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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Jesus, No Other Name!” 성황리에 개최돼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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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랑의교회서, 선교사 500여명, KWMC관계자외 2천여명 참석
"선교사 명령에 한국교회는순종해야", '다시 영혼 구원에 헌신하자' 다짐
❶대회 첫날 저녁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한국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❷ KWMC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  KWMC, ❸ 1988년 제1차 세계선교대회를 시작으로 30년째 상임의장으로 활동하는 고석희 목사. , ❹ 이승종 목사 (KWMC 대표의장)
이번 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들중 이십년 이상씩 섬긴 선교사들에게 감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감동을 더했다. (가운데 모자 쓴 이가 고석희 상임의장, 오른편이 공동의장 한기홍목사) - 왼쪽사진, 20명의 선교사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오렌지키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 임원들. 선교사장학기금마련 명예대회장인 한기홍목사와 KWMC사무총장 조용중 목사
제 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7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예수, 구원의 그 이름!\" 주제로, 500여명의 전세계 선교사 가족과 KWMC관계자 및 약 2000여명의 남가주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사진: KWMC제공

7월 8일, 등록을 시작으로 첫 포문을 연 선교대회는 공개로 진행된 첫날 저녁집회에서 상임의장 고석희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어 한국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의 말씀 선포로 이어졌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황덕영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교사들이 있어서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가 붙들림 바 되어 그 사역을 펼칠 수 있다면서 선교사들에게 다시 한번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해줄 것을 도전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대적 사명은 바로 북한이며 그곳에 많은 교회가 세워져 예수께서 이루신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막힌 담을 헐고 새로운 길을 열수 있을것이라"면서 "이 분단의 나라 조국에 수많은 기도가 쌓이고 피를 흘리는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복음적 통일을 이루실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이다. 성령께서 임하면 자녀들은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는 역사가 일어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전략이 나오겠지만 우리가 성령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마지막 시대에 선교를 이어가는데 물이 바다 덮음 같이 디아스포라의 모든 성도들과 선교사들이 아름답게 쓰임을 받아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주최한 이 대회는 1988년 처음 시카고 휘튼대학교에서 4년마다 개최된 후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남가주 소재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 열린 이후 십년만에 두번째로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리게 됐다. 

통상 4년마다 개최해 오던 대회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해 6년만에 워싱턴중앙장로교회(류응렬목사)에서 열렸고, 앞으로는 2년마다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2024년 KWMC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7월 8일(월) 오후 3시 남가주 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에 전세계 곳곳에서 온 각각 다른 사역과 환경 속에서 사역하던 선교사와 가족들이 "예수, 구원의 그 이름!"(Jesus No Other Name!, 행 4:12)이라는 주제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조용중 선교사(KWMC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통성기도, 쇼파르 연주(Robert Weinger, Believing Jew외 7명)에 이어 고석희 회장(KWMC 상임의장)이 개회사 및 개회선언을 하며, 각 지역 선교사님들을 위해 지은 시를 낭독하며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고석희 회장(KWMC 상임의장)이 개회사 및 개회선언을 하며, 각 지역 선교사님들을 위해 지은 시를 낭독하며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500명 이상 선교사님들이 모이셨다. 2016년 아주사 대회 때 2만 8천명 선교사님들께, 그 자리에 참가하신 천 2백명 선교사님들께 사랑의 헌신을 찬양하는 시를 드렸다.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서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1988년에 미주 한인교회가 세계선교의 마무리에 쓰임 받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비록 우리 시작은 미미하고 겨자씨 처럼 작아보였을지라도 지금은 큰 나무가 되어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과 도전을 주는 놀라운 열매를 거두게 되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승종 목사(대표의장)는 "처음 사랑의 회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면서 "교회가 세상 보다 큰 것이 뭘까? 건물일까? 사람의 수일까? 종교적 권세일까? 한국 교회 이대로 괜찮은가? 경제적 불황, 정치적 불안정, 찬란했던 선교의 열정과 역사가 지금은 많이 퇴색된 거 같다. 온-오프라인으로 나눠진 교회는 많이 흔들리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향해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한국의 이국종 의사는 환자는 돈 낸 만큼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이민교회, 한국 교회, 세계교회를 보라. 코비드 19 이후 여전히 교회는 아파한다. 교회는 무엇으로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가?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향해 무엇을 바라보는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을까? 교회를 짓는 것일까? 동네 사람들을 많이 모으는 것일까? 펜데맥 기간 동안 6백에서 1천 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이 교회들은 어디에 갔나?" 라고 되물었다. 

"세상에 선포할 수 있는 처방전이 뭘까? 처음 사랑이다.누구든지 왔다가, 빈부 귀천, 배움 집안 내력 아무 관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다 치유 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 힐링 캠프가 교회이다."고 강조했다.  세상을 회복할 수 있는 처방전이 뭘까? 예수. 그분은 베스트 God이 아니라 Only God이다."

설교 후에는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목사(공동의장단)가 성찬식을 집례했고 킴넷의 최일식 목사(명예의장)가 축도로 마무리 했다.

첫날 두 번째 순서로, 권혁빈 목사(씨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Keynote Speech)에서, 김앤드류 선교사(GMP 이사, Global Connections for Advancement 대표)가 "Let there be Missions"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고, 조용중 선교사(KWMC 사무총장, Missional NGO 글로벌호프 대표)가 KWMC의 세가지 중요한 목표에 대해 강의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본당과 KDC 센터에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예배 및 집회는 본당에서, 영역 강의는 본당 각 교실과 킹덤드림센터KDC에서 진행했다. 

개회예배 및 각각의 주제강의, 아침집회, 저녁집회(월~수), 성경강해 등은 본당에서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전문영역 & 일반영역 강의(교육, 기관선교, 기술과 선교, 난민, 다문화 이주민 선교, 디아스포라,위기관리, 전방개척, 통일선교, 영 제너레이션 등)는 남가주사랑의교회 건물의 여러 회의실들과 KDC의 클래스 룸 및 다양한 공간에서 각 영역별로 둘 째날과 셋 째날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총 8시간이 진행되어, 2천 5백여 명의 선교사 및 로컬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영역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가할 수 있게 했다.

2024년 KWMC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전문영역 & 일반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강의는 다음과 같다. 

선교현장과 신학교육-김의원 교수(천 총신대 총장), 엘리트선교사 자녀 교육- 정엘린 박사(몽골 UBMK 국제대외 협력처장), 무엇이 기독교 교육을 기독교적으로 만드는가?-칼빈대 조은섭 교수,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속의 선경의 진리: 출애굽시 문자가 없었다는데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의 문자는 무엇인가- Douglas Petrovich, DNA Editing, 인간수명연장: 인터넷 혁명, 화폐혁명 등의 이슈와 기독교- 켄안 선교사, 도피자를 통한 하나님의 선교(난민)- 김대영 목사, 디아스포라 선교학의 흐름과 유럽 디아스포라, 난민 사역의 개관- 김성훈 선교사, 재난지역 속의 문화예술선교의 실제(공연)- 공민 선교사(The BRIDGE Ministry 대표), 디지털 제자 세우기- 박성준 선교사(파키스탄 한인선교사 협의회 회장), 비지니스, NGO, 교회 3기관의 유기적 관계-황진호 선교사 등 수 많은 영역별 강의가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kwmc2024.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MC 제공)

남가주사랑의교회 본관 외부와 식당에는 각 선교단체, 신학교 등의 안내부스를 마련해, 관심 있는 이들이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왔다. 21세기 말씀의 삶, Crescent Project, Fuller Theological Seminary, Gateway Seminary, MK BEAN, Seed International, United Theological Seminary, World Mission University, World Vision Seminary, 모퉁이돌 선교회, 물한그릇 선교회, 커넥션스쿨(KCCC) 를 비롯한 다수의 단체들의 부스가 설치되어 선교사들과 교회, 성도간의 넷트워크 형성에 주력했다.

한편 최초로 열린 이번 세계선교대회를 위해 은혜한인교회(한기홍목사)와 베델교회(김한요목사), 오렌지카운티교회협회회(심상은목사), OC목사회(이원석목사),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신용회장)을 포함한 다수의 지역교회들과 교계기관들이 나서서 지원하고 행사를 마친 후에는 선교사들을 개교회 혹은 기관으로 초청, 선교보고를 나누며 격려하고 지원했다.

심상은목사가 담임하는 갈보리선교교회는 대회 기간동안 매일 새벽예배시간에 다양한 지역의 선교사들을 초청, 그들의 간증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히말라야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는 Trans Himalaya Network 의 데이빗조 선교사, 아브라함정 선교사 등 십여명의 선교사들을 주일 오후 예배에 초청, 네팔 등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연결되 있는 미전도종족들에 대한 선교의 중요성을 나누고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혜한인교회와 베델교회 등 에서도 마땅한 후원교회가 없는 선교사들을 초청, 나눔과 격려의 시간을 갖는 등 세계선교대회를 호스트하는 지역교회로써의 섬김에 적극 나섰다. 

또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은 지난 6월 개최했던 연합성가합창제의 수익금 1만불을 이번에 참석한 선교사들의 자녀 들 중 20명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7월 조찬기도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박택수 선교사를 초청, 선교보고의 시간을 갖고 선교기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호스트한 남가주사랑의교회는 이 기간동안 성도 400여명과 교역자 전원이 봉사자로 섬기면서 그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남가주사랑의교회 성도 400여명이 봉사자로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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