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영국 “하노버교회 한인담임 유재연 목사 초청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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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최초 외국인 순교 선교사 토마스 목사 파송 교회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이제는 유럽을 선교지로 기도해야

세미나를 마친 후 주관처인 OC장로협의회(회장 배기호장로) 관계자들과 OC교계 리더십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Photo by People&Society
OC장로협의회(회장 배기호장로)가 조선최초 외국인 순교선교사인 저메인 토마스선교사를 조선땅으로 파송했던 영국의 하노버교회로 한인촤초로 부임해 관심을 받고 있는 유재연 목사(사진)를 초청해 오렌지카운티 모처에서 약 40여명의 지역 교계 인사들이 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도영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는 엄재선장로의 기도에 이어 배기호회장의 강사 소개가 있었다.
배기호 장로는 암흑의 시기였던 1966년 중국어로 된 전도지와 성경을 나누어주며 조선을 처음 방문한 저메인 토마스 목사를 파송했던 영국 하노버교회를 설명하면서 그 교회에 최초 한인목회자로 부임한 유재연목사를 소개했다.
유재연목사는 1644년에 창립된 영국의 하노버교회는 도심지에서 한참 떨어진 작은 시골교회로 1839년에 돌로 지어진 작은 교회당과 그 보다 훨씬 오래전에 지어진 사택이 있으며 2013년에 부임해서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유목사는 복음을 잃어버리고 있는 영국을 이제 북미지역의 한인 이민자들을 포함한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복음의 빚을 갚을 때가 도래했다며 우리가 토마스선교사가 되고 그의 아내 캐롤라인 선교사가 되어 영국을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국과 하노버의 복음으로 이어진 연결고리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1932년 웨일즈 선교사가 사망한 평양 대동강변에 토마스 기념 예배당을 지었던 사실이며 그 예배당은 1946년에 파괴되었고 지금은 현재 공산주의 북한에 있는 평양 과기대의 장소로 알려져있다.
하노버교회 예배당 앞에는 37년 동안 인구 150명 정도의 작은 마을에 소재한 하노버 교회에서 복음을 선포했던 로버트 토마스 목사(1810-1884)와 부인 메리 토마스 (1817-1895)에 대한 기념비가 서 있는데 한국의 관심은 그 나라에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들 중 한 명이 된 그들의 아들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1839-1866)선교사에 있다.
Landover College와 런던의 New College에서 교육을 받은 토마스는 그의 아내 캐롤라인과 함께 24세의 나이로 1863년에 상하이로 항해했지만 아내는 몇 달 후 유산으로 사망했다.
한국어로 된 전도지와 성경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1865년에 중국어로 된 전도지와 성경을 나누어주며 조선을 처음 방문했다. (조선에 대한 유일한 이전의 개신교 선교사는 1832년에 독일인 칼 구츨라프였다). 다음 해에 토마스는 통역사로서 미국의 무역선 General Sherman에 합류했는데 당시 서양의 무역 강국들이 품었던 오만함으로 그 선원들은 한국 관리들의 명령을 무시하고 면화, 주석, 유리 화물을 싣고 대동강을 따라 평양을 향해 항해했다.
선원들은 민간인들에게 발포하여 여러 명이 죽고 다쳤고, 협상을 위해 보내졌던 한국 관리들을 납치하기도 앴는데 결국 그 배는 좌초되었고, 불에 탔고, 모든 선원들은 총을 맞거나, 불에 탔고, 익사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는 여행 동안 전도지를 나누었고,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도 남아있는 성경들을 조선인들에게 나누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미나는 OC교협의 심상은 목사와 목사회 이원석목사, 세계선교대회를 준비중인 조용중선교사와 이명철 사무국장, 전도회연합회 신용 회장 등이 참석했고 심상은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행사를 주관한 OC장로협의회 배기호장로는 협의회를 대표하여 유재연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미국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OC교회협의회 회장 심상은 목사와 총무 조진용목사, OC목사회 회장 이원석 목사, 세계선교대회를 준비중인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와 이명철 사무국장, OC전도회연합회 신용 회장, 민김 이사장, 충청향우회 서준석 장로 등이 참석했고 심상은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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