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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 15
    [세계뉴스] 英, 파산한 버빙엄시에 비상조치 사람과사회
    최근 파산을 선언한 버밍엄시에 영국 정부가 관리인을 선임하는 등 비상조치를 한다.영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유럽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버밍엄의 운영에 개입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클 고브 영국 균형발전과 주택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이와같이 말했다.버밍엄은 재정난을 공개하고 지난 5일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 외 모든 지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영국에서 2020년 이후 크로이던 등 7개 지역이 사실상 파산 선언을 했다.버밍엄 시의회는 올해 예산이 32억파운드인데 이 중 8천700만파운드가 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동일 임금 판결에 따라 최대 7억6천만파운드를 소급 지급해야 하는데 그럴 재원이 없다고 말했다.2012년 대법원은 버밍엄 시의회에서 교육 보조, 급식 등의 업무를 한 여성 170여명이 낸 소송에서 이들에게도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과거엔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와 같이 남성들이 많은 직종에만 상여금을 줬다.버밍엄 시의회는 이날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자산 매각, 감원, 정부 지원 요청, 주민세 인상 등을 거론했다. [이 게시물은 사람과사회님에 의해 2023-09-21 00:06:03 미국뉴스에서 이동 됨]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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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세계뉴스] 소말리아, 인도적 지원금 조직적 착복… EU, 추가 기금 지출 일시중단 사람과사회
    유럽연합(EU)이 아프리카 국가 소말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기근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투입된 인도주의 목적의 자금이 조직적으로 착복됐다는 유엔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발라즈 우즈바리 EU 집행위원회(EC) 대변인은 "(유엔) 보고서에 나온 문제를 봤을 때 EC는 EU 자금을 보호하는 예방적 조치를 해야 했다"며 문제가 확실히 해결될 때까지 추가 기금 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즈바리 대변인은 다만 "소말리아에서 인도적 활동의 중단을 요청하지는 않았다"며 "표준 절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활동은 이미 자금을 80% 수령했고, 활동은 여전히 초기 자금으로 이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로이터는 전날에도 EU 고위 관계자가 유엔 조사 결과에 따라 EU가 소말리아에 대한 세계 식량 프로그램(WFP)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EU가 지난해 WFP의 소말리아 활동에 지원한 자금은 700만달러(약 93억원) 이상이다.로이터는 지난 7월 유엔 내부 보고서를 인용, 기근과 무력 충돌을 피해 난민 캠프에 도착한 소말리아인들이 현금 지원액의 절반을 현지 권력자들에게 반납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난민들은 원조 수혜자 등록 취소, 체포, 퇴거 등의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다.유엔은 소말리아 토지 소유주, 지방 당국, 보안군과 구호활동가들이 취약층을 위한 원조 자금을 빼돌리는 데 관여했으며, 이 같은 자금 착복이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위치한 소말리아는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해 가뭄으로 숨진 사람은 4만3천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이 5세 이하 어린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사람과사회님에 의해 2023-09-21 00:05:41 미국뉴스에서 이동 됨]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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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세계뉴스] 기후위기 대응 약속해놓고…글로벌 기업들 탄소감축 '시늉만' 사람과사회
    글로벌 대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려는 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로 약속했지만 정작 이행에는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비용 부담과 기술 정체로 발목이 잡힌 데다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마저 활성화되지 않으면서 기업들의 태도가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WSJ은 산업 구조상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하지 않고서는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사례로 광산업체 리오틴토를 제시했다.배출권 시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지 못하면 각종 설비에 저감장치를 다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지인데, 관련 기술 발전이 더딘 탓에 2025년에 맞춘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항공사들도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연료 사용을 줄이기 어려운 만큼 배출권 거래가 필수다.그러나 델타항공, 제트블루, 이지젯 등 탄소배출권을 꾸준히 사들이던 회사들마저 지난해 들어 구매량을 줄이는 추세로 확인됐다.탄소배출권은 애당초 녹색수소나 탄소포집 등 근원적인 온실가스 대책이 현실화하기 전까지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방안인데, 풍력발전 등 관련 기술들의 탄소 저감 효과가 예상보다 미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가 냉각됐다는 것이다.델타항공은 이제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개발로 눈을 돌리겠다는 태세고, 제트블루와 이지젯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여기에 최근 유통 공룡 아마존이 기존에 2030년까지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철회하는 등 기후변화 정책이 후퇴하는 모습이다.아마존은 10년 뒤인 2040년을 새 기한으로 설정했으나,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감축 이행 방안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WSJ는 지적했다.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는 최근 아마존을 포함, 목표에 미치지 못한 업체 약 120곳을 선정해 공개했다.WSJ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종 상품 비용이 상승한 것도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요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WSJ은 "기업들은 과도한 약속을 내걸었고, 과소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장기적인 목표에 헌신하겠다며 후퇴하고 있다는 것이 냉정한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사람과사회님에 의해 2023-09-21 00:04:40 미국뉴스에서 이동 됨]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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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세계뉴스] 美 "北, 러에 무기 제공하면 국제사회서 대가 치르게 될 것" 사람과사회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될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에 관한 북·러 간의 논의가 활발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지금 분석한다"고 말했다.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공개적 약속을 준수하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는 데 쓰일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지 말 것을 북한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그들은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대러시아 무기 지원을 검토하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북한의 의도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직답을 피한 뒤 "우리는 북한이 이런 조치(대러 군사지원)를 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이 계속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이 무기를 지원하지 않도록) 설득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해 북한과 같은 나라에 의지해야 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대러 무기지원 차단을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또 "북한의 지도자는 이를(러시아의 무기지원 요구를) 정상급 대화로 연결하는 잠재적 기회로 보고 있다"며 미국 언론에 보도된 북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주목했다.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은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한층 괴롭게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라이더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에서 물러설 것을 요구한다"며 "이는 갈등의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전황에 영향을 줄 만큼 충분한 무기를 확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추가로 언급할 내용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만 답했다.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 역시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국가든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있을 수 있는 후과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적절하게 조율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러시아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원하는 단체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지원과 관련된 정보의 신뢰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세하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전에도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면서 "이것은 계속 우려되는 사안이고 우리는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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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세계뉴스] 올 상반기 유럽 망명 신청자 28% 급증…2016년 이후 최다 사람과사회
    올해 상반기 유럽으로의 망명 신청자 규모가 2016년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유럽연합망명청(EUAA)에 따르면 올해 1∼6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등 29개국이 접수한 망명 신청 건수는 총 51만9천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63만 3천여건을 기록한 2016년 상반기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께에는 연간 신청 건수가 7년 만에 다시 100만 건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망명 신청서가 급증하면서 유럽 각국의 이주 승인 작업 절차도 덩달아 과부하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EUAA는 올 상반기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전했다.합법적 망명 신청 건수가 증가한 만큼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 유럽에 이주하려는 불법 난민 규모도 함께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EU 국경경비 기관인 유럽국경·해안경비청(Frontex·프론텍스)에 따르면 작년에도 역내 승인받지 않은 '무자격 입국자' 수가 2016년 이래 최고치인 33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EU는 이주민 유입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EU 집행위는 아직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인 '신(新)이민·난민 협정' 도입을 위한 EU 각국 및 의회 설득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새 협정은 회원국 인구 및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따라 난민 신청자를 일정 비율 의무적으로 수용하고, 수용을 거부하는 국가는 난민 1인당 2만 유로(약 2천800만원) 상당의 기금을 납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시행되려면 유럽의회와 최종안 타결을 거쳐 이사회 및 의회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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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세계뉴스] "멀리 돌아가기 싫어서"… 중국 인부들이 만리장성 굴착기로 허물어 사람과사회
    중국에서 길을 내기 위해 명나라 때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을 굴착기로 뚫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5일 북경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산시(山西)성 숴저우 유위현의 만리장성에 속하는 '32 장성'의 토성 일부 구간이 훼손됐다.현지 공안당국은 지난달 24일 장성을 훼손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형 굴착기로 장성을 허문 정모(38) 씨와 왕모(55) 씨 등 인부 두 명을 체포해 형사 구류하고, 훼손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들은 멀리 돌아가는 것이 번거로워 장성을 허물어 길을 냈다고 진술했다. 이들이 허문 장성의 폭은 차량 두 대가 교차 운행할 수 있는 규모였다.주변에 32개 마을이 있어 명명된 32 장성은 명나라가 북방 세력의 침입을 막기 위해 유위현 화린산 일대에 흙으로 축조한 만리장성의 일부다. 토성과 봉화대가 원형을 유지, 산시성 내 만리장성 가운데 보존 가치가 가장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32 장성은 중국 국가급 명승지로 등록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다.중국은 2009년 4월 명나라가 축조한 만리장성이 서쪽 끝단인 간쑤성 자위관(嘉峪關)에서 베이징 쥐융관(居庸關)을 거쳐 동쪽 끝단인 압록강 변의 랴오닝성 후(虎)산성까지 8천851.8㎞에 달한다고 발표했다.이는 만리장성의 동단((東端)이 산해관(山海關)이라는 그간의 학계 정설을 뒤집어 후산성까지 확장한 것으로 만리장성 길이가 종전보다 2천500여㎞ 늘어났다.후산성은 고구려의 대표적 산성인 박작성으로, 당(唐) 태종의 침략에도 함락하지 않았던 성이다.중국도 과거에는 후산성의 성벽이나 대형 우물 터 등에 고구려 유적임을 알리는 안내판까지 내걸며 이 성이 고구려 유적임을 인정했다.그러나 2004년 후산성을 증축하면서 고구려에 대한 언급을 삭제한 뒤 후산성이 만리장성의 동단이라고 주장한 것이다.중국 국가문물국은 2009년 9월 '만리장성 동단-후산'이라고 명명한 표지 개막식까지 했다.중국이 고구려와 발해를 고대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며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동북공정'에 나선 데 이어 만리장성 동단을 후산성까지 확장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과 함께 국내 학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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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세계뉴스] 英 대도시 버밍엄, 사실상 파산…1조7천억 동일임금 부담에 사람과사회
    인구 110만여명의 대도시인 영국 버밍엄이 사실상 파산 선언을 했다.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시의 의회는 5일(현지시간)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 외 모든 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유럽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버밍엄 시의회는 올해 예산이 32억파운드인데 이 중 8천700만파운드가 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동일 임금 판결에 따라 최대 7억6천만파운드(약 1조7천억원)를 소급 지급해야 하는데 그럴 재원이 없다고 밝혔다.2012년 대법원은 버밍엄 시의회에서 교육 보조, 급식 등의 업무를 한 여성 170여명이 낸 소송에서 이들에게도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과거 시의회는 쓰레기 수거와 환경미화와 같이 남성들이 많은 직종에만 상여금을 줬다.의회는 이와 관련해서 이미 11억파운드를 지출한 데다 새로운 IT 시스템 비용까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물가 상승, 성인 사회복지 수요 확대, 법인세 세수 급감 등도 전례 없는 재정난의 배경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의회는 지난 10여년간 보수당 정부가 지방에 보내는 예산을 줄인 탓도 있다고 비판했다.리시 수낵 총리의 대변인은 예산 관리는 지방정부의 몫이라면서도, 버밍엄시가 특수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크로이든, 워킹 등 몇몇 지자체도 균형 예산을 운영할 수 없다며 역시 파산 선언을 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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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세계뉴스] 캐나다 미디어계, '뉴스 서비스 중단' 메타 조사 당국에 요청 사람과사회
    캐나다의 신문·방송 등 미디어계가 디지털 플랫폼 업체인 메타를 '반경쟁' 혐의로 조사해 줄 것을 당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C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방송협회와 신문매체 단체인 뉴스미디어캐나다는 이날 시장 감시·조사 기관인 경쟁국에 메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실시를 공동으로 요청했다.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메타가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 방식을 통해 캐나다 매체의 광고 시장에 대한 공정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성명은 "메타의 관행이 광고 시장에 대한 접근과 참여를 방해,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캐나다인의 가시권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이어 "메타의 반경쟁적 행위는 이미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주의를 끌었다"며 "광고와 소셜미디어 점유에서 지배적 위치를 강화해 캐나다 저널리즘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성명은 "경쟁국이 경쟁 보호를 위한 조사 및 사법 수단을 동원해 메타가 뉴스 콘텐츠에 대한 캐나다인의 접근을 계속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지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앞서 메타는 지난 1일부터 캐나다 의회의 뉴스 사용료 지급법 제정에 반발해 캐나다 내 뉴스 서비스의 전면 중단에 나섰다.캐나다 의회는 지난 6월 디지털플랫폼에 캐나다 매체의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내용의 '온라인 뉴스법(Online News Act)'을 제정했고 이에 맞서 메타는 뉴스 서비스 차단 조치를 시험적으로 운용해 왔다.메타의 뉴스 서비스 중단 조치는 수 주일 후 전국에서 가시화한다.경쟁국의 존 파워 대변인은 이날 신문·방송 단체의 조사 요청과 관련, 경쟁국이 해당 사안에 대한 '예비 조사'를 이미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그는 "경쟁법을 정식 적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기 전에 사실관계에 대해 철저하고 완전한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메타가 경쟁법을 위반한 사실이 규명될 경우 1천만 캐나다달러(약 98억원), 또는 반경쟁 행위로 얻은 이득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 중 더 많은 액수로 벌금을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온라인뉴스법에 대해 메타는 "메타가 뉴스 콘텐츠를 부당하게 사용,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뉴스 매체들이 자발적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제공해 독자와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캐나다 미디어계는 "새 법이 디지털 뉴스 시장에 공정성을 제고해 위축하는 뉴스룸 현장에 재원을 확충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CBC가 전했다.특히 메타와 구글 등 테크 기업들은 과거 광고 산업을 지배, 교란하며 중소 전통 매체를 잠식한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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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세계뉴스] WMO "올해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 억제 마지노선 육박" 사람과사회
    지난 7월은 지구 표면과 해수면이 역대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WM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월의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이 섭씨 16.95도로 1940년 관측과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월별 기록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지표 평균 기온은 이전 최고 기록인 2019년 7월(16.63도)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는 0.72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꼽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한 온도'에 거의 접근한 수치라고 WMO는 전했다.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는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합의한 지구 기온 상승의 제한선이다.WMO는 이 제한선으로 추정되는 기온이 16.96도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7월 평균 기온이 제한선과 거의 다름없는 수준까지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올해 7월에는 해수면 온도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구 해수면 평균 온도는 올해 7월 섭씨 20.95도에 달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16년 3월의 20.95도를 약간 넘어선 수치다. 1991∼2020년 평균 해수면 온도보다는 0.51도 높은 기록이라고 WMO는 부연했다.WMO는 "올해 지구 평균 기온은 역대 평균보다 0.43도 높은 수준으로 역대 연간 평균 기온 가운데 세 번째로 높고, 7월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WMO는 "이런 기록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상 고온을 만들어낸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의 의욕적인 노력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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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세계뉴스] 뉴질랜드서 230g 한 병 200만원짜리 꿀 나와…"항균성분 다량" 사람과사회
    질랜드 꿀 회사 '더트루허니'는 한정판 마누카 꿀 '2050+ MGO 레어하베스트' 230g짜리 1천병을 병당 2천500뉴질랜드달러(약 200만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 꿀에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kg당 2천50mg 들어 있어 지금까지 나온 어떤 마누카 꿀보다 MGO 함량이 많다고 밝혔다.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나오는 꿀로서 MGO를 일반 꿀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이 회사 창업자 짐 맥밀런 대표는 이날 텔레비전뉴질랜드(TVNZ)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최고 효능의 마누카 꿀로 이처럼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생산한 강력한 효능의 마누카 꿀 중 첫 번째 제품"이라며 이 꿀이 특별한 이유는 MGO로 불리는 유기화합물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꿀에는 kg당 2천50mg의 MGO가 들어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나온 어떤 꿀보다 높은 함량으로 그게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슈퍼마켓에 가면 마누카 꿀을 20달러 정도 주고 살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MGO 함량이 50이나 100이나 200 정도 되는 것으로 MGO 함량이 kg당 많아야 200mg 정도 된다는 얘기지만, 이 꿀에는 2천50mg이나 들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마누카 꿀이 건강에 좋은 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MGO 함량이 높을수록 더 좋다고 강조했다.그는 어떤 사람들이 2천500달러나 주고 사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천연제품과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예를 들면 아랍에미리트(UAE)에 사는 한 사람은 자신이 매일 먹기 위해 60병을 구매했다. 그리고 기업체 선물로도 꽤 많이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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