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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 45
    [세계뉴스] "트럼프가 젤렌스키에 물었다…'모스크바를 칠 수 있나'"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모스크바 공습 여부를 물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미국이 장거리 무기를 제공한다면 모스크바 등을 공격할 수 있는지 물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모스크바를 칠 수 있습니까? 상트페테르부르크도 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물론이죠. 무기를 준다면 우린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이 통화에 대해 브리핑받은 소식통 2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아이디어를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고통을 느끼도록 하고 크렘린궁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한 서방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의 서방 협력국 사이에서 모스크바에도 전쟁을 미칠 수 있는 장거리 무기 공급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통화라고 설명했다.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와 대적할 협상 카드가 없다고까지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띄는 태도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소식통 세 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대화는 지난주 로마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잠재적인 무기 목록'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미국 국방 당국자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회원국 중재자들과 함께한 이 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3국을 통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거리 타격 시스템 목록을 받았다고 한다.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사거리 1천600㎞의 정밀 타격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도 요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가 이를 제한적으로 쓸지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패트리엇 시스템 등을 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도 다른 무기 체계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백악관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모두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FT는 덧붙였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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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
    [세계뉴스] 트럼프, 우크라에 무기공급 결정 다음날 "모스크바 겨냥은 안돼"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재개 발표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구상을 밝힌 다음 날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무기 등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향후 50일 안에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혹독한" 관세로 제재하겠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장의 균형을 맞추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과도하게 자극함으로써 전쟁이 더 격화하는 상황은 피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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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세계뉴스] 北, 김정은 자기모순 … '선대 지우기' 딜레마 사람과사회
    세습을 통해 권력을 이어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대 수령의 노선과 존재를 지우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어 사실상 자기모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김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최고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은 것은 김일성 주석에서 시작된 이른바 '백두혈통'이기에 가능했다.그런데 선대를 부정함으로써 정치적 정통성의 근간을 훼손하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선대 부정의 가장 최근 사례가 김일성 주석을 기리는 '주체 연호' 사용 중단이다.주체 연호는 북한을 대표하는 신문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뿐 아니라 북한이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각종 성명과 담화 등에서도 모습을 감췄다.김정은 위원장의 지난 10일 담화와 11일 밤 나온 외무성 중대성명에는 각각 '주체 113(2024)'이라고 적시됐지만, 12일 밤에 나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부터는 주체 연호 없이 '2024년'이라고만 적혔다.이후 나온 김여정 담화와 15일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 담화도 마찬가지로 주체 연호 없이 예수가 탄생한 해를 원년으로 삼는 서기력을 사용했다.주체 연호는 1997년 7월 8일 김일성 3주기를 맞아 그가 태어난 1912년을 주체 1년으로 하는 방식으로 제정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노동당 총비서에 추대되면서 공식적으로 최고지도자의 자리에 올랐다.주체 연호 제정이 김정일 위원장이 선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보여주기 위해 삼년상을 마치고 노동당 총비서 자리에 오르기 직전에 취한 조치로 보이는데, 김정은 위원장에 의해 부정되고 있는 셈이다.북한이 올해부터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된다.작년 말 노동당 전원회의와 올해 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화한 '통일 지우기'도 선대 수령의 업적 부정이라는 성격을 가진다.김정은 위원장은 작년 12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중인 두 국가관계'로 정의하고, 이어 올해 1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시정연설에서는 "우리 공화국의 민족력사에서 통일, 화해, 동족이라는 개념자체를 완전히 제거해 버려야 합니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지시에 따라 북한은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철거했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남측 시설들을 없애고 있고 최근에는 남북을 잇는 경의선·동해선 철도 도로를 폭파했다.조국통일3대헌장은 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 고려민주연방제 통일방안 등 김일성 주석이 제시한 통일원칙을 일컫는 것으로 이 탑은 김일성의 '통일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탑의 철거는 김일성의 업적에 대한 부정인 셈이다.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사업, 남북 철도 도로 연결사업은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해서 이룬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김정일의 업적에 대한 부정으로 읽힌다.최근 북한은 '우리민족제일주의' 대신 '우리국가제일주의'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선대의 지도담론을 김정은 시대의 담론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우리민족제일주의는 1980년대 말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이 붕괴하는 와중에 여타 사회주의 국가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는데 이용됐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서는 남북관계를 뒷받침하며 우리민족끼리 등으로 진화했다.우리국가제일주의는 2017년 11월 핵무력 완성 선언 이후 등장한 김정은 시대의 담론으로, 우리민족제일주의와 혼용되다가 지금은 북한의 핵심적인 이념으로 자리 잡았다.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군은 오늘 정오께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차단 목적으로 추정되는 폭파 행위를 자행했으며, 현재는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우리 군 CCTV에 잡힌 동해선 도로 폭파 장면. 2024.10.15 [합참 제공 영상 캡처. 전직 정보분야 고위관계자는 "김정은은 세습으로 권력을 물려받았지만, 쇠락한 국가를 물려준 선대에 대한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고 그런 입장이 간부들에 대한 질책 등 짜증스러운 태도로 이어졌다"며 "이런 불만이 선대 지우기를 통해 나와 선대는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문제는 과연 이런 김정은 위원장의 시도가 북한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겠느냐는 대목이다.북한에서 후계자가 갖춰야 할 제1의 덕목으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꼽고 있고 주민들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데 선대수령에 대한 부정은 이런 조건을 스스로 깨는 것으로, 주민들로서는 선뜻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당 중앙위, 중앙군사위, 국방위, 내각, 중앙인민위 5개 기관의 공동결정서 발표를 통해 대대적으로 강조했던 주체 연호 사용과 태양절 지정을 슬그머니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또 7∼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통일 조항을 손보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민족과 통일 개념에 익숙한 주민들의 정체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장용석 인제대 초빙교수는 "주민들의 정체성이라는 게 하루아침에 바뀌긴 어렵다는 점에서 김정은의 시도가 과연 성공적일지는 미지수"라며 "대외적으로 긴장을 키우고 주민들을 묶어내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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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
    [세계뉴스] 세기의 미남배우 알랭 들롱 사유지 내 반려견들 무덤 근처 묻힐 듯 사람과사회
    지난 18일 사망한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자신이 생전 살았고 임종을 맞은 프랑스 중부 두쉬의 사유지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앵포 등이 20일 보도했다.들롱은 병이 악화하기 전 두쉬에 있는 소유지 내 예배당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들롱은 1971년 여배우 미레유 다르크와 함께 두쉬에 처음 정착했다. 그는 1980년대 스위스로 잠깐 이주하기도 했으나 1987년 네덜란드 모델 로잘리 반브리멘을 만나면서 다시 두쉬에 정착했다.사후 이곳에 묻히겠다고 마음먹은 들롱은 수년에 걸쳐 소유지 내 예배당 주변에 자신과 함께해 온 반려견 수십 마리를 묻기도 했다. '반려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게 들롱의 또 다른 유언 중 하나였다.프랑스에서 사유지 매장은 특정 조건에서만 허용된다.우선 매장지가 도시 지역 외부여야 하며, 최소한 주거지로부터 3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시신 매장에 따른 수질 오염 위험이 없다는 전문 수생학자의 의견서도 필요하다.무엇보다 지자체장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들롱의 경우 생전 그의 요청에 지자체장은 '원칙적 동의' 의견을 냈다.들롱의 구체적인 장례 절차나 일정 등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태양은 가득히'(1960),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사무라이'(1967) 등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프랑스 대표 미남 배우로 손꼽혀 온 들롱은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이후 들롱을 돌봐준 일본인 동거인과 들롱 자녀들 간 불화설, 들롱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자녀들 간 고소전이 벌어져 씁쓸한 말년을 보내다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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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세계뉴스] 브라질, 미국·캐나다 이주 목적 일부 아시아인 입국 제한키로 사람과사회
    브라질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국을 찾는 일부 아시아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AP 통신은 브라질 법무부가 오는 26일부터 이런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비자가 없는 아시아계 여행객들은 내주부터 비행기로 여행을 계속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다만 비자 면제 협정이 체결돼있는 아시아 국가와 미국, 유럽 국적 출신 여행객에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이번 조치는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AP통신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 조사 결과 아시아계 이주민 중 일부가 상파울루 공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구입한 뒤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브라질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로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이들의 70% 이상은 인도나 네팔, 베트남 국적으로 주로 브라질 서부 아크레주를 통해 페루, 중앙아메리카 등을 거쳐 미국으로 향했다.베트남과 인도에서 온 일부 이주민들은 아마존을 통과하는 위험한 경로를 택하기도 했다.브라질은 역사적으로 난민 신청에 관대한 모습을 보여왔다.그러나 브라질을 경유지로 활용하기 위해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브라질 연방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15일까지만 모두 9천82건의 난민 신청이 들어왔다.이는 지난해 전체 신청 건의 두배 이상으로 10년 새 가장 많은 수치였다.브라질 법무부는 다만 현재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는 500여명의 이주민에게는 새로운 지침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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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
    [세계뉴스] ‘나치 시절, 타자수’ 99세 할머니 1만건 살인방조 유죄 사람과사회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세 할머니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독일 연방법원은 20일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99)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푸르히너는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까지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독일 검찰은 그의 업무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변호인들은 당시 18∼20세이던 피고인이 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기 때문에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수용소 이전 은행에서 한 업무와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았고 '중립적'으로 행동했다고 항변했다.그러나 검찰은 그가 사령관의 서신을 관리했고 수용소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서 일했으므로 대량 학살을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단치히(현재 폴란드 그단스크)에 설치된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는 1939∼1945년 약 11만명이 수감됐고 이 가운데 약 6만5천명이 사망했다.독일 검찰은 2016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을 상대로 푸르히너의 학살 가담 정황을 수사한 뒤 2021년 기소했다.법원은 첫 재판 당일 양로원에서 벗어나 도주한 그를 체포해 법정에 강제로 세웠다.그는 1심 재판 최후진술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죄송하다. 당시 슈투트호프에 있었던 걸 후회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전부"라고 말했다.독일은 강제수용소 경비병에게 살인방조 혐의를 인정한 2011년 판결 이후 경비병 출신을 줄줄이 재판에 넘겼으나 사무직원 기소는 푸르히너가 처음이었다.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이 사건이 국가사회주의(나치) 대량학살에 대한 마지막 형사소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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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
    [세계뉴스] 세계 무슬림 종교인구 증가율, 기독교보다 훨씬 높아 사람과사회
    세계 기독교의 미래는 어떠할까? 미국 고든콘웰신학대학원 세계기독교연구센터에서 과거부터 미래의 기독교 인구를 예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분석 발표한 내용이 사뭇 암울하다. 1970년대 12억 명대였던 기독교인은 2024년 현재 26억 명 수준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2050년엔 33억 명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한편 무슬림의 증가세는 기독교인보다 훨씬 더 높은데, 1970년 5억 7천만 명 수준에서 2000년도 13억 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한 후 2024년에는 20억 명을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28억 6천만 명으로 1970년 대비 무려 5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신교의 복음전파를 위한 선교활동이 더욱 강조되야 하는 대목이다. 흑암의 땅이라 불리웠던 아프리카의 미래는 어떠할까? 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아프리카 기독교 인구는 1970년 대 1억 명에서 2050년대에는 13억 명으로 예측된다. 이번에는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5개 대륙의 기독교인 수 변화 추이를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아시아는 1970년 1억 명에서 2000년대 2억 8천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고, 2024년 4억 2천만 명, 2050년에는 5억 9천만 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있는 아프리카는 1970년 1억 4천만 명 수준에서 2050년은 13억 명 가깝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어 대륙 중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반면 미국이 속한 북아메리카는 정체, 유럽은 쇠락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2024년 기준 기독교인의 분포는 북반구 32%, 남반구 68%로 기독교인 3명 중 2명 이상이 남반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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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
    [세계뉴스] 中 “하프마라톤 승부조작은 사실…기록 취소·담당자 문책” 사람과사회
    중국 당국이 승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선수가 1시간3분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현장 영상을 보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 선수에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다. 이 가운데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결국 아프리카 선수 3명은 나란히 허제 선수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해 중국인 선수에 양보했다는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조직위는 허제 선수와 공동 2위를 한 선수 3명 등 총 4명의 기록을 취소하고 메달과 상금도 회수하기로 했다.또 베이징시 체육경기관리 국제교류센터와 중아오체육관리 유한공사 등 대회 주최사들의 자격을 정지하고 관계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조직위 역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공개 사과하면서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번 사건은 영상과 함께 중국 매체는 물론 외신을 통해서도 보도돼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낳았다.논란이 커지자 공동 2위를 한 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각)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승부조작이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한 바 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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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
    [세계뉴스] 은행에 시신 휠췌어에 태워 동반 엽기행각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사람과사회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 브라질 경찰과 현지매체 G1 등에 따르면 에리카 지소자라는 올해 42세 여성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Bangu)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7천 헤알(450만원 상당)을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지소자의 삼촌인 파울루 로베르투는 휠체어 위에 있었는데, 미동도 없이 축 처진 상태였다고 한다.지소자는 은행 창구에서 로베르투를 향해 "삼촌, 서명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데 듣고 있느냐", "제가 대신 서명할 수는 없다", "왜 아무 말도 안 하느냐"는 등의 말을 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면서 그는 자꾸 뒤로 젖혀지는 로베르투의 머리를 앞으로 잡아주기도 했다.이런 모습은 상황을 이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에 의해 동영상으로 녹화됐다.'고객이 아픈 것 같다'는 은행 측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은 의사는 로베르투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머리 뒤쪽엔 혈흔이 있었고 이미 몇 시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있었다고 G1은 보도했다.이게 사실이라면 지소자는 삼촌 시신과 함께 은행에 와서 시신과 대화하는 척했다는 뜻이다.경찰은 사기 및 절도미수 혐의로 지소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범 존재 여부도 살피고 있다.G1은 '은행 입구 쪽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 지소자가 휠체어를 밀고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휠체어 위 로베르투는 몸이나 머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경찰조사 내용도 전했다.지소자 변호인은 현지 매체에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로베르투는 살아 있었다는 게 제 의뢰인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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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
    [세계뉴스] 두바이 일년치 강우량 하루만에 샤르자 공항은 활주로도 잠겨 사람과사회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16일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두바이 공항과 이웃 샤르자 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겨 한때 운영이 중단됐으며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공항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 전역에는 12시간 동안 거의 1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는데  유엔 자료에 따르면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이다. 이례적인 폭우는 현재 아라비아반도를 관통해 오만만으로 이동 중인 폭풍 전선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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