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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8
    [연예] 이 시대에 딱 맞는 듯한 설렘과 웃음, 영화 ‘싱글 인 서울’ 사람과사회
    "나랑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싱글이 답이다." "혼자인 인간이야말로 가장 진화한 인간이다." "인간은 혼자가 돼야 비로소 자신이 보인다."싱글의 삶을 즐기는 영호(이동욱 분)의 말이다. 혼자 살겠다는 생각이 거의 철학 수준이다. 이 정도면 답이 없다고 할 만하다.박범수 감독의 신작 '싱글 인 서울'은 싱글의 삶을 고집해온 영호가 사랑에 눈을 뜨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영호는 작가를 꿈꾸는 논술 강사다. 돈을 꽤 잘 버는지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고층 아파트에 혼자 산다.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영호는 혼자 사는 게 조금도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다. 백반집에서 '혼밥'을 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혼자 고기를 구워 먹는 건 고민 끝에 포기할 법도 한데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깃집에 들어가 1인분을 주문한다.그런 영호에게 동네북이란 이름의 자그마한 출판사가 책을 한 권 내보자고 제안한다.서울과 미국 뉴욕,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세 명의 싱글이 쓴 글로 '싱글 라이프 에세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과 영호의 만남은 그렇게 이뤄진다.현진도 싱글이지만, 영호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하지만, 일상생활엔 서투르다.현진이 가장 둔한 건 연애다. 연애 촉이 너무 없어 남자가 별생각 없이 내뱉은 말도 자기에 대한 '플러팅'(추파 던지기)으로 착각하고 혼자 맘속으로 소설을 쓴다. 영호의 눈에 그런 현진이 들어올 리가 없다.영호와 같은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는 길은 두 가지일 수 있다. 하나는 아름다운 존재에게 매혹돼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을 가로막는 마음속의 벽을 허무는 것이다.영호는 두 번째의 길을 간다. 싱글 라이프 에세이가 첫사랑의 이야기로 발전하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마음속의 벽과 마주하게 된다.'싱글 인 서울'은 요즘 세대의 사랑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첫눈에 반해 밤잠을 설치는 것도, 이별 앞에서 울고불고하는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거의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그 대신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주고받는 '썸'이 이어진다. SNS에 올려놓은 사진이나 글을 보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이리저리 짐작해보는 것도 요즘 세대의 모습일 것이다.이 영화는 '썸'의 설렘과 함께 소소한 위트로 관객을 즐겁게 한다. 현진이 일하는 동네북 출판사의 대표 진표(장현성), 동료 직원 윤정(이미도), 병수(이상이), 예리(지이수), 현진의 친구 경아(김지영)는 시종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낸다.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싱글 라이프 에세이'에 기고하는 홍 작가(이솜)는 이 영화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서울의 아름다운 풍광도 볼거리다.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는 레스토랑, 늦가을의 그윽한 정취로 가득한 고궁, 해가 질 무렵 빌딩과 차에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거리 같은 걸 보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새삼스럽게 알게 된다.설렘을 자극하는 데는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영화에선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과 김현철의 '오랜만에'가 그 역할을 한다. 관객은 극장을 나서면서 자기도 모르게 '오랜 날 오랜 밤'을 흥얼거릴지도 모른다.로맨틱 코미디 '레드카펫'(2014)으로 장편에 데뷔한 박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재치 있는 대사로 웃음을 선사한다.이동욱과 임수정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로 빚어낸 친근한 캐릭터들은 올해 연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만하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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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7
    [연예] 드라마인가 뉴스인가 형식 접목한 다큐멘터리들 호평 사람과사회
    뉴스 형식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드라마의 서사를 입힌 다큐 '인간: 신세계로부터', 다큐에 음악 예능과 드라마의 요소를 더한 '지구 위 블랙박스'….최근 방송가에서 뉴스나 드라마, 음악 예능의 형식을 더해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다큐 프로그램이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이 같은 시도는 시청자에게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줄 가능성이 있고 기존 표현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만큼 창작자가 더 많은 재량을 펼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방송가에 따르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은 기후 변화가 지속될 경우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짚어보는 5부작 다큐 '미래엔딩'을 이달 30일 공개할 예정이다.그간 기후 위기를 다룬 다큐는 무수히 많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방송 뉴스 프로그램의 형식을 입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JTBC 백다혜 앵커가 출연하고, 배우 박해수가 현재와 과거, 미래 상황을 해설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뉴스를 전하듯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KBS 1TV가 지난 9일 처음 방송한 '인간: 신세계로부터'는 인류사에 중대한 의미를 가진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는 인문학 다큐에 드라마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기후 변화로 종말을 맞이한 미래를 배경으로 과거에 화가였던 노인 서준(안석환 분)이 사라져버린 인간다움을 담은 예술작품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드라마로 담고, 이에 맞물려 다큐가 펼쳐진다.이 프로그램은 서준이 AI 소녀와 함께 폐허가 된 건물에 들어가 과거의 명화들을 담은 작은 수첩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서준은 수첩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발견하고, 이어 서준의 내레이션과 함께 자료화면으로 넘어간다. 서준은 인간의 미소가 그림의 소재로 등장한 것이 '신세계의 시작'이었다며 그 의미를 설명하기 시작한다.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방송된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쉽게 전하고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다큐, 예능, 드라마의 성격을 모두 갖췄다.'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 변화로 황폐해진 오늘날 지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아티스트들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이를 기록으로 남긴다.이렇게 기록된 모습을 지구가 더는 살 수 없는 곳이 돼버린 미래에 사람들이 꺼내본다는 것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다.지구의 모습을 관찰하는 임무를 띤 '기록자'들은 과거인 2023년 지구의 기록을 보면서 "저 때는 아직 희망이 있었다"고 한탄한다.이 프로그램은 여기에 더해 기후 변화를 지켜본 2023년의 아티스트들이 느낀 감정도 인터뷰를 통해 전달한다. 달라진 기후 위기 실태를 보여주는 환경 다큐,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음악 예능, 이 두 요소를 연결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파멸을 경고하는 드라마가 조화를 이뤘다.이미 공개된 '지구 위 블랙박스'와 '인간: 신세계로부터'는 자칫 무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과 인문학이란 주제에 시청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지구 위 블랙박스' 클립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유도한 참신한 프로"라는 댓글이 달렸다. '인간' 1회 전편을 공개한 유튜브 페이지 댓글 창에도 "안석환 배우의 연기와 내레이션이 다큐의 깊이를 더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공개를 앞둔 티빙의 '미래엔딩' 역시 뉴스의 형식을 접목한 만큼 기존 다큐보다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서로 다른 형식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청자의 갈증을 해소하고 기존 형식이 가진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구 위 블랙박스'를 연출한 구민정 PD는 이처럼 여러 형식을 접목해 콘텐츠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감정을 울리는 데 초점을 두자고 생각했는데, 결국 감정적인 부분을 건드릴 수 있는 것은 음악과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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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6
    [OC지역뉴스]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시대’ 열렸다! 오렌지도프와 비치 길에 사람과사회
    부에나팍에 코리아타운 새 시대가 열렸다. 부에나팍 시는 지난 10일, 더 소스몰에서 남가주 유명 정치인들과 한인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타운’을 알리는 축하 이벤트를 갖고 오렌지도프와 비치 블러바드에 첫 사인판 설치에 따른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영완 LA총영사, 조봉남 OC한인회장, 노상일 OC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지정에 대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주도적인 역할을 한 조이스 안 부에나 팍 시의원은 이날  “코리아타운 지정은 단순히 지리적 표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공동체로서 우리가 공유하는 지속적인 유대의 상징이고 우리를 더 강하고 활기차게 만든다는 생각의 증거이다”라며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에서 우리 한국의 문화와 역사, 음식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문화적 모자이크를 수용할 것”이라며 코리아타운은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우리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에나팍 시는 오렌지 도프와 비치 길에 조성된 사인판에 이어서 오렌지도프, 커먼웰스, 아테시아, 멜번, 로즈크랜스 교차로 등에도 추가 사인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5번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사인을 만들어 설치하고 5번 프리웨이에서 볼 수 있는 LED 광고판(5번 프리웨이&아테시아)과 소스몰 LED 광고판 설치하는 방안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에나 팍 코리아타운은 더 소스몰이 있는 오렌지도프에서 부에나 팍 시 경계인 로즈크랜스 애비뉴까지의 비치길로 3개의 대형 한인 마켓과 약 1,000개에 달하는 한인 업소들이 모여 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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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5
    [한인사회소식] 김영찬 목사, “시니어 삶 보다 밝고 윤택하게” 사람과사회
    성경적 효를 통해서 정체성을 찾는 ‘효사랑 선교회’의 대표 김영찬 목사가 지난달 26일 저녁 부에나팍 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표창장에서 부에나팍 시는 20여 년동안 커뮤니티를 위해서 공헌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이 선교회는 ‘노인으로 살지 말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살자’ 라는 학훈으로 시니어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성경적 효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효 글짓기 및 그림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김영찬 목사는 “시니어들이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지역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렌지카운티 시니어들의 삶이 보다더 밝고 윤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사랑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대학은 봄, 가을 학기를 나누어서 개강하고 성경을 쉽게 배우는 성경 파노라마, 음악, 난타, 건강 체조와 힐링 댄스, 하모니카, 미술교실, 스마트폰, 영어교실, 합창연습 등을 하고 있다.한편, 김영찬 목사는 지난 8월 15일 미셀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내셔널 시니어 데이’에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효사랑 선교회 (714) 670-8004, (562) 833-5520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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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4
    [한인사회소식] 美 LA총영사관, 청년 취업 지원 온라인 사람과사회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 잡코리아 USA와 함께 오는 23∼27일(현지시간) 닷새간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행사는 미 서부 최대 규모의 한인 구직자 대상 취업박람회로,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와 협업해 총 5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총 1천여 명이다.구직자는 잡코리아 USA에서 개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 웹사이트(jobkoreausa.com/kotra)를 통해 이력서 제출부터 면접까지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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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3
    [한인사회소식] "노는 것도 너무 비싸졌다" Funflation에 일부 미국인들 소외감 느껴 사람과사회
    월스트리트저널은 “노는 것도 너무 비싸졌다”(It’s Getting Too Expensive to Have Fun)는 제목으로 오락비용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Funflation’으로 불리운다. 그동안 Lunchflation, Tipflation, Shrinkflation 등 그동안 많은 신조어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Funflation이라는 표현도 등장한 것이다. 많은 부문의 물가가 비싸진 만큼 오락비용도 오른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 노동통계국 소비자 지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입장료와 수수료 비용은 식품, 개솔린 그리고 기타 필수품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그 상승세는 계속돼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미국인들이 소외감까지 느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미 가정들은 올해 라이브 공연 등 행사와 놀이공원에 참석하기 위해 팬데믹 기간 저축했던 상당한 돈을 토해내야만 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는데 월스트릿저널은 올해 48살 앤젤라 웬팅크 사연을 소개했다. 앤젤라는 어릴적 매사추세츠 주에서 중산층, 저소득층 가정으로 자라나면서 정기적으로 콘서트에 가는건 필수적이고, 이룰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요즘 그녀의 자녀들에게는 그렇게 해 주는 것이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샌 안토니오에 거주하는 앤젤라는 지난 1월 아마존에서 해고됐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을 위해 휴스턴을 찾을 무렵 퇴직금을 받았는데 그 퇴직금으로 딸을 위해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을 사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엔젤라는 현재 광고대행사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딸을 위한 콘서트 한 자리를 위해 천달러 정도의 돈을 지불할 능력은 여전히 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컨서트 티켓의 원가는 약 254달러이지만 리세일 가격은 천 달러를 점어서고 있으며 숨겨진 수수료는 49달러에서 499달러, 거기에 세금까지 붙게 되면 천정부지가 된다. 라이브 콘서트의 경우 일부 소비자들, 즉 팬층이 두터운 경우 비싸더라도 산다는 강력한 수요로 인해 티켓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분석이다. 음악 업계에서는 이를 소셜미디어의 마케팅 파워와 스트링밍 덕분에 대중음악이 글로벌화 됐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컨서트에 관해서도 덧붙이고 있는데 블랙핑크와 배드 버니는 최근 투어에서 전세계 공연장들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모두 매진이고, 어디서나 기록적인 참석률을 보이고 있다. 인기 가수들 외에 전체적인 콘서트의 올해 북미지역 투어 평균 티켓 가격은 120달러($120.11)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7.4% 오른 것이며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무려 27%나 뛰어오른 가격이다. 콘서트 뿐 아니라 디즈니월드나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공원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디즈니랜드가 입장권 가격을 또 올린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는 하루 이용권의 가격을 194달러로 15달러 올리는 등 각종 입장권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인상했는데 이 가격은 지난해 가격 인상에 이어 1년 만에 또 올린 것이다. 디즈니월드의 경우 주차비와 연간 이용권 가격을 별도로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크레딧 카르마와 함께 지난달 초 전국 소비자 약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거의 60% 응답자들은 오락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올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37%는 가고 싶은 행사도 인상된 오락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아예 오락을 포기한다고 밝힌 반면 어떤 이들 일부는 빚을 내서라도 가겠다고 답했다. 전체 약 20%는 자신이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 빚까지 낼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물론 약 26%의 미국인들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 절대 돈을 쓰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수치는 팬데믹 이전 16%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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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2
    [한인사회소식] 칼빈 리, 34지구 출마선언 및 한인초청 기도회 열려 사람과사회
    민주당의 진보적, 그러나 반 성경적 입법안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성경적 가치관을 우선하겠노라 결단하는 새로운 얼굴이 한인타운에 등장했다. 올 봄 부터 전해진 반가운 소식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조금씩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지난 8월에는 다운타운 시청앞에서 소수의 보수가치관을 가진 목회자 및 관계자들이 모여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하면서 소규모 출정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10월10일 화요일 저녁 6시, 약 120여명의 교계 목회자들과 리더십들이 남가주새누리 교회에서 모여 칼빈 리 미국연방하원 34지구 후보자를 직접 만나 극진보 진영이라 할 수 있는 34지구에 출정을 알리는 출마 선언과 함께 교계를 향한 공식 지원 요청을 받고 기도회를 가졌다. 이성우목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남가주교계지도자 초청 기도회는 남교협 회장 최영봉목사의 기도로 시작해서 강순영목사의 환영인사와 함께 모임의 취지 설명이 있었고 테너 양두석과 소프라노 정원혜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KCMUSA이사장 민종기목사는 사무엘하 5장6절-10절을 본문으로 예루살렘을 빼았은 다윗 이라는 말씀을 통해 다윗은 세번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먼저는 가정에서, 두번째는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그리고 그 다음은 헤브론 북쪽의 모든 지파로 부터 기름 부음을 받았고 그 이름이 만방에 계속 퍼져나갔던 것 처럼 오늘 민주당 텃밭인 한인타운 중심 34지구에 출마를 선언하는 칼빈리 후보자가 “성경적 가치가 말할 수 없이 망가져 가고 있는 황폐한 이 지역에서 결국에 승리를 얻어내 오랫토록 그 리더십을 발휘하기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칼빈리 후보자는 중학교 시절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UC 버클리와 하버드대학에서 협상학을 공부했으며 대학시절에는 교내 CCC모임의 주축멤버로 활동을 한 바 있다. 칼빈리는 학창시절 선교지 등을 방문하면서 미국에서의 삶이 얼마나 축복 받은 것인지 깨달았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미국이나 한국이나 열방의 차세대들이 살아갈 작금의 상황은 결코 순탄한 것일수 없다는 것에 큰 도전을 받아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동성애, 마약, 노숙자 문제 뿐 아니라 1992년 4월29일 일어난 폭동을 몸소 겪으면서 정치적 영향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는 캘빈리 후보자는 미국내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입법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자리에 우리 1.5세, 2세, 3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는 이제 더이상 민주당, 공화당의 이슈만이 아닌 영적 전쟁의 이슈라는 것을 잊지말고 모든 유권자들이 그들의 가장 중요한 권리, 투표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권했다. 아메리카연합재단의 이우호목사는 후보자 추천 말씀에서 결국엔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복음 선포가 이번 캘빈 리 후보자 출마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면서 뚜렷한 성경적 가치관을 온전히 선포하고 이행해 갈 수 있을 후보자를 우리 신앙인들이 뽑아내야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기독교적 정책 제안과 합심기도 시간의 진행자로 나선 샘신 목사는 그 어느때 보다 더욱 절실한 동성애 합법화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들을 나열하며 우리 자녀들이 교육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상황들을 설명하면서 날로 열악해지는 홈리스 문제에 대한 대책과 해결방안, 교내 청소년 대상 성교육의 문제점,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 운동에 대한 도전등을 설명하고 각 이슈에 대해서 박세헌목사, 조헌영목사, 신연화 집사, 김영구 목사등이 순서대로 기도 인도를 했다. 캘빈리 후보자 선거기금 모금시간에는 한기형목사가 봉헌기도를, 그리고 마지막 파송을 위한 연합 안수기도 및 축도에는 최학량목사가 나섰다. 한편 캘빈리 후보자 공식 출마선언식과 기자회견은 다음달 11월11일 토요일 오후 4시고 예정되 있으며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캘빈리 후보자 지지 및 유권자 등록 캠패인은 수시로 열리고 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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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1
    [한인사회소식] 생명의 전화, 창립25주년 기념행사 열려 사람과사회
    25주년을 맞은 생명의 전화가 지난 10월7일, LA소재 둘러스교회에서 창립 기념 및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한인 사회의 소외된 부분에 그리스도의 빛으로 비추고, '상처 받은 이웃의 참된 친구'라는 본 사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다짐했다.박다윗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는, 서오석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성경봉독은 박헬렌 전도사가, 남가주목사 중창단의 특별찬양, 김준식 목사(남가주샬롬교회)의 설교에 이어 , 오위영 목사의 헌금 찬양, 김영완 총영사의 축사, 박다윗 목사의 감사장 수여식등의 순서로 이어 졌다.생명의전화의 박다윗 목사는, 지난 3월 전도사 가정이 동반 자살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준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은 충격과 아픔을 넘어 충격과 가책과 무력감을 가져다 주었다. 그가 만일 우리 상담원과 연결이 되어 상담이 이루어졌다면, 그 같은 사건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절망에 빠진 동포들이 주님의 구원의 손을 잡도록 이끌어주는 심정으로, 상처 입은 동포들의 마음을 다잡아 일으켜 주기 위해 25년을 한결같이 전화기 앞에서 가슴 조이며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김영완 LA총영사는, "이민 역사가 120년이다. 그동안 많은 발전과 성장이 있었지만 그 성장의 뒷면에 많은 그늘이 있었다. 그 그늘을 따뜻한 빛으로 비춰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이민사회에 좋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축사했다.작년 상담 내역 통계표에 의하면, 침묵전화(1427통)가 가장 많았으며, 고독 외로움(284통), 정보문의(271통), 비관 및 자살충동(219통), 정서장애-의처,의부증(199통) 등이 이어졌으며 총 4021통의 전화가 걸려왔다.생명의 전화 213-480-0691(영육구원) 매일 오후 3시~다음날 새벽 5시까지(서부시간)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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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지역뉴스] 한인 연방의원들 3분기 후원모금 지속적 약진 사람과사회
    찾아주세요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가 지난 16일 발표한 2024년 연방의원 정기선거 후보들의 올해 3분기까지 후원 모금 현황에 따르면,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5지구에서 미셸 박 스틸(공화) 의원은 큰 차이로 45지구 7명의 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박 의원은 3분기모금액 100만9,491달러로, 지금까지 총 모금액은 320만1,388달러, 가용현금은 238만560달러로  조사됐다.연방하원에서 3선을 노리는 남가주의 미셸 박 스틸의원과 영 김 의원은 자신의 선거구에서 각각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연방하원 초선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도 선두 그룹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타주에서는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워싱턴주)이 사실상 경쟁자 없이 독주 중이며, 연방상원에 도전장을 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도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34지구에서는 현직인 지미 고메스 의원이 여전히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0지구의 영 김(공화) 의원은 지난 3분기 동안 99만6,181달러로 선거 총 모금액은 294만9,207달러, 현재 가용현금은 222만3,485달러로  3개 부문 모두에서 40지구 후보 3명 중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총 9명의 후보가 나온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7지구에서 초선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3명의 선두그룹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타주에서는 연방하원 워싱턴주 10지구의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 의원이 3분기 모금액 23만8,652달러, 총 모금액 66만4,150달러, 가용현금 63만6,270달러를 나타내며 워싱턴주에서는 사실상 독주 중이다.뉴저지주에서 최근 연방상원 출마를 선언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은 총 모금액이 1위인 현직 상원의원에 아직 못 미치지만, 가장 최근인 3분기 모금액만 고려할 경우 그를 크게 넘어서 화제가 됐다. 현재 뉴저지주 연방상원 선거의 등록 후보는 10명이지만 사실상 이 둘의 경합으로 여겨지는데, 메넨데스 현 의원은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한편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4지구에서는 지미 고메스 현 의원이 3분기 23만6,931달러, 총 모금액 79만9,731달러, 가용현금 110만517달러 기록하며 큰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다른 후보이자 뒤늦게 출마한 한인 데이빗 김 변호사는 3분기 모금액이자 총 모금액 5만8,824달러, 가용현금 2만6,439달러20센트를 각각 나타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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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지역뉴스] 제39회 아리랑 축제 ‘예상 밖의 성공’ 사람과사회
    베트남 커뮤니티와 함께 처음으로 열린 ‘제 39회 아리랑 축제’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관람객들이 대거 축제장을 찾아 저녁 푸드 코트에는 북새통을 이루었다.이 축제를 주관한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재단의 정철승 회장은 “올해 무대 공연은 예년에 비해서 다양했고 장소가 넓었다”라며 다만 정철승 회장은 “당초에 예상보다 한인 관람객들이 많이 오지 않은 것 같다”라며 “다른 행사와 겹쳐서 그런지 주차장이 부족해서 관람객들의 불편을 준 것이 상당히 아쉬웠다”라고 밝히고 내년에는 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 푸드 코트에는 OC해병 전우회(회장 정재동, 이사장 심경오)는 처음으로 부스를 오픈하고 떡볶이, 오뎅, 순대, 김밥 등을 판매했다. 심경오 이사장은 “개인 밴드를 동원해서 부스 홍보 활동을 했다”라며 “토요일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왔고 고객층은 한인, 베트남 반반 가량 되었다”라고 말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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