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LA와 OC교계, 연합하여 79주년 광복절기념 예배와 찬양제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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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교협, OC교협, OC전도회연합회 주관으로 나성영락교회서 송정명목사, “해방은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으로 가능했던"

지난 8월 11일 주일 오후 5시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에서 LA와 OC교계가 제79주년 기념 ‘8.15광복절감사예배 및 찬양제’를 연합으로 개최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축사하는 심상은목사, 2. 2부사회를 맡은 이창남목사, 3. 환영사를 전하는 최영봉목사, 4. 축사하는 신용집사, 5. 1부 사회 샘신목사, 6. 말씀을 전하는 송정명목사, 7. 성경봉독의 이원석목사, 8. 3부사회자 윤우경권사, 9. 특별찬양하는 음악감독 조준석목사, 10. 남교협 증경회장 정해진 목사. 11. 이번 광복절 연합예배를 준비한 OC교협과 OC전도회연합회, 남교협의 준비위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3.1여성동지회가 만세삼창을 위해 정렬했다. 2. 도산퀄텟(심요셉, 최원현, 오정록, 김경태) 3. 무궁화합창단 (지휘 지경 교수) 4. LA칸투스(지휘: 김철이 목사) 5. LA연합감리교회찬양대(이창민 목사)와 조이어스합창단 연합찬양(지휘 이사효전도사) 6. KCBC선교합창단 (단장 조준석목사, 지휘 김숙영교수)

이번 찬양제 음악감독을 맡은 조준석목사의 지휘로 마지막 연합찬 할렐루야를 올려드리는 출연진 (왼쪽사진), 만세삼창을 부르는 참석자들
실로 오랜만에 LA와 OC교계가 광복절 연합 예배를 드렸다. 50여 마일의 거리를 두고 있는 두 교계의 광복절 연합예배는 지난 2022년부터 논의 되었었으나 여러 상황상 이루어 지지 못하다가 드디어 2024년에 결실을 이룬 것이다.
OC지역의 교계 광복절 행사는 지난 수십년간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집사) 주관으로 5개 OC교계기관의 공동주최로 열려왔는데 올해는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심상은목사),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최영봉목사)와 함께 LA와 OC지역을 오고가면서 3번의 준비모임을 거쳐 열리게 됐다.
“광복절에는 남과 북도 없었고 이념도 종파도 없었으며 지역 갈등도 진보도 보수도 우파도 좌파도 남녀 노소도 없이 모두가 태극기를 들고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며 목청이 터지도록 해방의 만세를 부르며 광복의 순간을 감격했었던 순간”이라고 OC교협 심상은 회장 목사는 축사를 통해 밝혔다.
제79주년 기념 ‘8.15광복절감사예배 및 찬양제’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기독교전도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남가주 여러 교계 단체들 및 6개 찬양 기관등 약 6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1부 감사 예배, 2부 기념식, 3부 찬양제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부 감사예배는 남교협 수석부회장인 샘신 목사(샘커뮤니티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어 남교협 부회장인 권영신장로의 대표기도 후 이원석 목사(오렌지카운티 목사회 회장)의 성경 봉독: 시편 126:1-6에 이어서 강단에 오른 송정명목사(남교협 고문)은 “OC 교협, OC 기독교 전도협의회, 남가주 교회 협의회와 함께 연합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며,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민족도 주권을 빼앗기는 역사가 있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70여년 간 노예 생활을 한 역사처럼 우리 대한민국에도 비슷한 역사가 있었다”며 이어서, 1905년 11월 20일, <황성신문(皇城新聞)>에 올린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이 날에 목놓아 통곡하노라),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 1919년 3.1운동, 해외교민들의 조국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노력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송목사는 1903년에 하와이 노동 이민자들의 상황을 묘사하면서 그들의 독립운동에 어떻게 참여 했었던지 강조하면서 이 역사를 후손들이 바로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이스라엘이 바사 제국을 통해 해방되었듯 대한민국의 해방 역시 하나님의 개입을 통해 이루어진것이라며 "온 백성들이 집에 있던 태극기를 들고 나와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지 않았습니까. 독립만세를 할 때에는 서로 끌어 안고 서로 만세룰 부르며 격려했었던 것”을 힘주어 말하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향한 귀한 뜻을 가지고 계셨기 때에 광복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을 독립 시키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다."고 덧붙이며 한인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후, 북녘 땅 공산 치하에 있는 동포, 동족들의 자유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설교에 이어, 권영신 장로(남가주교협부회장)의 헌금기도, 바리톤 조준석 목사(남가주교협 음악부장)의 특별찬양"주님과 함께", 최영하 목사(남가주 교협 총무)의 광고가 있은 후 한기형 목사 (남가주교협증경회장) 축도로 1부 예배는 마무리 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기념식은 OC교협의 수석부회장인 이창남목사(주님의손기교회)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국가’ 제창 (이사효 선창)에 이어 최영봉 (남가주교협회장)가 환영사를 전하고, 심상은 목사(OC교회협의회 회장), 신용 집사(OC전도연합회 회장), 클라라 원 이사장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정해진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 캐롤 리 (3.1 여성 동지회 회장)가 축사했다.
최영봉(남가주교협회장)는 환영사에서, “광복을 생각하면, 어두웠던 과거가 생각난다. 예수 믿는 자들은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지 않으며 미래를 준비한다. 하나님께서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로 훈련시켜 주셨다며”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의 성취 뒤에 신앙이 바탕이 되었음을 강조하면서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심상은 목사는 축사에서 "광복은 독립선언문에서 시작되었다. 독립선언서에서는 우리들의 무능력을 반성하고 새 마음으로 새 세상을 건설해서 참담하게 무너진 민족의 양심과 국가의 위신을 다시 세우며 자손들에게 완전한 행복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독립이 필요하다고 천명했다”며 “광복절에는 남북도 없었다. 이념도 종파도 그리고 지역 갈등도 진보도 보수도 우파도 좌파도 남녀 노소도 없었다.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며 목청이 터지도록 만세를 부르면서 광복의 순간을 감격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신용 집사는 "해방, 광복이라는 단어와 함께 우리의 뇌리에 떠오르는 단어는 용서”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나아갈 바를 강조했다.
정해진 목사는 금년 기념식은 남가주 기독교 교회 협의회와, OC 기독교 교회 협의회, OC 기독교 전도회 연합회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하게 되어 예년과 다른 의미가 있다”고 축사했고 캐롤리 3.1여성동지회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계속된 기념식은 김준배 회장(광복회 미남부 지회장)의 선창으로 3.1여성동지회 회원들이 흰저고리 검은 치마를 입고 강단에 함께 올라 만세삼창을 한 후 지경 교수(무궁화 합창단)의 선창으로 광복절 노래와 함께 마무리했다.
3부 합창제는 본사 총괄 본부장이며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증경회장인 방송인 윤우경 권사가 진행자로 나섰다. 윤권사는 "빛을 되찾아주신 이 날을 기념해서 연합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게 된것이 큰 기쁨이라면서 연합합창제를 준비하신 참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합창제는 무궁화 합창단(단장: 강성희 권사, 지휘: 지경 교수)의 ‘삼천리 반도 금수 강산’과 ‘세상으로 나아가라', LA연합감리교회 성가대와 죠이어스합창단이 함께한 연합합창단 (단장: 이개선 목사, 지휘: 이사효 전도사)의 ‘내 영혼이 은총 입어’와 ‘성령의 힘으로’, 도산쿼텟(심요셉, 최원현, 오정록, 김경태)의 도산 뮤지컬 중 ‘평화의 나라’와 ‘애국 행진가’, KCBC합창단(단장: 조준석 목사, 지휘: 김수경 교수) 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주의 은혜라’, LA칸투스(지휘: 김철이 목사)의 ‘오 기쁜 날’과 ‘확실한 나의 간증’, 남가주장로성가단(단장 한경환 장로, 지휘 장진영 집사)의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와 ‘Soon and very Soon’ 등 찬양이 이어졌다.
윤우경 권사는, 무궁화 합창단에 대해 93년도에 시편 142편 2절 말씀을 바탕으로 시니어 여성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어, 매주 월 금 오전 10시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LA연합감리교회는 LA에 최초로 생긴 한인교회이며, 죠이어스 선교합창단은 올해 4월 16일에 창단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KCBC선교합창단에 대해,” '호흡이 있는 자는 찬양하라'는 주제를 가지고 2024년 2월부터 창단돼 전도의 사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 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앙일보 3층 우리 방송 리셉션 홀에서 모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곡을 부른 남가주장로성가단의 공연에 이어, 연합합창으로 ‘할렐루야’를 부르고 민경엽 목사(OC교협이사장)가 폐회축복기도 후 기념촬영으로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를 돌아보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합창제는 출연한 모든 찬양자들이 강단에 올라 연합으로 찬양제 총음악감독을 맡은 조준석목사의 지휘로 헨델의 할렐루야 찬양을 올린 후 OC교협 이사장인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의 폐회 기도후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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