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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펜스 前 美부통령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 동지에서 경쟁자로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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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어제의 동지'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7(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트위터를 통해 영상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영상에서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 강하고 번영한 미국을 위해 우리가 이룬 것들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길 "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행보를 시작한 CNN 타운홀 미팅에나설 예정이다.

앞서 펜스 부통령 측은 지난 5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서류를 제출했다.

이로써 펜스 부통령은 4년간 한배를 탔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미는 미국 역사상으로도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짚었다.

다만 펜스 부통령은 지난달 로이터와 입소스 공동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 불과해 트럼프 대통령(49%) 한참은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유력 주자인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최소 10명이 대선 주자로 꼽힌다.

펜스 부통령은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이었지만, '1·6 의회 난입'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갈라섰다.

2021 1 6 당시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펜스 부통령은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반대 행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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