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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 25
    [세계뉴스] 베네치아서 中관광객들 곤돌라 뱃사공 지시 어겼다가 풍덩 사람과사회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 중국인 관광객 일행이 곤돌라 뱃사공의 지시를 어기고 사진을 찍기 위해 배에서 움직이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곤돌라가 베네치아의 리오 데 라 베로나에 있는 낮은 다리 아래를 지나갈 때 벌어졌다.곤돌라 뱃사공은 탑승객들에게 움직이면 위험하니 가만히 있으라고 소리쳤지만, 경치에 눈이 팔린 이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한쪽으로 쏠리자 곤돌라는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이에 따라 뱃사공과 6명의 이들 일행은 모두 차가운 물 속에 빠졌다.다행히 수심이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뱃사공과 주변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모두 구조됐다.이 사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촬영돼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영상에는 물에 빠진 한 여성 관광객이 지나가는 다른 곤돌라에 다급하게 올라타려는 모습이 잡혔다.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운영하는 코리에레 TV는 이들 관광객이 모두 중국인이라고 전했다.곤돌라는 11세기부터 베네치아 귀족이 사용하던 교통수단이다. 얕고 좁은 베네치아 운하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길고 폭이 좁은 형태여서 탑승하면 큰 동작을 하거나 절대 일어서서는 안 된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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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세계뉴스] 以 "하마스 남쪽으로 도주"… 하마스 의사당 점령설도 사람과사회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갈란트 장관은 이날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더는 (하마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최근 우리는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테러범들은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 아니면 무조건 항복하게 될 것이다. 제3의 선택지는 없다"고 주장했다.갈란트 장관은 "우리 군은 계획에 따라 정확하게 임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자찬했다.그는 끝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겐 스톱워치가 없다. 우리에겐 목표가 있으며, 그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소셜미디어에는 가자지구 지상전을 주도해온 이스라엘군 골라니 보병 연대가 하마스 의사당을 점령했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퍼지고 있다.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의사당 점령과 관련 사진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의회 건물은 2007년 하마스 통치가 시작된 이후 하마스 의원들의 전유물이었다.한편,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헤즈볼라의 공격이 이어지는 북부 국경지대를 방문했다.할레비 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북부지역 안보를 위한 강력한 행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의 임무는 안보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집에 돌아가기를 두려워하는 상태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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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세계뉴스] 以 외무 "적십자사, 인질 한 명도 못 만나" 사람과사회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적십자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 가운데 한 명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코헨 장관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미르야나 스폴야릭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와 면담한 뒤 기자들을 따로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날 코헨 장관과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을 함께 만난 스폴야릭 총재는 별도로 성명을 내고 인질들과 접촉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폴야릭 총재는 "ICRC는 인질들이 억류된 장소에 강제로 들어갈 수는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접근에 앞서 보안에 관한 합의가 이뤄져야 인질들을 방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어 "억류된 인질 가운데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있다는 점을 우리는 깊이 우려한다"면서 "인질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듣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할 것이며 그들을 석방하기 위한 작업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코헨 장관은 취재진 앞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다.그는 "구테흐스 총장도 다른 자유국들처럼 가자지구를 하마스로부터 해방하라고 큰 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왜 그것을 말할 수 없나. 그는 사무총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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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세계뉴스] 유네스코 연설대 선 세븐틴, 세계청년에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 사람과사회
    "꿈의 나눔은 곧 긍정의 나눔이자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공연 무대가 아닌 세계적 연설 무대에 섰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다.세븐틴은 이날 유네스코 총회와 함께 2년마다 열리는 청년포럼에서 단독 연설 무대를 갖고 세계 청년들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케이팝(K-pop) 가수가 유네스코 총회급 행사에서 하나의 세션 전체를 배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엔 현재 부상으로 활동 중단 후 재활치료 중인 에스쿱스 외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승관, 준, 우지, 민규, 조슈아, 버논 등 6명이 대표로 발언했다.팀에서 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우지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란 13명의 멤버가 '세븐틴'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된 과정을 소개했다.우지는 "처음 데뷔했을 때 멤버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멤버들 평균 나이가 17살로 너무 어리다 보니 '멤버 간 잘 못 지낼 거다',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긴 어려울 거다'라는 의심도 많았다"고 초반 어려움을 털어놨다.우지는 이런 지적에도 "좌절하기엔 우린 너무 젊었다"며 "보컬, 퍼포먼스, 힙합 등 서로 다른 능력과 감정을 갖고 있던 멤버들이 서로 배우고 어울리면서 팀의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쾌하게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세븐틴만의 교육법이 곧 우리의 성장법이었다"고 말했다.특히 우지는 "앨범 작업할 때 정기적으로 단체 회의를 열어 멤버 모두의 이야기를 담는다"며 "멤버 수가 많아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진 않지만, 오히려 그 과정들이 우릴 하나로 만들어줬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중국 출신인 준도 중국어로 직접 "우리는 각자 완벽하진 않을지 몰라도 함께라면 최고의 팀"이라며 "비록 현재에 많은 문제와 미래의 많은 불확실성이 있더라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민규는 세븐틴의 '사회 나눔' 활동을 소개했다.데뷔 이듬해인 2016년 처음 정산을 받아 기쁜 마음에 데뷔 기념일에 맞춰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멤버들 이름의 염소 13마리를 기부했다고 한다. 이후 그 먼 대륙에서 한 어린아이가 사진과 함께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우겠다"고 쓴 편지가 날아왔다.민규는 "그 글귀를 보고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생각났다"며 "저희는 그 탄자니아 아이가 그랬듯 꿈을 위해 함께 가르치고 배우고 성장하며 달려왔고, 첫 단독 공연의 관객이 800명도 되지 않던 그룹에서 이제 1천5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민규는 염소 나눔을 계기로 2017년부터 계속 데뷔 기념일마다 아동기관이나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며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세븐틴은 지난해 5월에도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지구촌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이게 인연이 돼 지난해 8월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전 세계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고잉 투게더' 캠페인이 시작됐다.이 캠페인을 눈여겨본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위원회, 플레디스에 삼자 협약을 제안했고, 이번 청년포럼 연설로까지 이어지게 됐다.조슈아는 영어로 "이로써 '고잉 투게더'는 전 세계인을 위한 캠페인으로 더 확장할 기회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 "제3세계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를 짓고, 교육을 위한 토론의 장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앰배서더로 적극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세븐틴은 연설 뒤 공연 무대도 선보였다. 세븐틴이 유럽에서 공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메인홀의 좌석 1천220석은 173개국 청년 대표와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550명의 팬, 각국 관계자 등으로 가득 차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팬들은 유네스코 본부가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다. 국제기구 건물에선 보기 드문 광경이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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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세계뉴스] 러, 달탐사 위해 1년간 격리…“우주서 출산실험도” 사람과사회
    달 탐사 비행을 위해 6명의 승무원을 1년간의 격리하는 실험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했다고 14일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러시아과학아카데미 생의학문제연구소(IMBP)는 항공 공학자, 의사, 과학자 등 러시아인 5명과 벨라루스인 1명이 참가하는 '시리우스(SIRIUS)-23'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승무원들은 생의학문연구소에서 개발한 특수 장치에서 달 탐사 비행 시뮬레이션과 화물선 도킹, 달 표면 착륙, 탐사장치 원격 조종, 비상사태 대응, 지구로 귀환 등 각종 훈련을 수행할 예정이다.연구소는 작고 인공적이며 제한된 환경에서 인간이 장기간 머무는 것과 관련된 생리적, 심리적, 위생적, 미생물학 분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리우스 프로젝트는 2017년 11월 17일간 첫 번째 격리 실험에 나섰고, 2018∼2019년에도 4개월간 격리 실험을 진행했다.추후 진행할 격리 실험에는 격리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는 실험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레나 드윈 '아스가르디아' 우주국가 총리가 타스 통신에 밝혔다.2016년 10월 우주과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 주도로 우주에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출범한 아스가르디아는 세계 각국에서 시민 신청을 받고 있다.드윈은 "아스가르디아의 목표 중 하나는 우주에서 태어난 인간 아이를 보는 것"이라며 이번 시리우스-23 격리 실험에 아스가르디아 시민이자 의사인 크세니아 올로바가 참여해 여성 건강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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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세계뉴스] 美 북한인권특사, EU측과 “北인권유린 책임추궁 구체조치 논의” 사람과사회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사진)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통일부와 CSIS,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2023 한반도국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5∼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14일 밝혔다.국무부에 따르면 터너 특사는 브뤼셀 방문 기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관련 양자 협의를 진행한다.또 EU와 그 외 뜻을 같이 하는 나라의 당국자, 시민단체 관계자, 탈북민 등과 만나 북한 인권과 북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 노력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국무부는 "터너 특사의 이번 방문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하고, 인권 침해·유린과 관련한 북한 정부에 대한 책임 추궁을 촉진키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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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세계뉴스] 홀로코스트 살아남은 90세 할머니, 하마스에 목숨 잃어 사람과사회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생존자 할머니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이탈리아 공영 방송 라이(RAI)는 16일(현지시간) 90세의 지나 스미아티초바씨가 이스라엘 남부의 키부츠(집단농장)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에게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다.스미아티초바씨는 1933년 체코에서 태어났다. 나치 독일이 체코를 침공하면서 그는 어린 시절 체코 프라하 인근 테레진 유대인 강제수용소에 수용됐다. 14만명이 보내진 이곳에서 3만3천430명이 죽었고, 8만8천명은 아우슈비츠나 다른 수용소에 옮겨진 뒤 대부분 희생됐다.스미아티초바씨는 홀로코스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나 하마스의 민간인 유린은 피하지 못했다.테레진 기념관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지나 스미아티초바가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살해당했다"며 "그의 시신은 가자지구 국경에서 몇 ㎞ 떨어진 키수핌 키부츠에 있는 그의 자택 밖에서 이스라엘군이 발견했다"고 밝혔다.손자인 슈물릭 하렐씨는 할머니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하렐씨는 수십명의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키수핌 키부츠에 쳐들어온 뒤 이스라엘군을 뜻하는 "IDF, IDF"를 외치며 이스라엘 군인인 척 행세하면서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주민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집 안에 머물렀고, 할머니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렐씨는 설명했다.하렐씨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스미아티초바씨의 집에 침입하기 직전에 할머니와 마지막으로 통화했다고 했다.하렐씨는 "할머니와 몇 초밖에 통화하지 못했다"며 "할머니는 집 안에 있는 대피소에 숨어 있고, 무섭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대피소에 숨어 있는 스미아티초바씨를 발견한 뒤 거실로 끌고 나와 머리를 겨냥해 총을 쐈다.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11일째에 접어든 17일 현재 이스라엘 측에서는 1천500명가량이 숨지고 약 4천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3천명에 육박하며, 부상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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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세계뉴스] 스위스 대학강사, '하마스 공습은 최고의 선물' 글 썼다가 해고 사람과사회
    대학 강사의 하마스 옹호 글 사건 관련한 베른대의 보도자료 [베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스위스 수도 베른에 있는 주립대 강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을 옹호하는 글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시했다가 해고됐다.베른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학 중동·무슬림 사회연구소 소속 모 강사를 해고했다고 밝혔다.이 대학은 "우리 대학은 대중들에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전례 없는 사건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이를 지지하는 행동을 비난한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논란성 게시물은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베른대에 따르면 해당 강사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무차별 포격을 감행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하마스의 공격이 '생일 전에 받은 최고의 선물이었다'라고 썼다.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샤밧 샬롬(평안의 안식일)'이라고 적었다. 하마스가 로켓포 수천발을 쏜 지난 7일은 유대교 안식일이었다.베른대는 베른주의 재정지원과 규제를 함께 받는 주립 종합대학이다. 대학 측은 이 강사의 행동이 대학 교육의 신뢰를 심각하게 떨어뜨렸다고 보고 해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베른대는 이 강사가 속한 중동·무슬림 사회연구소에 대해서도 행정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연구소의 공동소장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직무에서 배제된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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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세계뉴스] 캐나다 사망 5명…21세 청년, 수류탄 몸으로 덮쳐 약혼녀 구해 사람과사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때 캐나다의 20대 청년이 수류탄을 자기 몸으로 덮쳐 함께 있던 약혼녀를 구하고 본인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CTV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주토론토 이스라엘 총영사관은 이날 하마스 공격으로 희생된 캐나다인이 5명으로 늘었다면서 이번에 확인된 21세 청년의 사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총영사관은 엑스(X:옛 트위터)플 통해 네타 엡스타인이 지난 7일 하마스 공격 당시 자기 아파트 안으로 투척 된 수류탄에 몸을 던져 약혼녀를 구하며 '감동적인 영웅'의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이스라엘 국적도 보유한 엡스타인은 공격 당일 이스라엘 남부 공동 경작지인 크파르 아자 키부츠의 아파트에 약혼녀 아이린 샤빗과 함께 머물고 있었다.CTV에 따르면 주민 750명이 사는 이 키부츠에는 평소 로켓 공격 정도는 일상사로 여겨질 만큼 익숙한 일이지만 주민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 개시된 공격이 이스라엘 전국에서 벌어진 줄은 몰랐다고 한다.그의 어머니 아일릿 샤샤르-엡스타인 씨도 아들 네타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서야 변이 일어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아들의 첫 메시지는 "아랍어로 고함이 들려요. 엄청 소란스럽고요. 총을 쏘고 있어요"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내 "그들이 여기 왔어요, 엄마"라는 2신이 왔다.샤샤르-엡스타인이 키부츠 내 안전 가옥에서 친척들과 함께 피신하면서 아들과 문자 메시지를 교환하는 동안 하마스 공격대는 이미 그 아파트를 집중 타깃으로 삼고 있었다.곧 아들의 약혼녀 아이린 샤빗에게서 "아파트로 공격대가 쳐들어와 수류탄을 던져 넣었다"는 메시지가 왔다. 이어 하마스가 총격을 시작하고 3번째 수류탄이 가까이 떨어졌다고 하더니 곧 아들 네타가 몸을 던졌다는 메시지가 떴다. 샤빗은 "네타가 군대에서 훈련받은 것처럼 수류탄 위로 점프했다"고 순간을 전했다고 한다.어머니는 아들이 폭발을 덮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고 대신 샤빗의 생명을 구했다고 CTV에 말했다. 그는 "내 아들은 드넓은 가슴을 갖고 있었다"며 "외모가 아름다웠지만 속마음도 그런 아이였다"고 했다. 또 "네타는 내게 첫 아이이자 우리 집안의 첫 손자"라며 "우리에게 엄청난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네타는 고교 졸업 후 불우 청소년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일했고 이후 이를 천직으로 삼기로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1년 6개월 전에 샤빗을 만나 결혼을 약속했다고 친지들이 전했다. 샤샤르-엡스타인은 부모가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으로 자신은 이스라엘에서 자랐다.마을에서는 아직도 주민 50여 명의 사망자에 대해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방송이 전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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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세계뉴스] 가자지구 쌍둥이 아기의 비극…"분유탈 물도 없어" 사람과사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태어난 쌍둥이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비극을 겪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병원에서 이틀 전인 지난 14일 미숙아로 태어난 누하와 파틴 쌍둥이 자매가 물 부족으로 분유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시작된 지난주 임신 7개월이었던 쌍둥이 아기들의 엄마 날라 아부 엘루프(26)는 가자시티의 알 시파 병원에 입원했다.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혈압이 떨어지고 배 속에 있는 아기들의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졌기 때문이다.그러나 공습이 연일 진행되면서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알 시파 병원은 부상자들로 넘쳐나기 시작했다.이스라엘 공습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들은 먼지와 피를 뒤집어쓴 채였고 사망자 수도 계속 늘어났다.그러자 병원은 더 긴급한 환자를 받기 위해 엘루프를 퇴원시켰다. 이후 엘루프와 그의 남편은 남쪽으로 대피하라는 이스라엘의 통보를 접하고 북부에서 탈출하는피란민 대열에 합류했다.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 가까워질 때쯤 엘루프의 진통이 시작됐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쌍둥이가 태어났다.7개월 만에 태어난 미숙아인 쌍둥이에게는 분유가 필요하지만 분유를 탈 물이 없는 상황이다.쌍둥이 산모의 언니이자 NYT에 가자지구 상황을 전달해온 프리랜서 사진작가인 사마르 아부 엘로프는 물 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생필품도 다 떨어졌다고 전했다.그는 누하와 파틴이 생애 첫 날에 적응하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기들에게 줄 분유를 탈 물을 구하기 위해 도시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고 말했다.수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세로 가자지구에는 물, 전기, 식량 공급이 대거 끊겨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가자지구 내 유엔 대피소에도 물이 부족해졌고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게 되면서 수인성 질병 발병 우려도 커졌다.많은 가자지구 주민이 식수 부족으로 심각한 탈수 증세를 겪고 있으며 전력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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