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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JAMA 설립자 김춘근 교수 별세, 향년 85세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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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간암 투병 중 회심하고 평신도 사역자로 헌신
1985년 “미국을 신앙으로 위대하게” 소명 받아 차세대 양성에 헌신
추모예배는 오는 17일 텍사스 린데일 자마 글로벌 캠퍼스서
故 김춘근 박사  (Photo : JAMA)

자마(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운동 설립자 김춘근 전 캘리포니아주립대(CSUMB) 교수가 10일(현지시간) 신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JAMA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춘근 박사(Dr. John Kim)가 그의 주님이자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게 됐다는 소식을 무겁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전한다”며 “그는 그가 그토록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주를 온 마음과 정신, 영혼, 힘을 다해 지치지 않고 섬겼다”고 애도했다.

JAMA는 “우리는 김 박사의 깊고 변함없는 믿음을 눈으로 봤고, 그가 더 이상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곳에 있으며, 이 선하고 충실한 종이 주인의 기쁨과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고 전했다.

1939년생인 김춘근 박사는 북미주 예수 대각성 운동(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JAMA) 설립자이자 이사장으로서 미국 내 3개 대학에서 4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또 글로벌 리더십 개발원(GLDI)을 설립해 차세대 리더 양성에도 힘써왔다. 

전북 익산에서 출생한 김춘근 박사는 한국에서 경희대를 거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페퍼다인대와 알래스카주립대, CSUMB 등에서 교수로 지내며 후학을 양성했다.

1976년, 간 경화와 간염으로 죽을 고비를 기적적으로 이겨내면서 하나님을 만나 회심한 후 평신도 사역자로 헌신했으며1985년 기도 중에 ‘미국을 신앙으로 위대하게 만들라’는 비전을 받은 후, 미국 각지의 350개 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회개와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1993년 미 동부에서 열린 대학생 청년 비전 컨퍼런스 후, 하나님으로부터 “각성! 각성! 각성!”이라는 마음을 받고 기도와 연구를 시작했으며, LA에서 몇몇 동료들과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던 중 엄청난 비전을 보게 되면서 이를 통해 역대하 7장 14절을 중심으로 미국을 위한 기도의 사명을 받고 JAMA 운동을 시작했다.

JAMA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2월, 신장암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합병증에 투병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소식을 전했고, 이후 호스피스 돌봄을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박사는 항상  “젊은이여, 꿈을 꾸고 환상을 보라”는 말씀을 전하며 젊은 세대에게 비전과 열정을 갖고 미래를 개척할 것을 권면하곤 했다. 

한편 부고 소식이 전해진 3월10일,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김교수의 소천소식이 전해지자 청년시절부터 JAMA와 GLDI를 통해 도전받으며 성장해온 수많은 제자들과 동역자들이 다양한 응답으로 조의를 표하고 있다. 

천국환송예배는 오는 17일 5시 텍사스 린데일(Lindale)에 위치한 JAMA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JAMA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하나님 약속으로 붙들고 이 땅에 대한 오너십과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강한 영향력을 주는 리더, 그리스도의 대사를 키우며, 이 땅을 영적·도덕적으로 살리기 위한 회개와 기도 운동, 영적 대각성 운동이다.

JAMA는 먼저 그리스도인 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죄, 그리고 이 나라의 죄(느헤미야 1:6)를 회개함으로 교회, 커뮤니티, 도시, 미국 더 나아가 온 세계가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도록 기도하는 부흥과 회복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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