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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지역뉴스] 매년 경신하는 추수감사절 여행객, 올해도 기록적 사람과사회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역대 가장 많은 남가주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관측된다. AAA는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 기간 동안 미 전역에서 무려 7,990만 명의 여행자가 집에서 50마일 이상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AAA가 처음으로 추수감사절 전 화요일과 추수감사절 후 월요일까지 연휴 여행 기간에 추가함으로써 연휴 여행객의 흐름을 한층 더 잘 분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추수감사절 여행 기간은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에 달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올해 전망치는 약 8,0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70만 명, 2019년보다 200만 명 증가한 수치다."추수감사절은 여행으로 가장 바쁜 휴일이며, 올해는 운전에서 비행, 크루즈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AAA Travel의 부사장인 Stacey Barber는 밝혔다.AA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약 658만 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50마일 이상 거리의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낸 지난해(2023년)보다 2.8%가 증가한 것이다.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여행 수치보다는3.5% 더 많은 것이다. 전체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들 가운데 약 570만 명에 달하는 대다수 여행객들은 자동차로, 67만 6천여 명은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나머지 18만 2천여 명은  버스나 기차 또는 크루즈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 지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약 4달러 50센트로, 자동차로 여행하는 남가주 주민들은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개솔린 가격을 지불할 전망이다. 남가주 여행객들이 향하는 인기 목적지는  샌디에고와 라스베가스, 중부 해안, 그랜드 캐년, 디즈니랜드,  그리고 캘리포니아 국립공원이다.또한 AAA는 크루즈는 멕시코, 항공 여행으로는 하와이가 각각 최고의 인기 목적지가 될 것으로 전망봤다. 한편, 교통 분석 회사인 INRIX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전 화요일인 26일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 사이는 자동차로 여행하기에 가장 혼잡한 시간으로 꼽히는데, 이동 시간은 평소의 38%정도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리고 추수감사절 전날인 27일 LA와 베이커스필드를 잇는 5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에서 최악의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LA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사이 10번 프리웨이와  샌디에고 카운티의 15번 프리웨이에도 역시 심각한 교통체증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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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7
    [OC지역뉴스] 한인 남매 '17세에 美변호사시험 최연소 합격' 기록 잇달아 경신 사람과사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 한인 남매가 화제다.캘리포니아주 툴레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남매 라이벌! 툴레어 카운티 지검의 검사 시보가 오빠의 기록을 깨고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 최연소 합격자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이 검찰청의 시보 소피아 박(17)의 성과를 소개했다.툴레어 카운티의 지방검사장 팀 워드는 "소피아의 놀라운 업적은 그 자체로 엄청나다는 것을 말해주며, 사무실 가족으로서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소피아 박의 오빠는 지난해 11월 17세의 나이에 최연소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툴레어 카운티 지검에 임용돼 화제가 된 한국계 피터 박 검사다.툴레어 카운티 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피터 박 검사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을 때의 나이는 17세 11개월이었고, 소피아는 이달 8일 17세 8개월의 나이로 합격해 오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박 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동생 소피아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실을 확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한국어로 "될 줄 알았지만…됐다, 드디어"라며 감격을 표현했다. 아버지는 영어로 소감을 말해달라는 박 검사의 요청에 "할렐루야"라며 웃었다.이들의 이런 놀라운 성취는 현지 지역 방송과 일간지 등을 통해 알려졌고, 19일에는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NYT)에도 자세히 소개됐다.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미국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자격시험 중 하나로, 지난 7월에 응시한 8천291명 중 54%만이 합격했다고 NYT는 전했다.오빠인 피터 박 검사는 13세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동시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에 등록해 법학을 공부했고, 2년 뒤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할 수 있는 시험(CHSPE)에 합격해 고교 과정을 마친 뒤 로스쿨까지 졸업했다.소피아 역시 오빠가 밟은 경로와 비슷하게 13세부터 로스쿨 과정을 시작했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고등학교, 대학교, 로스쿨 과정을 약 4년 만에 끝냈다.그 역시 오빠와 마찬가지로 올해 로스쿨을 마치고 툴레어 지검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내년 3월에 만 18세가 되면 오빠와 같은 검사로 임용돼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소피아는 검사로서 정의를 실현하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검찰청에 포부를 밝히면서 "나이가 들면서 법이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깨달았다"면서 "언젠가는 연방 대법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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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6
    [미국뉴스] 러 본토 타격한 美에이태큼스…푸틴은 '핵카드'로 맞불 사람과사회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 1천일째를 맞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전일로에 접어들게 됐다.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놨다.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25분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어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6발 중 5발을 격추했으며 나머지 1발에도 손상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성공적 공습이었다고 주장했다.공격의 성패를 떠나 이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미국 정부는 아직 승인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 승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퇴임 전 우크라이나에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수 개월간 요청해왔으나 미국은 이를 들어주지 않고 있었다. 러시아 본토 타격으로 러시아가 '레드라인'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대한 나토 회원국의 미사일 공격은 나토의 직접 개입이라고 주장했던 만큼 이날 에이태큼스 발사로 우크라이나 사태는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의 고정밀 장거리 무기를 자체로 사용할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서방 병력이 동원될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은 서방의 직접적인 분쟁 개입이라는 새 국면을 의미한다고 거듭 경고했었다.이같은 충돌 양상은 '신속한 종전'을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는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더욱 가열될 수도 있다. 트럼프 정부가 압박하는 휴전 협상에 대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유리한 '고지 점령'이 절실하기 때문이다.공교롭게 러시아는 이날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핵 교리(독트린)를 발표했다.이번 개정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다. 또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이는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러시아와 함께 전 세계 핵탄두의 88%를 보유한 주요 핵보유국이다.러시아가 미국이 지원한 에이태큼스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본토 공격을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한다면 핵 대응에 나설 수도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러시아 고위 관리들은 앞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본토 공격을 허용한다면 제3차 세계대전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할 만큼 러시아로선 첨예한 안보 사안이다.미국도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 요청을 마냥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트럼프의 재집권이 현실화한 데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투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한 만큼 미국은 이에 대해 대응해야 했다.미국 당국자들은 뉴욕타임스(NYT)에 이번 정책 전환의 목표 중 하나가 북한에 '북한군이 취약하며, 북한이 병력을 더 보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이 배치됐다고 알려진 쿠르스크를 겨냥해 에이태큼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첫 공격은 브랸스크를 겨냥해 이뤄졌다.바실리 카신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교 통합 유럽·국제연구소장은 이날 타스 통신에 이번 공격이 쿠르스크가 아닌 브랸스크에서 단 한 차례 제한된 형식으로 수행됐다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러시아의 반응을 시험하기 위한 공격"이라고 추정했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서 핵 교리 개정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의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동맹 국가가 러시아를 침략한 것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경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나토의 주요 시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대량살상무기로 보복 공격을 할 권리가 있다"며 "이것은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경고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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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5
    [미국뉴스] 케임브리지 사전이 꼽은 올해의 단어는 '매니페스트' 사람과사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가 만드는 영어 사전인 케임브리지 사전이 2024년 올해의 단어로 긍정의 힘과 관련된 영어 단어 '매니페스트'(Manifest)를 선정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매니페스트는 원하는 것을 상상하면서 그것이 이뤄진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실현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믿음을 말한다.매니페스트의 사전적 의미는 '분명하게 보여주다', '드러내다'는 뜻이다.라틴어와 프랑스에서 온 단어로, 원래는 '눈에 쉽게 띄거나 명백한 것'이라는 의미였고 이후 '무언가를 명확하게 보여주다'는 동사로 쓰였다.그러다 20세기 초반에는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무언가를 내면화해 실현하다'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그러다 최근 팝스타 두아 리파나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등 유명인이 긍정적 사고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매니페스트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자주 쓰이게 됐다.리파는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를 맡게 될 날을 꿈꿨고 곡을 만들 때마다 그 생각을 했다"라며 "그런 식으로 마음속에 생각과 의도를 품었다. 이것은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바일스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를 "적고, 말로 하고, 매일 봐야 한다. 그러면 보통은 이뤄진다"라고 했다.케임브리지 사전 출판부는 매니페스트가 웹 사전에서 13만번 검색돼 올해 검색 횟수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케임브리지 사전 출판 매니저 웬들린 니콜스는 "매니페스트는 검색 횟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모든 유형의 미디어에서 사용이 크게 확대됐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단어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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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4
    [미국뉴스] 트럼프 '입막음 돈' 형량선고 미뤄질 듯…검찰, 재판중단 동의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기소한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의 담당 검찰이 재판을 중단하고 형량 선고를 연기하는 데 동의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다만, 검찰은 지난 5월 내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파기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보도에 따르면 앨빈 브래그 검사장이 이끄는 맨해튼 지방검찰청 검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견서를 1심 재판부인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에게 제출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고 13만달러(약 1억8천만원)를 건넨 혐의와 관련해 지난 5월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3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연방 대법원이 '대통령 재임 중 공적(公的) 행위는 퇴임 이후에도 형사 기소 면제 대상'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입막음 돈 재판의 유죄 평결을 파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후 지난 5일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고, 검찰은 트럼프 대선 승리 이후 상황 변화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위해 19일까지 유죄 평결 파기 요청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한 뒤 이날 선고 보류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검찰은 서한에서 "미 대통령직에 대한 요구와 의무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가 전례 없는 법적 쟁점을 야기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 헌법 체계에서 배심원이 수행하는 근본적인 역할을 깊이 존중한다"라고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머천 판사는 당초 이달 26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량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주 검찰 요청에 따라 재판 진행을 중단한 바 있다.머천 판사가 검찰 요청을 수용해 유죄 평결을 파기하지 않더라도 형량 선고는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머천 판사는 아직 검찰 의견에 따른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트럼프 측 법률팀은 유죄평결 이후 사건을 뒤집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평결 파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항소한다는 방침이다.백악관 공보국장에 내정된 스티븐 청 대선캠프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검찰 입장에 대해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를 압도적으로 뽑은 미국 국민의 완전하고 결정적인 승리"라고 평가했다.이어 "맨해튼 지방검찰은 이 '마녀사냥'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 무법의 사건은 중단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은 사건을 완전히 파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을 비롯해 대선 결과 뒤집기, 기밀문서 유출 건과 조지아주 검찰이 기소한 별건의 대선 결과 뒤집기 의혹 사건 등 4개 형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가운데 재판이 진행돼 실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은 입막음 돈 사건이 유일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그를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자진 사임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다른 3개 사건도 유야무야 끝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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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3
    [미국뉴스] 트럼프의 상무장관 지명자, 9·11 테러서 기사회생한 억만장자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상무부 장관에 지명한 하워드 러트닉(63)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기여한 월가 억만장자다.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의 공동위원장인 러트닉은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최고경영자로 미국 국채 거래 중개로 부를 쌓았다.미국에서 캔터 피츠제럴드는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로 괴멸적인 피해를 본 기업으로 기억된다.이 회사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타워 중 북쪽 건물 101∼105층에 본사를 두고 있었는데 테러리스트가 납치한 여객기가 아래층들을 들이받는 바람에 당시 사무실에 있던 직원 중 한 명도 탈출하지 못했다.뉴욕 사무소 전체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658명이 사망했고, 희생자에는 러트닉의 동생도 포함됐다.당시 테러로 뉴욕에서 2천753명이 숨졌는데 거의 4분의 1이 이 회사 직원이었다. 러트닉은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느라 밖에 있었던 덕분에 참사를 피했다.그가 직원을 잃은 슬픔에 흐느끼는 모습이 전국에 방영되면서 주목받았지만, 테러 4일 만에 아직 사망자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실종 직원에 대한 급여 지급을 중단해 매정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대신 그는 구호재단을 설립해 모은 돈과 자기 재산으로 9·11 희생자 유족에 1억8천만달러를 지원했다.캔터 피츠제럴드는 전자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에 직원을 많이 잃었는데도 업무를 금방 재개할 수 있었다.이후 러트닉은 회사 재건에 집중했고, 9·11 당시 2천명 수준이었던 직원은 1만3천명으로 늘었다.러트닉은 금융 중개·기술 기업인 BGC그룹과 부동산 중개업체 뉴마크그룹의 회장도 맡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트닉은 트럼프 당선인과 수십 년간 알고 지냈으며, 뉴욕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서 마주치면서 친해졌다.공화당원으로 등록한 러트닉은 공화, 민주 양쪽을 후원해왔지만, 최근 몇 년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워졌고, 가끔 골프도 같이 쳤다.그는 2020년 대선 때 트럼프를 위해 모금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약 1년 전 러트닉에 전화해 재선을 도와달라고 했다.또 뉴욕주 자택에서 모금행사를 주최해 1천500만달러를 거둬들이는 등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금한 금액이 7천500만달러를 넘는다.트럼프의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한 적도 있다.러트닉은 관세에 부정적인 월가 금융 재벌들을 상대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공약을 열렬히 옹호해왔다.다만 관세는 다른 나라와 무역 협상을 하기 위한 협상수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러트닉은 1961년 뉴욕주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고등학생일 때 어머니를,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아버지를 잃어 일찍이 자립해야 했던 그는 대학을 졸업한 1983년 캔터 피츠제럴드에 입사했고 고속 승진해 1991년 최고경영자가 됐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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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2
    [미국뉴스] 해리스, 대선서 지고 선거자금 오용 논란에 휘둘려 사람과사회
    2024 대통령 선거는 2주 전에 막을 내렸지만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전 대통령 후보는 선거 자금 관련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자금 오용 소문에 휘둘리고 있다. 언론사 Daily Beast의 보도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후보 캠프가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에 주당 1억달러를 썼다는 것인데 너무 뒤늦게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는 한계가 있지만 짧은 수 개월의 기간 동안에 기록적인 10억달러 이상을 모금해서 선거 자금 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압도했다.그러나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선거가 끝난 후에도 적자임을 내세우며 지지자들에게 계속 이메일을 보내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선거 자금을 가졌던 카말라 해리스 후보 캠프의 재정 관리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NY Times는 카말라 해리스 캠프가 오프라 윈프리가 주최한 Townhall Meeting에 참석하며 애초 알려진 100만 달러가 아닌 250만달러를 지불했다고 두 명 측근들 말을 인용해서 전하면서 더 복잡해졌다. 오프라 윈프리도 자신의 Instagram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직접 돈을 받지 않았지만 자신의 회사가 받은 것을 인정하면서 9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에서 자신의 제작사인 Harpo Production이 세트 디자인, 조명, 카메라, 제작진, 프로듀서, 그리고 라이브 프로덕션에 필요한 모든 물품(벤치와 앉는 의자 포함)을 가져오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오프라 윈프리는 진행자인 자신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수수료를 하나도 받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프로덕션에 참여한 사람들은 돈을 받아야 했고 실제로 받았다고 말했다.NY Times는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서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도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위해서 나섰지만 그 효과는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NY Times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후보 측은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는 3개의 디지털 에이전시에 약 25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컨설턴트와 측근들, 기타 민주당 인사 등도 카말라 해리스 캠프에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거의 대부분 해리스 캠프는 그같은 요구에 응했다.필라델피아 민주당 등 지역 당 위원회에 총 2,500만달러 가까운 금액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친구와 동맹들 중에서도 이런 관대한 자금 지원의 혜택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NY Times는 토크쇼 진행자 아레바 마틴이 미디어 컨설턴트라는 직함으로 20만달러를 받았고 10월에 해리스 후보를 위해 경합 주를 순회했다고 보도했다.Nu Vision Media에서 스트리밍 쇼를 진행하는 저널리스트이자 평론가 롤랜드 마틴은 지난 9월에 해리스 캠프 측으로부터 약 35달러를 받았다.NY Times는 이러한 방식으로 해리스 캠프가 TV와 디지털 미디어 광고를 제작하고 구매하는 데 대략 6억달러 정도를 지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이와 관련해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카말라 해리스 캠프가 어떻게 15억달러라는 거액의 선거 자금을 갖고도 2,000만달러 이상 빚을 지게됐는 지에 대해 성찰하는 연구와 분석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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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쇄신 요구’ 숨 고르는 한동훈…용산·내각 인적개편 주시 사람과사회
    대표 취임 후 '쇄신 드라이브'를 걸어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인적 쇄신 의지를 밝힌 만큼 지금은 대통령실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시기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20일 SBS 라디오에서 당내 쇄신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는 지적에 "25일 이 대표 위증교사 혐의 선고 공판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골대 앞에서 골을 넣어야 하는데 자꾸 백패스 하는 얘기를 하겠는가"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개각 기류에 대해 "대통령께서 지난 담화에서 변화와 쇄신을 말씀하셨으니 그런 차원에서 여러 고민과 검토를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까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로키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여당 내 단일대오를 공고히 해야 하는 상황도 한 대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당 내 쇄신과 변화의 목소리가 다시 커질지는 조만간 이뤄질 대통령실과 내각의 인선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통령실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수 장관' 교체 등의 개각을 검토하는 분위기다.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대통령실 내 '김 여사 라인'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나 업무 배제 등으로 자연스러운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당내에서 제기된다.친한계는 인적 쇄신의 포인트는 장관 교체가 아닌 김 여사 라인에 대한 확실한 조치라면서 개각과 함께 이뤄질 대통령실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김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김 여사 라인이 어떻게 국정을 좌지우지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 대한 정리가 제일 우선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실도 처음에 출범할 때처럼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상수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음주운전으로 2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던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음주운전에 대한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이야말로 국민이 느끼기에 가장 가시적인 쇄신의 시작이다. 예산안 처리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대통령실 인적 개편의 수위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 대표가 재차 압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한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실의 쇄신 의지가 미진하다면 한 대표도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민심에 맞지 않는 인적 쇄신 방향이라면 대통령실에 강하게 요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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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與, ‘법카 유용 혐의 기소’ 이재명에 “공직자 기본조차 못갖춰” 사람과사회
    국민의힘은 19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등의 사적 유용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를 비난하면서 법원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추지 않았음을 선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이미 다수 국민은 이 대표가 공적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너무 많은 죄명이 쏟아져 나와 내용조차 기억하기 어렵다"며 "민생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야 할 야당 대표가 의회가 아닌 법정에 서고, 동시에 새로운 의혹이 이어지면서 국민께 피로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은 그만 방탄의 굴레에서 벗어나 민생 국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며 "이 대표 재판으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일이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상식적인 기소"라고 말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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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지역뉴스] 제5회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 위한 ‘골프토너먼트’ 사람과사회
    골프대회를 통해 선교사자녀기금마련을 위한 열정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OC기독교전도회 연합회(회장 신 용)는 지난 14일 로스코요테 컨트리 클럽에서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선교사자녀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열기 가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골프 토너먼트는 그 목적과 취지가 뚜렷하기에 참가 열정이 식을 줄 모른다는 분석이다. 신 용 회장은 “해외 선교사에 대한 관심과 차세대 젊은 크리스천 육성을 위한 기획과 취지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44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전도회연합회를 제대로 소개하고 싶다”라고 말하고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뱅큇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이날 골프 토너먼트에 이어서 오후 5시부터 식사로 시작한 뱅큇은 1부는 신용회장의 사회로 좋은마을교회 신원규목사(직전 OC교협 이사장)의 말씀이 선포됐다.  증경회장인 방송인 윤우경 권사가 진행한 2부 순서에서는 연합회의 44년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 자문위원들과 임원들을 개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장학금을 전달 받은 선교사 자녀 장학생들의 바램과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전하면서 차세대 키움에 따른 선교 확장의 희망을 제시했다. 또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가 나서 MK들을 지속적으로 섬기는 것이 오지 선교사의 삶과 사역에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라플 티겟을 판매하지 않고 모든 참석자에게 1장의 라플을 주고 연합회가 준비한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장학기금에 힘을 실어주길 부탁했다. 3부에서는 경기운영위원장으로 섬긴 잔 송 장로(연합회 이사/갈보리선교교회 장로)가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올해 챔피언은 2타를 친 Hyun Kim 성도에게 돌아갔다. 여자 챔피언은 장혜수, 근접상은 Son Kim, Mina Kim, 장타상은 이정환(주님의손길교회), 실비아 강, 최다타 상은 이진주권사가 수상했다. 그 외에도 의상상 트로피  등 시상이 있었고 지난 2-30여년 연합회를 섬겨온  증경회장/이사장 윤우경권사와 신동직집사에게 공포패를 전달했다. 마지막 경품 대상인 한국 왕복 항공권은 조용중선교사가 나서 2백여 경품 티켓 중에 본인의 티켓을 추첨하는 경이로운 일이 일어나 참석자 모두가 환호하기도 했다. 선교사자녀 장학생 모집은 연합회 홈페이지(www.ockca.org)에 게시하고,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메일(ockca1@gmail.com)로만 접수한다. 장학생 시상식은 12월 9일(월) 저녁 5시에 은혜한인교회 친교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연합회는 그동안 4번의 골프대회와 1번의 합창제를 통해 197명의 학생들에게 9만8,500달러의 장학금으로 지원했다.한편,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인근지역의 기독교 평신도들은 교단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1회 열리는 조찬기도회와 여러 기독교 행사에서 동역 할 수 있다. 연합회 홈페이지: www.ockca.org, 이메일 주소: ockca1@gmail.com, 유튜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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