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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지역뉴스] 눈 속에 갇힌 얼바인 중학생600명, 안전하게 귀가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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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정이 장장 7일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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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로 인해 샌버나디노 산맥에서 며칠 동안 발이 묶였던 어바인 중학생 수백 명이 집으로 돌아왔다.


 어바인 통합학군 대변인 애니 브라운은 “4개 학교에서 6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월요일 밤 버스로 시내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브라운
은 이메일에서 "우리 교통 및 학군 팀은 학생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관계 자원을 활용해 20대의 버스와 운전기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산에서 총 7일을 보냈다. 그들은 2월 20일 월요일 학교 과학 캠프를 위해 산으로 떠났고, 대부분은 야외에서 활동했다. 그들은 두 지역, 즉 런닝 스프링스의 팰리 연구소와 크레스트라인의 사우전드 파인즈로 나뉘었다.


 계획 대로라면 3박4일로 마무리되었어야 할 일정이 지난 목요일 눈보라가 산길을 통행할 수 없게 폐쇄 된 후, 7박까지 연장되었다.


 이 지역은 CHP와 긴급 구호 기관으로부터 학생들을 캠프에 머물게 하고 도로에서 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받았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군이 왜 수학여행을 단축하지 않았는지, 학생들을 더 일찍 집으로 돌려보낼 방법을 찾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스톤 크릭 초등학교에 다니는 12살 쌍둥이 에미와 조시의 어머니인 케이티 폰은 그녀의 아이들이 몇 년 동안 원정 캠프를 다녔기 때문에 집을 떠나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온 첫 이메일은 일요일이 되어서야 도착했지만, 피언은 그녀의 학교 교장이 폭풍이 몰아치기 전과 후에 정기적으로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며 학생들이 잘 지내고 있다고 확신시켰다고 말했다.


 금요일 선생님들은 줌을 통해 영상통화를 연결해 주었으며, 그녀의 가족들이 전화를 하는 동안, 피언은 아이들이 그녀에게 춤추고 공놀이를 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고 한다.


 팔리 연구소에 있는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아이들 한 명당 500달러를 지불한 피언은 "그들이 산을 내려올 때가 긴장했던 유일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피언의 딸 에미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눈 속에서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미와 그녀의 남동생은 화요일 학교 휴일을 이용해 집에 왔다.


 이 학군은 학생들을 집으로 나르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그들은 필수품만 가지고 여행했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의 나머지 소지품들은 캠프에 남겨져 있었으며 나중에 배달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한인 학생들의 부모들 역시 돌아오지 못하는 자녀들 걱정에 염려가 컷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Luke Cho 원장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눈폭풍에 발이 묶인 중학생 딸을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눈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등을 보내왔었다며 긴장된 상황속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가진 듯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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