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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8
    [세계뉴스] 브라질, 미국·캐나다 이주 목적 일부 아시아인 입국 제한키로 사람과사회
    브라질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국을 찾는 일부 아시아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AP 통신은 브라질 법무부가 오는 26일부터 이런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비자가 없는 아시아계 여행객들은 내주부터 비행기로 여행을 계속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다만 비자 면제 협정이 체결돼있는 아시아 국가와 미국, 유럽 국적 출신 여행객에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이번 조치는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AP통신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 조사 결과 아시아계 이주민 중 일부가 상파울루 공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구입한 뒤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브라질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로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이들의 70% 이상은 인도나 네팔, 베트남 국적으로 주로 브라질 서부 아크레주를 통해 페루, 중앙아메리카 등을 거쳐 미국으로 향했다.베트남과 인도에서 온 일부 이주민들은 아마존을 통과하는 위험한 경로를 택하기도 했다.브라질은 역사적으로 난민 신청에 관대한 모습을 보여왔다.그러나 브라질을 경유지로 활용하기 위해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브라질 연방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15일까지만 모두 9천82건의 난민 신청이 들어왔다.이는 지난해 전체 신청 건의 두배 이상으로 10년 새 가장 많은 수치였다.브라질 법무부는 다만 현재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는 500여명의 이주민에게는 새로운 지침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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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7
    [세계뉴스] ‘나치 시절, 타자수’ 99세 할머니 1만건 살인방조 유죄 사람과사회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세 할머니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독일 연방법원은 20일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99)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푸르히너는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까지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독일 검찰은 그의 업무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변호인들은 당시 18∼20세이던 피고인이 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기 때문에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수용소 이전 은행에서 한 업무와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았고 '중립적'으로 행동했다고 항변했다.그러나 검찰은 그가 사령관의 서신을 관리했고 수용소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서 일했으므로 대량 학살을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단치히(현재 폴란드 그단스크)에 설치된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는 1939∼1945년 약 11만명이 수감됐고 이 가운데 약 6만5천명이 사망했다.독일 검찰은 2016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을 상대로 푸르히너의 학살 가담 정황을 수사한 뒤 2021년 기소했다.법원은 첫 재판 당일 양로원에서 벗어나 도주한 그를 체포해 법정에 강제로 세웠다.그는 1심 재판 최후진술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죄송하다. 당시 슈투트호프에 있었던 걸 후회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전부"라고 말했다.독일은 강제수용소 경비병에게 살인방조 혐의를 인정한 2011년 판결 이후 경비병 출신을 줄줄이 재판에 넘겼으나 사무직원 기소는 푸르히너가 처음이었다.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이 사건이 국가사회주의(나치) 대량학살에 대한 마지막 형사소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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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6
    [미국뉴스] 고물가에 살아남기 위한 美 소비자들의 ‘비싼건 안사!’ 사람과사회
    고물가와 고금리에 수년째 시달리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이 쇼핑 패턴을 바꾸고 있다.비싸고 큰돈 들어가는 건 안 사고, 꼭 필요한 물건만 할인점에서 산다는 주의다. 이런 변화는 소매점들의 실적에서 잘 나타났다.대형 소매업체인 타깃은 21일  지난 2분기 매출이 2.74%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도 42.78% 증가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날 타깃 주가는 10% 급등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상품 판매가격 인하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최근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던 타깃은 고객 유치를 위해 구매빈도가 높은 5천개 상품의 가격을 인하했고 그 전략이 들어맞았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매장 방문객은 2분기에 3% 증가했고, 쇼핑객들은 의류와 같은 일상용품도 구매했다.타깃의 브라이언 코넬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에 직면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여전히 상품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소매업 분석업체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조셉 펠드먼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이 가성비 소비를 지속하면서 임의 소비재도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소매 컨설팅 회사 글로벌 데이터의 닐 손더스 전무도 뉴욕타임스(NYT)에 소비자들이 개학 시즌을 맞아 저렴한 상품을 찾고 있다면서 타깃의 할인 전략은 시기적으로 적절했다고 말했다.다른 할인점들도 선전했다.1년 이상 영업한 월마트 미국 매장 매출은 지난 분기 4.2% 증가했다. 할인매장 TJ맥스와 마셜의 모기업 TJX도 2분기 매출이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 주가는 이날 5% 상승했다. 이에 비해 고객을 할인점에 빼앗긴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최근 분기 매출이 4%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올해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날 메이시스 주가는 13% 가까이 급락했다. 소비자들이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면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주택 수리·리모델링 용품 양판점인 홈디포와 로우스(Lowe's)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비교적 큰돈이 들어가는 집수리는 뒤로 미루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홈디포 관계자는 주택 소유주들이 집수리에 나서기 전에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점점 더 신중하고 분별 있는 소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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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5
    [미국뉴스] 운전자 없이 손님만 덜렁, 웨이모 “주당 유료 승차 10만건 돌파” 사람과사회
    미국에서 운전자가 없는 무인 로보택시의 유료 운행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는 지난달 기준 주당 유료 승차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특히 지난 5월 유료 운행 서비스는 주당 5만건이었는데, 2개월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웨이모 측은 "유료 운행이 진행 중인 도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대부분의 지역에서 유료 서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또 이번 달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인 댈리시티를 포함해 브로드무어와 콜마 등 3개 지역에서 운행 서비스를 확대했다.웨이모는 "1천480만 마일(2천380만㎞) 이상을 주행한 결과 웨이모 무인택시는 사람 운전자보다 부상을 초래하는 충돌은 3.5분의 1, 경찰에 신고된 충돌은 사람의 3분의 1 수준으로 우수했다"고 밝혔다.2009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로 시작한 웨이모는 미국에서 700대의 차량으로 유일하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인 크루즈가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을 시작했지만, 잇단 사고로 운행을 중단했다. 우버와 포드 등은 개발을 중단했다.일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오는 10월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실제 서비스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알파벳은 앞서 지난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또 전날에는 센서를 줄인 새로운 '6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공개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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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4
    [미국뉴스] 수박실은 트럭, 알고보니 마약… 美서 67억원어치 마약 밀반입 적발 사람과사회
    언뜻 보면 수박을 나르는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 다량의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미국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21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남부 국경 지대에서 수박으로 위장한 화물 안에 필로폰을 넣어 대규모로 들여오던 일당을 적발해 필로폰 전량과 화물차를 압수했다.CBP 요원들은 수박으로 보이는 화물을 싣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29세 남성 트럭 운전사를 보고는 수상한 낌새를 감지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요원들이 트럭에 실린 화물을 자세히 살핀 결과, 멀리서 수박으로 보인 화물은 종이 뭉치에 수박 무늬 포장지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1천220개의 뭉치 안에는 필로폰이 들어 있었으며, 필로폰의 총무게는 4천587파운드에 달했다.압수한 필로폰의 추정 시가는 500만달러(약 67억원)가 넘는다고 CBP는 전했다.당국은 이번 압수가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시작해 올해 4월 애리조나까지 확대된 펜타닐 밀수 방지 대책 '아폴로 작전'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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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3
    [미국뉴스] 나쁜아빠, 양육비 안주려 본인 사망 기록 위조한 美 남성 최후! 사람과사회
    자녀 양육비 지급을 피하기 위해 정부 시스템을 해킹해 본인의 사망 기록을 위조한 미국의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미 켄터키주 동부 지방검사실은 컴퓨터 사기와 신분 도용 혐의로 기소된 남성 제시 키프(39)가 법원에서 징역 81개월(6년9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키프는 지난해 1월 컴퓨터 해킹으로 다른 주에 거주하는 한 의사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이를 이용해 하와이주(州) 정부가 운영하는 '전자 사망 등록 시스템'에 접속한 뒤 자신의 사망 기록을 조작하고 의사의 전자 서명을 위조해 사망을 인증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사망 기록 위조에 따라 미 정부의 여러 데이터베이스에 사망자로 등록됐다.그는 "양육비 지급 의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사망 기록을 위조했다고 인정했다.미 NBC 방송이 판결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키프는 11만6천달러(약 1억5천500만원)가 넘는 양육비를 미지급한 상태였다.검찰은 그가 본인의 사망 기록 위조에 성공하자 이에 그치지 않고 여러 주 정부와 기업의 전산망에 침입해 접근 권한을 지닌 특정 신원 정보를 빼낸 뒤 다크웹에서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려 시도했다고 전했다.담당 검사는 "이런 범행은 자녀 양육비 의무를 회피하려는 용납할 수 없는 목표에 기반한 냉소적이고 파괴적인 노력이었다"며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가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연방법에 따라 키프는 형기의 85%를 반드시 복역해야 하고, 출소 후에는 3년간 보호관찰소의 감독을 받게 된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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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2
    [미국뉴스] 신용카드, 연이자율을 모른다고? 줄줄이 새는 주머니 세심한 주의 기울여야 사람과사회
    미국민들의 절반이 자신의 신용카드 APR 연 이자율이 얼마인지 모르고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BS뉴스가 보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드 사용자의 26%는 제로 밸런스 트랜스퍼 등 프로모션을 이용했다가 언제 끝나 다시 대폭 이자율이 오르는지도 몰라 상당한 이자를 물고 있다는 보도이다.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빚이 매분기 마다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미처 알아보지 않고 사용하다가는 낭패를 겪게 된다는 것이 보도 내용이다.미국민들의 절반 가까이 인 47%는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의 연이자율인 APR 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조사 응답자의 25%는 어디서 자신의 신용카드 APR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또다른 25%는 본인의 신용카드 총 사용액이 현재 얼마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최근 신용카드 사용자들 다수가 페이퍼리스 옵션을 선택하면서 청구서를 우편 으로 받지 않은 채 온라인으로 매달 미니멈 페이먼트 정도 지불하고 있다는 것인데 신용카드 발급 회사들은 스테이트 먼트에서 몎을 눈에 잘 뜨이지 않는 아래쪽에 작게 표시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현재 미국내 신용카드의 평균 APR은 22.76%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3년전까지만해도 16%대 였으나 그 이후 11번이나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폭 올라 있다고금리 시대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제로 퍼센트 밸런스 트랜스퍼를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미국민들의 상당수는 정해진 프로모션 기간이 언제 끝나 다시 일반 고이자율에 적용되는지를 모르고 있다가 상당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번 설문조사에서 미국민들의 26%는 제로 밸런스 트랜스퍼 등 프로모션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미국에서는 통상적으로 다른 신용카드의 사용액을 이전할 경우 최소 6개월 내지 보통 1년 6개월 정도 제로 퍼센트로 이자를 물리지 않았다가 그 기간이 끝나면 일반 APR을 적용하고 있다이 때문에 정해진 프로모션 기간안에 이전해온 신용카드 사용액을 전액 갚지 않으면 프로모션이 끝나자 마자 고율의 APR이 적용돼 상당한 이자를 물게 된다일부 업체의 스토어 카드에선 특정기간 동안은 무이자 할부로 분할 납부할 수 있으나 그안에 전액 갚지 못하면 평균 APR보다 훨씬 높은 고이자를 물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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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1
    [미국뉴스] 오픈AI, ‘침묵 깨고’ 美 캘리포니아주 AI 규제법 공개 반대 사람과사회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인공지능(AI) 규제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오픈AI가 침묵을 깨고 AI 규제법인 'SB1047'에 대해 반대 의견을 담은 서한을 법안을 주도한 스콧 위너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과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오픈AI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명의의 서한에서 "AI 혁명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캘리포니아주의 지위는 주(州)의 경제 역동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SB1047은 이런 성장을 위협하고 혁신의 속도를 늦추며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와 기업가들이 더 큰 기회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위험을 감안할 때 우리는 공공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AI 연구소와 개발자에게 명확성과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는 주 정책이 아닌 연방 정책으로 미국의 AI 우위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첨단 AI 시스템을 위한 안전과 보안 혁신법안'이라는 이름의 이 법안은 기업들이 강력한 AI 기술을 공개하기 전 안전성을 테스트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미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이달 말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현지 매체는 전망되고 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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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0
    [연예] 킬러로 출연?…김예지, “사격 꼬리표 달고 영화·드라마 촬영” 사람과사회
    "제게 사격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닌다면, 사격을 계속 기억해주시지 않을까요?"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는 광고, 드라마 등에 적극적으로 출연해 사격이 인기 종목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20일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예지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데 대해 "사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김예지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그저 자기 할 일을 마친 영화 속 킬러처럼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엑스 소유주 일론 머스크마저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겼고, 미국 NBC가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당시 "나는 운동선수"라며 액션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했던 김예지는 적극적으로 각종 광고, 드라마, 영화 등에 나서기로 마음을 굳혔다. 사격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김예지는 "예능은 물론 게임회사, 미국 기업의 광고 등도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도) 해볼 의향이 있다"며 "사격에 좀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고 말했다.김예지는 "운동만으로 기록을 내고 사격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격 같은 비인기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고 해도 '반짝' 인기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은 잊힐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자신이 방송 활동을 하면 사람들에게 '사격 선수'라는 게 계속 인식되고, '사격 꼬리표'가 붙는다면 사격을 대중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거라고 봤다.김예지는 22일로 예정된 대회 10m 공기권총 경기를 마친 뒤 일정으로 "23일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화보를 촬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광고 촬영 계획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김예지는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드러내며 "인기종목이 누리는 걸 우리는 받지 못했다. 후배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광고·영화 촬영에 대해 일각에서 쓴소리도 나올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예지는 "내가 쏜 거니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며 "그냥 내가 더 잘 쏘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물론 사격 선수로서의 본업에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1년 뒤엔 세계선수권이 있고, 2년 뒤엔 아시안게임이 있다. 4년 뒤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라며 당면한 주요 대회를 언급한 김예지는 "내 목표는 매번 나를 뛰어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파리 올림픽에서 주종목인 25m 권총 본선 급사에서 한 발을 시간 내에 쏘지 못해 0점 처리되는 바람에 결선 무대를 밟지 못한 한(恨)도 여전하다.이날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본선에서는 590.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본선에서는 4위(23점)를 기록했다. 김예지는 "(여전히 아쉬움을) 씻어내지 못했다. 이 시합은 올림픽이 아니다"라며 "4년 뒤 LA에서 씻어내지 않을까요?"라며 웃어 보였다.LA 올림픽에서는 김예지와 함께 결선에 올라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다는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의 바람을 전해 들은 김예지는 "누가 금메달을 따도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면서도 "제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김예지는 전국 각지에서 응원을 오는 팬들 덕분에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자기를 통해 '사격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사격에 취미가 생겼다'는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접할 때마다 뿌듯하다고 한다.총을 잡을 땐 시크(Chic)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의 모습을, 카메라 앞에서는 밝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뽐내는 데 대해선 "이게 내 모습이라서 매력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매력이라고 해주신다면 매력이겠죠? 저 되게 매력 있는 사람인가 봐요?"라며 주변 사람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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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일본땅에 쏘아올린 한국계 고교야구 기적의 승리 사람과사회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꿈의 무대'인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교토국제고는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했다.1회 말 2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교토국제고는 6회 초 기회를 놓치지 않고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교토국제고는 6회 초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하세가와 하야테의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투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교토국제고는 5회 등판한 좌완 투수 니시무라 잇키가 아오모리야마다 강타선을 5이닝 무실점으로 묶으며 승리투수가 됐다.2학년인 니시무라는 이번 대회 본선 2차전과 8강전에서 연속 완봉승을 거두는 괴력을 보였으며 이날까지 이번 대회 2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교토국제고는 이번 대회 본선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 3차전에서 4-0, 8강전에서는 4-0으로 각각 승리하고 이날 준결승에 올랐다.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감독은 승리 뒤 "교토와 (패배한 아오모리)야마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당당히 싸우겠다"고 말하며 결승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교토국제고는 23일 간토다이이치고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시합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꿈에 그리던 결승까지 올라가게 돼서 정말 기쁘고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일본에 계신 동포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에서 저희 학교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근성과 끈기가 강한 팀이기에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6회에 기회를 살려 역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되며 NHK는 모든 경기를 방송한다.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이 한 번 밟아보기도 어려운 '꿈의 무대'에 근년 거의 매년 진출하고 있는 교토국제고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교토국제고는 앞서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교토국제고는 이어 2022년 여름 고시엔에도 본선에 나갔으나 1차전에서 석패했고, 지난해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교토국제고가 4강에 이어 3년 만에 결승에까지 오른 것은 대단한 성과로 평가된다.학교 규모가 작은 데다가 야구부의 역사도 20여년에 불과해 짧은 편이기 때문이다.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올해 현재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총 학생 160명의 소규모 한국계 학교다. 재적학생의 65%가 일본인이고 한국계는 30%가량이다.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학생 모집을 위해 야구부를 창단해 1999년 일본 고교야구연맹에 가입했으며 고교생 138명 중 야구부 소속이 61명에 달한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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