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비지니스] 부에나파크 소재 “윤 스마일 덴탈” 윤종석 (Dr. Christopher Yoon, DDS)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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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부터 부에나파크에서 토박이로 자라나 2년 작정했던 타주 생활, 30년만에 마치고 다시 고향으로 새로운 시니어 치과 보험 혜택, 각종 HMO 메디케어 치과 보험등



때가 되면 생명을 걸고 강물의 흐름을 거슬러 태어나 자란 곳으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펼치는 연어의 용기와 도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인생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들의 용기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어진다.
1979년,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후 가족들을 따라 이민와서 부에나파크에 첫 터전을 잡게 되었다는 윤 원장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오렌지카운티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부에나파크의 1979년도는 지금과는 사뭇 달라 한인들도 드물었을테니 지금 만큼의 상황은 분명 아니었을 것이다.
콜로라도에서 느즈막히 치과대학을 졸업한 윤 원장은 부에나파크에서 케네디 중학교를 다녔고 풀러톤 소재 유니하이를 마친 후 대학을 잠시 다녔다.
자바시장에서 봉제사업을 시작하셨던 부모님을 돕기 시작한 당시 대학생 윤 원장은 날로 성장하는 사업에 일찌감치 눈을 떠, 학업을 잠시 내려놨다.
일년치 수익을 한 달 만에 벌어들이면서 사업이 한참 즐겁게 잘 되던 시절, 확장의 기회를 눈여겨 본 20대의 윤 원장은 대학공부를 중도에 접고 사업자본을 마련해 보겠다는 야심찬 작정을 하고 2년간 계획으로 텍사스를 향해 떠나게된다.
그러나 남미 한인 이민자들이 엘에이 자바시장으로 밀려들어오면서 윤원장은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의 2년간 타주 생활 계획은 텍사스에서 결혼하고 가정도 꾸리게 되는 변화를 겪으며 윤원장은 뉴멕시코 주로 이주한다.
윤원장은 그곳에서 사진스튜디오를 운영해 또 다른 성공의 맛을 보기도 했다.
스튜디오를 몇 개 더 확장해서 운영을 할까 하던 차에, 접게 된 것은 결국 사람 관리가 쉽지 않았음을 깨달았을 무렵이었다.
본인에게 인력관리가 가장 어려운일 임을 알게된 윤 원장은 그 즈음 경영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중단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작정하고 나니 왜 경영인가? 메디칼 쪽으로 의대나 약대, 치대를 가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물밀듯 밀려오면서 결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학부 공부를 시작하게 됐고 그 후에는 덴버에서 치과대학을 마치게 된다.
치과의사가 된 윤 원장은 가족들을 데리고 뉴멕시코 알바쿼케로 이주하고 약간 떨어진 산타페에 치과클리닉을 개업해서 미국인 들을 대상으로 이십삼년의 프락티스를 성공적으로 하게된다. 몇 년 더 수고 하고 조용히 은퇴해서 한가롭게 살기에는 더 없이 좋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 인생 아니던가? 윤 원장은 가정에 갑자기 밀어닥친 일 들을 정리하고 건강이 좋지 않으셨던 어머님을 돌보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부에나파크로 돌아오고
만다.
2년간 계획했던 타주 생활이 30년이라는 긴 세월로 흘렀고, 20대 푸릇한 청년 윤 원장은 어느덧 은빛 머리카락이 드믄드믄 성긴 중년이 되어 온 가족이 살았던 제2의 고향, 부에나파크로 돌아온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 길을 가고 계시던 어머니를 돌보고자 돌아왔지만 어머님은 그리 오래지 않아 작년에 소천하셨고 윤원장은 지역의 한인 환자들도 포함되는 클리닉을 열게됐다. 지난 1월의 일이다.
처음에 클리닉 장소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윤 원장은 토렌스와 하버 쪽 등 여러 곳을 돌아보다가 마침 고향인 부에나파크에 기회가 생겨 드디어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이곳 인근에 개업을 결정하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단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가장 망설이고 꺼리는 것이 치과 방문이다.
넓게 탁 트인 주차장이 있는 쇼핑몰 가장 중심에 자리잡은 윤 스마일 덴탈은 23년의 치과 진료 경험이 무색하지 않게 내부가 깔끔하면서도 전문적으로 셋팅 되어있다.
윤 스마일 덴탈에 들어서면 노란 스마일 얼굴이 해바라기 모습을 하고 반긴다. 즉석에서 치아상태를 스캔할 수 있는 장비부터 치료실과 치과 수술실까지 갖춘 깔끔한 클리닉은 밝고 환한 분위기로 환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필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한인 환자들이 수시로 오고갔다.
윤원장은 중학교 1학년에 이민온 1.5세라고 생각하기에는 참으로 유창하고 푸근한 대화를 풀어간다. 개업하고 한 달 쯤 지나면서 입 소문이 났는지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웃는다.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몇 년 지기인듯 대하는 솔직함과 순전함이 대화 마다 드러난다.
클리닉 길건너 시니어아파트에 거주하시는 환자들과 그 옆 교회 성도들도 하나 둘 찾아온다. 인근 한인 운영 어덜트데이케어 회원들도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했다.
서글서글한 인상과 푸근한 말투, 환자의 치아 불편함을 환자보다 먼저 진단해내는 윤원장을 찾는 건 당연한 것인지도 모
른다.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에 반복 되는 부침속에도 결국 성공이라는 열매를 맛본 인생경험이 바탕이 되어 늦깍이 치과의사 였지만 23년 진료경험에서 쌓여진 여유있는 성품이 환자를 대하는 모습에서도 여실이 드러난다.
치과 가는 일을 죽는 것 다음으로 싫어하는 필자는 처음부터 치과 원장 인터뷰가 큰 부담이었지만 결국 넉넉한 성품의 윤원장에게 설득되어 진료를 받기로 했다.
속편한 대화속에 자연스레 이끌린 결정이었다. 간단한 촬영 만으로 즉석에서 환자의 치아 이미지가 뜨고 윤원장은 차근차근 치아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치아 하나하나를 어떻게 치료하며 어떤 순서로 진행할 지 단번에 이해시킨다. 몇 년을 피하고 미루었던 치료가 시작된 순간이다.
윤 원장은 임플란트, 라미네이트, 사랑니발치, 신경치료와 충치치료 등 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치과업무를 관장한다.
새로운 시니어 치과 보험의 최대 혜택도 시작되서 각종 HMO 와 메디케어 치과 보험인Guardian, Aetna, Humana, Astiva Health, AARP, Medicare Plans, Clever Care, Anthem 등 모든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인터뷰를 마칠 무렵, 클리닉 창밖으로 따뜻한 햇살도 내려 앉는 중이었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환자들을 염려하고 진심으로 대화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햇살과 닮았다. 로비에 들어서자 만나게되는 노란 스마일 해바라기 처럼.
치아에 관한 모든 궁금증은 윤스마일덴탈로 언제든지 전화하면 된다. 714-886-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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