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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8
    [한국뉴스] 한국에 '노아의방주' 설치 추진… "네덜란드인 제작자가 기증" 사람과사회
    네덜란드 건축가가 10여년 전 제작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던 '노아의 방주'를 재현한 구조물을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17일 기독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국노아의방주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건축가 요한 휘버스 씨가 2012년에 완성한 노아의 방주를 한국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관계 당국 등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휘버스 씨가 나무로 제작한 노아의 방주는 길이 약 125m, 너비 약 29m, 높이 약 23m이며 연면적 약 5천평(약 1만6천529㎡), 무게 약 3천t 규모다. 지하 공간을 포함해 7층 구조로 돼 있다. 제작에는 7년이 걸렸고 약 420만달러(약 57억원)가 투입됐다.휘버스씨는 한국을 찾아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하는 등 한반도의 남북 분단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한국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위원회 관계자가 전했다.노아의 방주는 현재 네덜란드에 있으며 바지선에 실어 한국까지 운송하는 데 약 2개월 반이 걸리며 운반비, 보수비, 설치비를 포함해 약 50억∼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대로 추진하는 경우 내년 상반기쯤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다.위원회에 따르면 기독교 신자인 박두호 노아스페이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운송, 보수,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대려고 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사람과사회님에 의해 2023-10-21 21:06:18 한인사회소식에서 이동 됨]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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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7
    [연예] ‘국민 첫사랑’ 수지의 화끈한 변신… 넷플릭스 ‘이두나!’ 사람과사회
    인기 아이돌로 최정상의 위치에 올랐던 이두나(수지 분)는 흔한 로맨스물 속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이 아니다.극초반에는 시종일관 입에 담배를 물고 있고, 험한 욕도 자주 쓴다. 화가 나면 술병을 집어 들고 덤비기도 한다.성격도 당최 종잡을 수가 없다. 살벌하게 욕하다가 갑자기 활짝 미소를 짓는가 하면, 진지한 말을 하다가 모든 말이 장난이었던 마냥 능글맞은 웃음을 짓는다.대중 앞에서 감정을 숨기는 데 훈련돼있는 이두나는 정작 본인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데는 미숙한 듯하다.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이원준(양세종)이 전직 아이돌 이두나와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펼쳐낸다.원준을 사생팬이라고 착각해 날을 세우던 이두나는 이내 알게 된 원준의 다정한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선다.날마다 현관 앞에서 원준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가 같이 놀자고 보채고, 수업 중인 원준의 강의실에 무작정 찾아가 밥 먹자고 불러낸다.모두가 선망하는 인기 스타가 평범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설정은 영화 '노팅힐'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비현실적인 소재와 캐릭터지만, 현실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낸다.처음 마주하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고, 좋아하는 사람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사랑의 시작 단계를 밀도 있게 담아냈다.주인공들의 사랑에 걸림돌이 되는 위기나 큰 사건으로 극적 재미를 강조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하는 데 공을 들였다.모자를 쓰고 걸어가도 주변 사람들이 돌아볼 만큼 눈에 띄는 외모를 가졌고,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두나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만 같지만, 이두나가 혼자 있을 때 내비치는 표정과 가끔 원준에게 툭툭 내뱉는 말들은 그 반대를 가리킨다.겉과 달리 여리고, 보이는 것과 달리 화려하지만은 않은 두나의 외로움을 먼저 보여주고 나서 그가 평범하지만 다정한 원준에게 빠지게 되는 이유를 납득시킨다.첫사랑 김진주(하영 분)를 좋아하다가 상대방의 헷갈리는 태도에 결국 두나에게로 마음이 기우는 원준의 감정선, 그리고 모종의 사정 때문에 원준을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애태우는 진주의 감정선도 구멍 없이 세밀하게 그려진다. 오는 20일 전 회차가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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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6
    [연예] ‘촬영장 총격’ 배우 알렉 볼드윈, 과실치사로 다시 기소될 위기 사람과사회
    미국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이 격발돼 촬영감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배우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다시 기소될 위기에 놓였다.17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와 CNN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뉴멕시코주 특별검사 2명은 볼드윈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몇 달간의 광범위한 조사 끝에 볼드윈이 촬영감독 사망 사건에 대해 과실이 있다는 추가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뉴멕시코 시민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볼드윈을 형사 재판에 넘길지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2개월 안에 해당 증거를 대배심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세트장에서 주연 배우인 볼드윈이 소품용 권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던 중 이 총에서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돼 맞은편에 있던 헐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탄을 맞고 숨졌다.AP통신에 따르면 해당 총을 분석한 법의학 전문가 루시엔 하그는 "리볼버의 완전히 젖혀진 해머를 해제하려면 방아쇠가 충분히 당겨지거나 눌려야 했다"고 설명했다.촬영 현장에서 사용된 45구경 콜트 리볼버는 해머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겨 발사하는 싱글액션 방식 권총이다.볼드윈의 변호인단은 성명에서 "끔찍한 비극이 이렇게 잘못된 기소로 이어져 유감스럽다"며 "우리는 법정에서 모든 혐의에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다.영화 '러스트' 조감독이자 사건 당시 볼드윈에게 총을 건넨 사람으로 밝혀진 데이비드 홀스는 무기를 부주의하게 다룬 혐의에 대해 유죄 인정 합의에 서명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다.러스트 촬영은 지난 4월 재개돼 약 한 달 만에 마무리됐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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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5
    [연예] ‘유괴의 날’ 아역배우 “유나” “모든 대사와 눈빛에 제 나름의 해석 담았죠” 사람과사회
    '유괴의 날' 유나 "모든 대사와 눈빛에 제 나름의 해석 담았죠"사고로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자신이 아빠라고 주장하는 김명준(윤계상)은 의심스럽다.똑똑한 로희는 김명준의 거짓말을 금세 간파하고, 그가 아빠가 아닌 유괴범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만, 부모가 살해되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의지할 사람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김명준 하나밖에 없다.ENA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경쟁률 500대 1을 뚫고 최로희 역에 발탁된 아역배우 유나(12)는 벌써 세상의 이치를 알아버린 로희의 외로움과 씁쓸함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어린 나이인데도 여느 성인 배우 못지않은 섬세한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에 '전도유망한 배우'라는유나는 17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로희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분명 강한 사람"이라며 "최로희의 모든 말과 행동에 제 나름의 인물 해석을 담았다"고 말했다.유나는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데뷔했고, 지난해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유나는 "엄마가 재능을 알아봐 주셨고, 동네 뮤지컬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오디션을 보면서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 배우라는 직업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렇게 많은 분량을 연기한 건 처음인데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어요, '유괴의 날'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라서 더욱 재미있게,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요. 끝난 후에도 다시 찾아보게 되는 드라마로 남을 것 같습니다."시청률 1.8%(닐슨코리아 제공)로 출발한 '유괴의 날'은 밀도 있는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다. 가장 최근 방송된 9화는 첫 회 시청률의 2배를 웃도는 4.2%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극에서 김명준을 쫓는 강력반 형사 박상윤도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인물 중 하나다.박상윤을 연기한 박성훈(38)은 "상윤은 원칙주의자에 날카롭고 집요한 인물"이라며 "전작이었던 '남남'에 이어서 또 한 번 경찰 역을 맡았는데 외적으로 차별점을 두기 위해 체중을 10kg 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박상윤은 몸을 사라지 않고 집요하게 사건의 이면을 파고들고, 1개월 정직에 3개월 감봉이라는 처벌을 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추적한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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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4
    [OC지역뉴스] 김진세스포츠내과전문의 미국 대통령봉사상 금상 수여 사람과사회
    [주간]사람과사회 창간2주년을 기념해서 본지는 오렌지카운티지역 비영리기관들의 추천 등 지원을 통해 미국 대통령봉사상 금상을 김진세스포츠내과전문의에게 전달했다. 미국 대통령봉사상은 미정부가 국제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Peace Corp와 더불어 미국내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AmeriCorp 의 일환으로 지역별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활의 질을 높이며 국가와 사회를 위한 자발적 봉사를 독려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봉사 시간등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 으로 구분된다. 김진세 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오렌지카운티내 지역사회의 노인건강 관련 세미나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하면서 지역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아왔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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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3
    [한인사회소식] 美 "상임·비상임이사국 양면서 더 크고 포용적인 안보리 원해" 사람과사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계기에 이사국 확충을 골자로 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개혁 방안을 제기할 전망이다.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 회원국들에게 "안보리 구조를 들여다 볼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다.커비 조정관은 "여러분은 이에 관해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하는 것을 금주 듣겠지만, 안보리의 구조를 들여다 봐야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우리는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미국이 거부권 규정의 수정이나 회원국 구조의 변경을 제안할 것인지 질문받자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그 조직의 구조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안보리가 더 포용적이고 더 포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커비 조정관은 그것이 거부권에 대한 변화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단지 조직의 구조에 대해 논의할 때라고 생각하며, 나는 바이든 대통령, 미국이 이사국 확대를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텔레그래프는 미측이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총 5개국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인도, 브라질, 독일, 일본 등을 포함해 5∼6개국을 새롭게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커비 조정관은 18일 유엔 총회 참석 계기에 뉴욕에서 행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주안점은 상임 이사국과 비상임 이사국 양면에서 더 포용적이고 더 큰 안보리를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현재 유엔 안보리는 5대 상임이사국과, 선거로 뽑는 10개 비상임 이사국(2년 임기)으로 구성된다. 이 중 5대 상임이사국은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기에 북한의 최근 연쇄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안보리 차원의 제재 강화가 중·러의 반대 속에 이뤄지지 못했고, 유엔 헌장에 반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유엔 차원에서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따라서 중·러의 거부권 '남용'을 견제하는 안보리 개혁은 안보리 이사국 확대에 더해, 5대 상임이사국 중 한 나라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의결할 수 없는 안보리 규정에 손을 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와 별개로 커비 조정관은 18일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미국은 유엔 총회 계기에 러시아와 양자 회담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적절한 때" 만날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중간에 "일들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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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2
    [한인사회소식] 포드, 캐나다 자동차노조와는 잠정 합의…동시 파업 피해 사람과사회
    미국에서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3대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동시 파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포드가 캐나다 자동차 노동조합과는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포드가 이날 밤 캐나다 자동차 노조 유니포와 잠정 합의하면서 미국·캐나다 동시 파업은 피했다.노조 측은 그동안 사측에 연금·임금 인상 및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동자 보호 지원책 등을 요구해왔다.잠정 합의안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노조 측이 5천600명가량인 포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준 투표에 맞춰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유니포는 미국에서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와는 별개 조직이며 캐나다 내 포드·GM·스텔란티스 직원 1만8천명가량이 노조원으로 있다.UAW는 자동차 3사와 한꺼번에 협상을 진행한 후 동시에 파업하는 비정통적 접근법을 구사하고 있는데, 1개 기업에서 전면 파업에 나서는 게 아니라 자동차 3사에서 동시에 부분적 파업을 하는 것은 UAW의 88년 역사상 처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유니포는 이와 달리 한 기업과 먼저 합의한 후 이를 근거로 다른 기업들과 교섭에 나서는 정통적인 방식을 택했고, 협상 결렬 시 캐나다 내 포드 공장 3곳에서 동시에 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해왔다.유니포 측은 "노조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파업권을 활용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수주간 이뤄진 협상을 통해 어렵게 얻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유니포의 라나 페인 전국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 준비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제기한 모든 사안을 다뤘다"면서 "이 합의로 캐나다 자동차 노동자들이 성과를 위해 협상할 수 있는 기반이 공고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유니포와의 합의에 성공한 포드 측은 이제 UAW와의 협상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UAW는 15일부터 자동차 3사의 미국 내 공장 각각 1곳에서 전체 조합원 14만6천명 가운데 9% 정도인 1만2천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중이며, 22일 정오까지 '중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참여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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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
    [한인사회소식] 美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셧다운 경고음 고조 사람과사회
    미국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약 4경3천600조원)를 돌파하면서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경고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미국 재무부는 18일(현지시간) 정부 대차대조표 현황이 담긴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이 수치는 미국 정가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돼 셧다운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정부 지출을 둘러싼 싸움으로 워싱턴이 셧다운 가능성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때 국가 부채가 33조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은 불안정한 나라 재정의 궤적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 의회는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연방 정부의 필수 업무를 제외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하지만, 현재 여야의 예산안 협상은 재정 지출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공화당 강경파는 국가 부채 33조 달러 돌파를 근거로 목소리를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미 하원은 공화당 강경파가 2024 회계연도 정부 지출을 2022년 수준인 1조4천700억 달러로 줄이지 않는 한 어떤 예산안 처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예산안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공화당 강경의원 모임 '프리덤 코커스' 소속인 랠프 노먼(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2조 달러 재정 적자와 33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보다 셧다운이 더 걱정된다면 그게 문제"라고 썼다.미국 국가 부채를 둘러싼 논쟁은 올해 상반기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으로 더 첨예해졌다.앞서 미 의회는 부채 한도를 2년 동안 상향하되 국방·안보 분야를 제외한 지출을 삭감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지난 6월 처리했다.하지만, 지출 삭감분을 반영하더라도 부채 이자 증가와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 지출 증가에 따라 향후 10년 이내에 국가 부채가 5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여기다 7천400억 달러 상당의 지출이 수반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규모 재정을 지출한 데 따른 여파도 정부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반면, 세제 개편을 통해 재정을 늘리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구상은 조세 저항에 부딪히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미 국세청(IRS)은 작년 말 디지털 지갑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용자의 소액 거래 신고를 의무화해 향후 10년에 걸쳐 80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하려 했으나 제도 시행을 1년 연기했다.바이든 행정부가 작년에 도입한 최저 법인세 적용도 지연되고 있다.IRA에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는 대기업에 15% 최저실효세율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아직 확정되지 못했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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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
    [한인사회소식] 미 경제 연착륙 낙관론 확산 속 위협 요인 4가지 사람과사회
    올여름,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완화하고 노동시장이 냉각되면서 경제 전문가들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는 연착륙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이런 상황은 이미 1990년과 2001년, 2007년에도 경험했다. 당시 월가의 많은 전문가는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부르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소위 연착륙 직전이라는 주장을 쏟아냈다.그러나 연착륙은 달성하기 어렵고, 비록 연준이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가능성은 커졌지만, 위험 요인들 역시 곧 닥칠 것처럼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1995년에 단 한 차례의 오래가는(durable) 연착륙을 달성했을 뿐이라고 WSJ은 이코노미스트들을 인용해 전했다.WSJ에 따르면 연준은 연착륙 달성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연착륙은 쉽지 않고 드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 고문인 안툴리오 봄핌은 "많은 행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연착륙을 달성하는 데는 4가지 위험요소에 직면해 있다.연준이 너무 오래, 너무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경제 성장은 가속하고 있다. 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우선, 연준이 너무 오래 고금리를 유지하면 불필요하게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장기화한 1995년의 연착륙은 연준이 신속하게 금리 인하로 방향을 선회한 후에 가능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완화했을 때 경기 침체를 피하려면 결국 금리 수준과 관련해 성장을 촉진하거나 둔화시키는 쪽이 아닌 소위 중립에 가깝게 유지해야 하는 데 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둘째로 소비지출과 기업활동이 가속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연준으로서는 금리를 더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하락이 정체돼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울 수도 있다.또 유가 상승은 생활에 꼭 필요하지 않은 임의 소비재(discretionary items) 지출을 위축시켜 성장을 둔화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높이도록 위협한다. 이는 연착륙을 계획할 때 원하는 방향과는 정반대인 경우다.마지막으로 일부 금융사와 일반 기업들은 제로 수준의 금리가 훨씬 더 오래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투자나 각종 계획을 세웠을 수 있는데 차입 비용의 증가는 이들에 불안정의 요인이 될 수 있다.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한 콘퍼런스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 은행과 부동산 부문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BCA 리서치의 피터 베레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WSJ에 "연준이 일시적으로 연착륙을 달성할 수는 있지만 이를 아주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에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그는 내년 하반기에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한편,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몇 달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냉각됐고, 경제도 훨씬 좋아지고 있다며 연준의 전망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고 WSJ이 별도 기사에서 전했다.WSJ은 연준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은 너무 높을 수 있고, 국내총생산(GDP) 추정도 너무 낮아 보인다며 연준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 문제로 씨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연준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경제 전망을 수정할 필요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고 성장이 더 나은 환경은 금리 인하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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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바이든, 총기폭력 예방 첫 연방기구 출범키로 사람과사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폭력 예방을 위한 첫 연방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폴리티코가 19일 보도했다.이는 의회의 총기 규제 입법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응답 없는' 의회에 요청을 거듭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기구는 백악관 비서관이자 수년간 총기 문제를 담당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정책 참모 스테퍼니 펠드먼이 이끈다. 펠드먼은 과거 국내정책위원회(DPC)에서 활동했으며 백악관에서 총기 정책을 감독하고 있다. 그동안 총기 규제 단체들은 연방기구 설립이 총기 문제에 관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정부 전반에 걸친 총기 정책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바이든 대통령 역시 오랫동안 엄격한 총기 규제를 주장해왔다. 1994년 공격용 무기 금지법 통과에 주요 역할을 했고, 10년 시한으로 시행된 이 법이 종료된 후에도 공격용 무기 금지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참사 후에는 저녁 생중계 연설을 통해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주문했다.미 의회는 약 30년 만에 초당적으로 총기 규제법을 처리하긴 했지만, 요구안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법안은 총기 구매자 신원 조회를 강화하고, 가정 폭력범의 총기 구매를 제한하며 정신건강 서비스와 학교 보안 계획 예산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바이든 대통령은 올 5월 연설에서도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재차 촉구했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미국에서 4명 이상 사상자를 낸 총기난사는 올해에만 504건에 이른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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