다.지난 12일 북한이 쏘아 올린 화성-18형은 정상적으로 발사했을 경우 미 본토까지 위협할 수준이라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미국 내 기류가 복잡해지고 있다.일단 화성-18형이나 추가적인 북한의 도발에 대해 '게임 체인저'로 보지 않는다고 한 아퀼리노 사령관은 북한 정권 수뇌부의 도발 의도에 대해서도 "권력(정권) 유지"라고 답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청문회에서는 대북 전략을 놓고 엇갈린 의견이 분출됐다.민주당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은 한국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솔직히 말해서 평화협정보다는 당장의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말한 '당장의 위협'은 물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문제를 의미한다.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함으로써 북한 정권이 오판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가 담긴 발언이다.셔먼 의원은 미국 의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등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그는 19일에는 워싱턴DC에 있는 케이토(Cato) 연구소 정책 포럼에서 미국의 현 대북 정책을 실패로 규정한 뒤 "현실적인 목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특히 "엄격히 감시받는 한정된 수량의 핵무기"를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파장을 낳고 있다. 전제조건이 붙어있고 '한정된 수량'이라고 했지만, 북한의 핵무기를 허용하자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추진해온 미국 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물론이고 한국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 대응' 기조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한다.한국과 미국간 새로운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이 서울에서 공식 출범했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전개에서 보듯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워싱턴 선언'이 강력하고 빈틈없이 이행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렇게 보면 미국 내 대북 전략의 기조는 제재의 강도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과 핵 억제를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협상의 장으로 나오도록 하는 기존의 입장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 그리고 공세적인 핵전략의 천명 등 북한의 위협 강도는 고조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안 채택이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한계도 존재한다.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 내 대북 정책 기조가 영향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때마침 미국은 내년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의성도 있다.결국 확장억제의 핵심축인 NCG의 실효성과 한미, 나아가 한미일의 조율된 대북 대응이 미국 내 대북 정책의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북한이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전 3시 30분께부터 오전 3시 46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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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
    [미국뉴스] 한미일 정상회의 내달 18일 美캠프데이비드 개최…안보협력 강화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음 달 18일  미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한일 정상을 만나 워싱턴DC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지 약 3개월 만이다.3국 간 논의를 거쳐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00km가량 떨어진 메릴랜드주 산속 '캠프 데이비드'에서 3자 정상회의를 갖는 것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한미일 정상은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 등의 대응에서 협력 강화 기조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 등 각종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3국 간 대북 억지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1월 합의한 '북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메커니즘'의 조속한 가동을 위한 준비 상황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반도체 공급망 구축, 러시아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이슈에서의 연대 방안 등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한미일 정상이 별도의 3자 회담만을 위해 모이는 것은 처음이라는 데 이번 회담의 의미가 있다.한미일은 그동안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처럼 다자회의를 계기로 3자 회담을 열어 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메시지이며 글로벌 이슈"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일정을 언론에 발표하면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아닌 '한미일 정상회의'로 표기했다.1999년부터 개최돼온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부각하는 용어 선택으로도 보인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하순 국빈 방미를 통해 워싱턴과 보스턴을 방문한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미국을 찾게 됐다.메릴랜드주 산속에 자리한 캠프 데이비드는 1943년 프랭클린 델라노 루스벨트 당시 대통령이 처음 방문한 이래 역대 미 대통령들이 즐겨 찾았다.1978년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평화교섭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 2012년 주요8개국(G8) 정상회의 등 세계 역사의 주요 무대이기도 했다.한국 대통령 중에는 2008년 4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첫 방미 당시 초청을 받아 부시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다.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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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美 "北軍, 연락에 무응답"… 바이든, 월북군인 질문에 '묵묵부답' 사람과사회
    미국 정부는 1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소재를 파악 중이며, 북한 측으로부터 아직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어제 가까운 친족에게 연락했고 이후 그의 신원을 공개했다"며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모두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장-피에르 대변인은 "킹의 안위와 소재를 놓고 여전히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이며 필요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정부는 킹 병사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가 무사히 돌아오도록 활발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는 스웨덴과 한국 정부에 대한 접촉을 포함하며, 국방부가 카운터파트이니 북한군에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문제를 둘러싼 중국 측과 협력에 대해선 "중국과 관여에 대해 공개할 내용이 없다"며 "말했다시피 한국과 스웨덴 정부와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킹이 자발적으로 국경을 넘은 상황에서 송환을 희망하겠느냐는 질문엔 "가정적으로 대답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조사 초기 단계에 있으며, 그의 안전과 본국 송환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18일) 국방부가 북한군(Korean People's Army) 카운트파트에 연락했지만 이런 통신에 북한이 아직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몇 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무부 차원에서는 워싱턴DC에 있는 대사관을 포함해 한국과 스웨덴 정부와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행정부는 킹이 안전하고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매우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경쟁위원회 행사 연설 직전 이 사안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대하지 않았다.백악관 공동 취재단은 "바이든 대통령은 킹이 북한으로 넘어갈 때 망명 의도가 있었다고 보느냐는 여러 차례의 질문을 무시했다"고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온 그간 바이드노믹스의 성과를 강조하며 숨어있는 악성 서비스 비용을 근절하기 위해 추가 대책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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