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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美, 유학·연수 비자 절차 재개…'SNS 검열'에 불확실성은 여전 사람과사회
    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미국 유학·연수 비자 발급이 재개된다.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외국인 유학생·연수생 등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 관련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J(유학)·M(직업훈련)·F(연수 및 교수) 비자가 대상이다.다만, 비자 발급은 종전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비자 신규 신청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검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국무부는 학생 비자 신규 신청자 중 자신의 SNS 계정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은 비자 발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국무부는 "새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외 미국 대사관 및 영사관 등에 배치된) 영사업무 담당자들은 모든 학생 및 교환 방문 비자 신청자에 대해 종합적이고 철저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각국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를 심사하는 영사관 직원들은 비자 신청자들이 "미국의 국민, 문화, 정부, 기관, 또는 건국 이념에 대해 적대적 성향을 보이는지" 살피라는 지침을 받았다.그러면서도 '적대성'의 구체적 기준과 정의에 대해선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외국인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은 주권 국가의 전권이지만, 표현의 자유를 헌법적 권리로 보장하는 미국이 외국인의 과거 SNS 게시물을 비자 거부 사유로 삼는 데 대한 논란의 여지도 있어 보인다.NYT는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이념적 순응을 강요하며, 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지 못하도록 자기 검열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비자 거부 사유로 제시된 '미국에 대한 적대성'의 기준이 모호한 탓에 미국 유학·연수·교육·연구를 계획 중인 학생과 학자들에게는 혼란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NYT는 지적했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연수 비자를 고리로 진보적 성향의 자국 내 대학들을 압박하는 측면도 있다고 짚었다. 입국 희망자뿐 아니라 대학에서 연구하거나 교육받는 학자와 학생의 비자를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실제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비자 심사 중단을 지시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거나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에서 연구하는 이들을 포함해 중국 학생들의 비자를 공격적으로(aggressively) 취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버드대를 방문할 예정이던 외국인 유학생·학자·방문학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다가 연방법원의 판결로 발급을 재개하기도 했다.앞서 지난 3월에는 팔레스타인계 미국 유학생 활동가인 마흐무드 칼릴의 영주권(그린카드)을 박탈하고, '미국의 외교 정책을 훼손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를 체포한 사건도 있었다.미국 교육협의회 사라 스프라이처 부회장은 NYT에 "이번 조치가 학생들에게 일종의 정치적 리트머스 테스트로 작용할까 매우 우려된다"며 "이런 일이 과거에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 다만 이 조치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미국 당국이 미국에 유학하려는 학생에 대해 소셜미디어(SNS) 심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관련 외교 전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또 미 국무부는 이 같은 제도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외교 공관에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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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7
    [한인사회소식] LA한국교육원, 2025 뿌리교육 여름학기 개강 사람과사회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6월 16일(월) 2025년 뿌리교육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7월 중순까지 K-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속성 한글떼기, 동화로 배우는 한국어, 동화속 점토 미술놀이 등 단기간에 한국어 실력을 높이고 미술작품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는 여름 방학 맞춤형 강좌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 강좌에서 수강 정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강 신청이 접수되어, 뿌리교육 프로그램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화원 측은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으로 인해, LA한국교육원의 뿌리교육은 미 전역에  걸쳐 대표적인 한국어·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신나는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한 강좌를 준비했다면서 한인 동포 학생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련문의 : LA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200, LA, CA 90005) (213-386-3112) Homepage: www.kecla.org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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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6
    [한인사회소식] 2025 한미 첨단기술 컨퍼런스 개최 사람과사회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김영완 총영사)은 지난 6월17일 (화) UCLA 공대와 공동으로“2025 한미 첨단기술 컨퍼런스(2025 Korea-US Emerging Technology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UCLA·Caltech 교수 등 미 서부지역 과학자, 기업인, 학생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하였으며, 신기술 분야의 기회와 도전, 한미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총영사관과 UCLA 공대는 지난해 2024..11월 ‘한미 첨단기술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던 바,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차 행사 개최하게 됐다. 김영완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달초 출범한 우리 신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 및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핵심 전략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한미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이번 포럼이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가 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아형 학장은 UCLA가 추구하는 5대 전략 중 하나가 ‘글로벌 대학으로서 위상을 확대하는 것(Expand our reach as a global university)’이라고 소개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첨단과학 기술 및 산업 발전에 있어 남가주 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한인 커뮤니티 나아가 핵심 협력국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AI)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분야별 신기술 동향과 함께 한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첫번째 세션에서는▴한국 원자력 기술 발전과 소형원자로 분야 한미 협력*(임인철) ▴태양광 에너지 기술과 산업 발전(Reegan Moen, 박영춘) 주제 발표 이후 한미 협력 방안(에너지 그리드, 기술·산업·인력 교류 협력 등)이 모색됐는데 지난 4월 한국원자력연구원/현대엔지니어링/MPR 컨소시엄은 미주리대와 ‘차세대연구로(NextGen MURR) 설계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미국에 연구로 설계를 수출하는 최초 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우주 천체망원경 개발과 도전과제(Jonathan Arenberg) ▴AI와 우주·항공 기술 접목(정순조) ▴우주 경제 발전과 혁신(Elizabeth Reynolds) 주제 발표 이후 거대 우주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생 혁신기술에서 한미 협력 가능성이 모색되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 활용과 도전과제(Eunice Jun) ▴AI 기술과 모바일 게임(Kyu Lee) 주제 발표 이후 한미 및 글로벌 협력 방안(AI 규범 마련, 다양한 연구·산업 접목 등)이 논의됐다. 올해는 특히 부대행사로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과 협력하여 한미 테크 스타트업* 발표회와 부스 운영을 통해 창의적인 중소기업들이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미 서부 전문가들과 기술도 협의하는 기회를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네트워킹 리셉션을 통해 한미 첨단기술 전문가, 기업 및 스타트업, 유관기관 관계자 간 교류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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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5
    [연예] “전 지금도 믿어요”…’오징어게임’ 전 시리즈 담은 최종 예고 사람과사회
    "선생님이 여기 우리를 구하러 오셨다는 것, 저는 지금도 믿어요."'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반란 실패로 좌절한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아들의 빚 때문에 게임에 참가한 노모 금자(강애심)가 이렇게 속삭인다.지난 14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의 시즌3 파이널 예고편에 등장한 이 대사는 또다시 믿음에 관해 이야기한다.다만 지금까지는 기훈이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부르짖었다면, 이번에는 참가자들이 기훈에게 믿음을 이야기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이 예고편은 1분 58초라는 짧은 분량 안에 2021년 시즌1부터 곧 공개될 시즌3까지 전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들과 장면을 모두 담았다.시즌1에서 성기훈이 도박에 빠졌다가 게임에 참가하는 모습, 그와 함께 첫 번째 게임을 했던 새벽(정호연),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상우(박해수) 등의 모습이 차례로 조명된다.뒤이어 시즌2에서 기훈이 다시 게임에 참가해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누군가의 부름을 받고 정장 차림으로 걸어가는 성기훈을 비추며 그가 프론트맨(이병헌)을 대면하게 될 것임을 예고한다.앞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3' 제작발표회에서 기훈과 프론트맨의 대립을 놓고 "인간의 믿음에 대한 대결이자 가치관의 승부"라고 표현한 바 있다.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최종 예고편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시즌3 속 장면과 대사들이다.진분홍색 옷을 입은 병정이 상급자인 검은 옷 요원을 총으로 쏘고, 현주(박성훈)가 미로에서 다른 출연자를 엎어뜨리는 모습을 통해 게임 안팎에서 한판 대결과 분열이 벌어진다는 것을 암시한다.성기훈의 내적 갈등과 결단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그는 시즌2 막바지에서 친한 친구 정배를 잃고, 한 없이 죄책감에 빠져든다.예고편에서 금자는 "이렇게 된 게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세상은 참 불공평해요. 못된 놈들은 나쁜 짓을 해 놓고도 남 탓하면서 마음 편히 사는데 착한 사람들은 뭐가 조금만 잘못되어도 다 자기 탓을 하면서"라는 대사를 통해 기훈이 겪는 심적 고통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한다.여기에 새벽의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라는 시즌1 속 대사를 얹으면서, 기훈이 여전히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내면의 선함을 지킬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오징어 게임3'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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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4
    [연예] 美 스트리밍 시청률 45%…기존 방송·케이블에 첫 우위 사람과사회
    미국 내 TV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률이 전통적인 방송·케이블 채널 시청률 합계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시장조사업체 닐슨 보고서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전했다.닐슨의 월간 보고서 '더 게이지'(The Gauge)에 따르면 지난 5월 스트리밍은 전체 TV 시청의 44.8%를 차지해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같은 기간 방송(20.1%)과 케이블(24.1%)의 시청률 합계치인 44.1%를 넘어선 수치다.닐슨이 월별 보고서 발표를 시작한 4년 전과 비교하면 스트리밍 시청은 71% 치솟았지만, 방송·케이블 시청은 각각 21%, 39% 감소했다고 CNBC는 전했다.닐슨은 이런 스트리밍의 성장이 광고를 기반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 확대와 또 다른 무료 방송 콘텐츠인 유튜브 채널의 성장 등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유료 구독 서비스 분야에서는 넷플릭스가 지난 4년간 27%의 시청률 증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자로 자리매김했다.미국의 미디어·콘텐츠 대기업들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자체 스트리밍 사업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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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3
    [연예] 소지섭 느와르 액션 '광장' 통했다…글로벌 1위 外 사람과사회
    소지섭 느와르 핏빛 액션 '광장' 통했다…글로벌 1위배우 소지섭이 주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이 전 세계 흥행에 성공했다. '광장'은 6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2주 차에 글로벌 톱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한국을 비롯해 홍콩, 프랑스 등 전 세계 75개국에서 글로벌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광장'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물로, 소지섭이 연기한 주인공 '남기준'이 어둠의 세계를 떠났다가 동생의 죽음으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소지섭의 처절한 액션을 담은 시리즈 '광장'이 지난주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비영어 TV 프로그램으로 꼽혔다.18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의 '넷플릭스 톱 10' 집계에 따르면 이달 9∼15일 기준 '광장'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760만으로, 비영어 TV쇼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광장'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었다.이 시리즈는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동생의 복수를 위해 어둠의 세계에 돌아와 피를 흘리며 주먹을 휘두르는 남기준(소지섭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소지섭의 첫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출연작이자 허준호, 차승원, 공명, 추영우, 이준혁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같은 기간에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음식 소재 로맨스 드라마 '당신의 맛'이 3위를, 박보영이 1인 2역을 연기한 '미지의 서울'이 6위를 차지했다.로제 '아파트' 빌보드 34주 차트인…K팝 최장 기록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K팝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 지난 17일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와 동일한 24위로 '핫 100'에 3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로제는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후'가 세운 33주 기록을 뛰어넘었다. 한국 술자리 게임을 소재한 중독성 있는 가사와 리듬으로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아파트'는 핫100 차트 3위까지 올라갔었고 이후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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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2
    [연예] 추영우 '국민 첫사랑' 될까… "고슴도치 같은 소년, 제모습 있죠" 사람과사회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공감이 됐고,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 모습의 일부분을 연기했죠."(추영우)최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추영우가 풋풋한 학원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23일 처음 방송되는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통해서다.추영우는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제작발표회에서 "가시를 세우고 살아가는 고슴도치 같은 소년을 연기했다"고 밝혔다.'견우와 선녀'는 곧 죽을 운명인 소년 배견우(추영우 분)와 그를 사랑하는 여고생 무당 천지선녀 박성아(조이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이야기를 그렸다.JTBC 사극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에 등장해 주목받은 추영우는 평생을 불운과 싸워온 열여덟살 고등학생 배견우를 연기한다.추영우는 "견우는 죽을 운명을 갖고 태어난 아이"라며 "온갖 구름을 다 몰고 다니는데, 자기 주변에 다가오면 남들도 피해를 보니까 가시를 세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뒤로 갈수록 견우의 변화도 볼 수 있다. 풋풋함을 담고 싶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어딜 가도 따라오는 끈질긴 불운 탓에 숱하게 이사와 전학을 다닌 배견우는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박성아를 처음 만난다. 견우는 까칠하게 대해도 기죽지 않고, 끈질기게 자기를 쫓아다니는 박성아 덕분에 처음으로 평범해진 기분을 느낀다.발랄한 성격의 박성아 역에는 배우 조이현이 나선다. 조이현은 "박성아는 밤에 무당으로 사는 이중생활을 하는 고등학생"이라며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굿을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약 3개월 동안 실제 무당 선생님과 굿하는 순서와 방법을 배우고 그들만의 말투를 배우기도 했다"고 떠올렸다.'견우와 선녀'는 조이현과 추영우가 2021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학교 2021' 이후 4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기도 하다.조이현은 "극 중 성아가 느낀 그대로 영우가 '국민 첫사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추영우는 "이현이가 원래도 사랑스러운 배우지만 진짜 사랑스럽게 나온다"며 "이현이만 가진 매력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 저희 매력을 가득 담았으니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대본을 읽었을 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을 구하고 손을 놓지 않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을 읽었는데, 그 마음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견우 역에 추영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아가 첫눈에 반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추영우 배우는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았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했다"고 칭찬했다."추영우 배우가 요즘 좋은 작품들을 흥행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우리 작품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 될 것 같습니다.(웃음)"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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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1
    [한국뉴스] 한동훈, 국힘 지원유세 박차가해, 국힘 계파갈등 재점화하나 사람과사회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측이 주장한 '당권-단일화 거래 제안설'을 둘러싸고 22일 국민의힘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조짐이다."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 후보 측에 단일화를 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라며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 식의 말을 한다"고 한 개혁신당 이동훈 선대위 공보단장의 전날 페이스북 글이 직접적 발단이 됐다.이날 이 후보가 직접 나서 '당권 제안은 없었다'며 부인했지만,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는 친윤계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이 때문에 사실상 차기 당권을 향한 신경전이 조기에 점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친윤들이 다른 당에 우리 국민의힘의 당권을 주겠다고 했다는 다른 당의 폭로가 나왔는데 친윤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입장도 안 낸다. 못 낸다"라고 썼다.한 전 대표는 "친윤들이 자기들 살자고 우리 당을 통째로 팔아넘기겠다는 것을 당원들이, 지지자들이 그냥 두고 보실 것 같나"라며 "이번 대선은 이런 친윤 구태를 청산하는 혁신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정훈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친윤도 퇴진되는 절차를 밟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준석 후보는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방문 중에 기자들과 만나 "'당권을 주겠다'는 사람도 없었을뿐더러 제가 알기로는 '당에서 역할을 해 달라, 그러면 우리가 돕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소위 친한계는 이것을 대선 과정 중에 자당 내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분들의 내부 갈등에 우리 개혁신당이 끼어들 이유는 없다"고 선 긋기에 나섰다.이후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승리를 위한 단일화에 찬성하지만, 친윤 구태들의 숙주찾기용 단일화는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당권 거래설'에선 한 발을 빼는 듯하면서도 친윤계를 향한 비판은 거두지 않는 모습이다.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는 "친윤 떨거지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망하고 나서 당권이 무슨 소용인가'"라 말하기도 했다.반면에 친한계를 제외한 당 지도부나 친윤 성향 인사들은 이 같은 거래 제안설의 실체가 없다고 일축하면서, 그 배경에 차기 당권을 노리는 한 전 대표 측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드러냈다.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친윤계 의원들이 누군지도 잘 모르겠는데, 당권을 어떻게 주나"라고 반박했다.단일화 추진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상범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을 드러내고 이준석 후보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대선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도 주장했다. [이 게시물은 사람과사회님에 의해 2025-06-19 14:59:45 미국뉴스에서 이동 됨]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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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北위협 커지는데 주한미군 감축검토…트럼프 리스크 현실화 우려 사람과사회
    북한의 군사위협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집권기에도 주한미군 철수·감축 가능성을 시사하다가 실제 행동엔 나서지 않았는데, 미국 우선주의를 더욱 노골화한 2기 들어 다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만지기 시작한 것이다.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할 경우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선 미국이 향후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요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8천500명 가운데 약 4천500명을 괌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국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미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 철수 검토 보도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해 "오늘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만 답했다. 검토 자체를 부인한 것은 아니어서 조만간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한반도에 상주한 주한미군 규모는 한국전쟁 휴전 이후 6만명 수준에서 차츰 규모가 줄었지만, 북한의 군사 위협을 고려해 2007년부터 현재의 2만8천500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주한미군은 미8군을 비롯한 지상군 병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미7공군 등 공군과 해군, 해병대 전력도 포함돼 있다. 2022년 기준 전투기 90여대와 헬기 40여대, 장갑차 280여대, 패트리엇 60여기 등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미 언론에서 언급된 감축 검토 대상 4천500명은 전체의 16% 규모로, 감축이 현실화한다면 그 대상은 대부분 육군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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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트럼프 정부, 하버드에 '외국학생 차단' 초강수…유학길 막히나 사람과사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反)유대주의 근절 수용 등 정부의 교육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세계적 명문 하버드대를 상대로 외국인 학생 등록을 받지 못하도록 결정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양상이다.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들은 다음 주 졸업식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전해진 이 같은 소식에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대학 측의 대응과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서 하버드대를 향해 "외국인 학생을 등록시키는 것은 특권이며, 캠퍼스에서 외국인을 고용하는 것 또한 특권"이라며 하버드대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SEVP) 인증 취소 사실을 알렸다.앞서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16일 하버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불법·폭력 활동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4월 30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하면서 미제출 시 SEVP 인증을 박탈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놈 장관은 기한이 지난 후 하버드에 자료 제출 기회를 추가로 줬지만 하버드대가 불충분한 응답을 제공했다고 이 같은 조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내려진 SEVP 인증 취소 조치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와 하버드대 간 갈등의 골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지는 형국이다.하버드대는 미국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 등을 명분으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교내 정책 변경 요구를 거부한 후 미 정부와 갈등을 겪어왔고, 이번 조치도 이 같은 갈등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나왔다.지난해 미국 대학가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 등을 촉구하는 반전시위가 확산하면서 미 전역의 캠퍼스가 몸살을 앓은 바 있다.이 가운데 하버드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들은 반전 시위의 진원지로 꼽혀왔고, 트럼프 행정부는 캠퍼스 시위에 대응을 느슨하게 했던 주요 대학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제도 개편을 요구해왔다.제도 개편의 중심은 반유대주의 근절에 있었지만, 그 외에 대학의 입학·채용 관련 'DEI(다양성·포용성·형평성) 정책'이나 진보주의적 편향에 대한 교칙 수정을 주된 요구 사항에 포함하는 등 일명 '엘리트 대학'들을 트럼프 행정부 성향에 맞게 손보려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그러나 본인이 유대인이기도 한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정부 요구안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수용을 거부했고, 이후 갈등은 격화 양상을 보여왔다.트럼프 정부는 수년간 나눠 지급하는 3조원대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고, 하버드대에 대한 면세 지위 박탈을 검토 중이다.하버드대는 이에 반발해 지원금 중단을 멈춰달라는 소송을 낸 상태다.국토안보부의 SEVP 인증 취소는 외국인 유학생의 하버드대 등록을 전면 차단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극단적인 조치로, 그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국토안보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SEVP 인증 상실에 따라 하버드대가 더는 외국인 학생을 등록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올해 하버드대학에 합격했거나 유학이 결정돼 입학을 앞둔 외국인 학생들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에 휩싸이게 됐다.또 기존에 하버드대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기존 외국인 재학생은 다른 학교로 편입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지위(체류 자격)를 상실하게 된다고 국토안보부는 밝혔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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