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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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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현직 대통령 첫 구금"…외신, '尹대통령 체포' 긴급 타전 사람과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자, 외신들도 이날 새벽부터 영장 집행 과정 및 체포 이후의 상황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긴급 타전했다.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상황을 라이브 업데이트로 올리고 관련 내용을 실시간 영상 및 속보 등으로 자세히 전했다.BBC는 "위기가 한국의 분열을 드러낸다"며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윤 대통령 지지자 및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 간의 구호 경쟁,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 등을 보도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구금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법 집행 당국 간 긴장 속 대치도 종료됐다고 전했다.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이 체포 소식에 "지난달 궁지에 몰린 대통령의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시작, 몇주간에 걸친 정치적 결전의 최신 사례"라고 언급했다.CNN은 지난 몇 주간 윤 대통령이 경호팀에 둘러싸여 요새화된 관저에 머물면서 조사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체포를 피해 왔다고 전했다.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당국이 윤 대통령을 체포, 구금했다며 지난달 계엄령 이후 파장이 심화했다고 전했다.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고, 북한은 최근 미사일을 발사하고,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추락사고로 나라가 흔들리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은 리더십 위기로 마비됐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WP)도 이른 아침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윤 대통령 탄핵·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모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상황을 스케치했다. WP는 몹시 추운 이른 아침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전했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윤 대통령이 탄 경호 차량은 오전 10시 53분께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으며,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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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한국뉴스] 수월한 관저 진입 후 尹 체포까지…1차 시도와 어떻게 달랐나 사람과사회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관저 앞에서 영장을 제시한 지 약 3시간 만에 3차 저지선을 넘어 내부로 진입했다.이어 오전 10시 33분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공지했다.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 당시 공수처와 경찰이 경호처와 대치하다가 약 5시간 만에 철수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이번 체포영장 집행이 수월했던 가장 큰 이유로는 물론 경호처의 소극적 태도가 꼽히지만, 1차 집행 당시 관저 저지선에 '인간띠'로 동원됐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과 33군사경찰경호대도 이번에는 눈에 띄지 않았다.공수처와 경찰은 1차 집행 당시 예상치 못한 군 병력이 앞을 가로막자 크게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사병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에 비판이 쏟아지자, 국방부는 체포영장 저지 과정에 병력을 투입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2차 영장 집행에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관저 내 1·2·3차 저지선은 대부분 차벽으로 구성돼 경찰 등이 빠르게 관저로 진입할 수 있었다. 경호처 직원으로 추정되는 일부 인력이 관저 입구에 집결하기도 했으나 진입 과정에서 충돌은 없었다.저지하는 인력은 적었던 반면 진입하는 경찰은 거듭된 회의로 치밀한 작전계획을 세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지난 3일에는 공수처 인력 30명, 경찰 인력 120명 등 150명이 투입됐는데, 경찰은 2차 집행을 앞두고 인원을 8배 이상, 1천명선으로 대폭 늘려 '인해전술'로 압박하기도 했다.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서울·수도권 광역수사단 소속 형사를 투입하고 진입조와 체포조·호송조 등 역할을 미리 분담했다. 차벽과 철조망 등으로 '요새'가 된 관저에 진입하기 위해 사다리와 절단기 등도 준비했다.군사교범 등에 따르면 통상 공격과 방어 작전을 수행할 때 작전 성공을 위한 이상적인 공격자와 방어자의 비율은 3대 1 이상이다. 즉 공격 인원은 방어자의 3배 이상이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이번 체포 작전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투입해 경호처 인력을 압도한 셈이다.모두가 예상한 관저정문 외에도 관저 뒤 매봉산 등산로를 통한 침투 역시 계획하며 경호처의 시선을 분산하기도 했다.또 전날 밤 관저 앞 윤 대통령의 지지자 50여명이 연좌 농성에 나서자 기동대를 투입해 빠르게 이들을 해산하고 체포조의 진입로를 사전 확보했다.이날 관저 주변에는 기동대도 지난 3일(45개 부대, 약 2천700명)보다 많은 54개 부대 3천200여명이 배치되며 질서 관리에 나섰다. 관저 밖 집회는 현직 대통령 체포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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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
    [한국뉴스] '변화' 앞세운 한동훈, 146일만에 퇴장…대권 '권토중래' 노릴까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62.8%(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합산)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한 전 대표는 4·10총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때부터 줄곧 '변화와 쇄신'을 앞세웠다.사실상 '여당 속 야당' 전략을 추구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이 벌어졌다.한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거취, 의대 증원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앞세우며 친윤(친윤석열)계 및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한 전 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는 등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친윤계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원팀'이 돼야 할 시점에 한 전 대표가 갈등을 유발했다고 비판했지만, 일각에서는 여권 악재가 쏟아진 데도 불구하고 '개헌 저지선'을 지켜낸 것은 한 전 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도 나왔다.한 전 대표는 당 대표로 취임해서도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반대,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 입장을 내놓으며 대통령실의 변화를 압박했다.특히 한 전 대표가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이른바 '3대 해법'(대외 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을 공개 건의하고 나서면서 당정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했다.이를 두고도 친윤계는 한 전 대표가 '자기 정치'에만 골몰한다고 비난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는 한 전 대표의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자평했다.한 전 대표는 계엄 및 탄핵 정국을 맞아 윤 대통령 및 친윤 세력과 완전히 갈라섰다.한 전 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위헌·위법한 계엄"이라며 비판 입장을 냈고, 이후 당론을 거슬러 '탄핵 찬성'을 공개 주장하며 윤 대통령 제명·출당을 위한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이제 정치권의 관심은 한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에 쏠린다.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만난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친한계 의원 10여명과 2시간 가량 만찬을 하면서 "쉼 없이 달려왔기에 이제 휴식을 취하고 싶다",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 "즉각 국회 차원에서 계엄 해제 요구할 것이다" 등 비상계엄 선포 직후 5차례에 걸쳐 밝힌 입장을 정리해 게시하기도 했다.비상계엄과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여준 행보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한 전 대표 주변에서는 그가 휴식기를 거쳐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내에서 재기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배신자 프레임'이 씌워져 보수층의 지지를 잃었다고 평가한다.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거쳐야 할 당내 경선의 문턱을 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그러나 향후 윤 대통령을 향한 내란죄 수사 및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면서 한 전 대표에게 유리한 지형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계엄 사태에 대해 비판 여론이 큰 상황에서 여권 내 이탈표를 끌어내 사실상 탄핵안 가결에 기여한 한 전 대표의 역할론이 시간이 지나며 재조명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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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
    [한국뉴스] "한국의 맥베스 부인"…英매체, 尹탄핵소추에 김건희 여사 조명 사람과사회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을 외부의 시선으로 조명했다.더타임스는  "한국인들은 계엄령의 이유로 대통령의 '레이디 맥베스'를 지목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해석했다.레이디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맥베스'의 주인공 맥베스의 부인으로서 강한 권력욕으로 남편을 권좌에 올려놓고 함께 몰락하는 인물이다.더타임스는 김 여사의 정치 관여 스타일을 권모술수가 강한 마키아벨리식이라고 평가하며 "그는 한국의 레이디 맥베스로 불려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정치적 생존을 위해 점점 더 절박한 싸움을 해가자 부인이 궁지에 몰린 대통령직에 기여한 부분에 분노한 관심이 집중된다"고 국내 상황을 관찰했다.더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령 선포가 김 여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 한국 내 시선을 소개하기도 했다.이 매체는 "동기가 완전히 뚜렷하지는 않지만 많은 한국인이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그 재앙적 조치가 수사와 기소 가능성에서 부인을 보호할 수단이었을 것으로 의심한다"고 지적했다.더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때부터 김 여사를 둘러싸고 두드러진 논란을 따로 소개하기도 했다.일단 더타임스는 "근엄하고 소박한 전직 검찰이던 남편이 5년 전 정계에 등장한 이후 김 여사는 남편에게 많이 필요하던 화려함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하지만 처음부터 그녀는 남편이 추구하던 보수정치 의제를 야망, 두드러진 취향, 강한 의견으로 자주 퇴색시키는 논란의 인물이었다"고 지적했다.특히 더타임스는 김 여사가 평범한 한국인들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자신을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여러 스캔들의 여파를 분석했다.대선 선거운동 때 불거진 학력과장 의혹,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는 모습이 촬영된 사태, 보유한 은행계좌가 주가조작에 사용된 사건 등을 그 사례들로 나열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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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
    [한국뉴스] ‘쇄신 요구’ 숨 고르는 한동훈…용산·내각 인적개편 주시 사람과사회
    대표 취임 후 '쇄신 드라이브'를 걸어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인적 쇄신 의지를 밝힌 만큼 지금은 대통령실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시기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20일 SBS 라디오에서 당내 쇄신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는 지적에 "25일 이 대표 위증교사 혐의 선고 공판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골대 앞에서 골을 넣어야 하는데 자꾸 백패스 하는 얘기를 하겠는가"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개각 기류에 대해 "대통령께서 지난 담화에서 변화와 쇄신을 말씀하셨으니 그런 차원에서 여러 고민과 검토를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5일까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로키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이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여당 내 단일대오를 공고히 해야 하는 상황도 한 대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당 내 쇄신과 변화의 목소리가 다시 커질지는 조만간 이뤄질 대통령실과 내각의 인선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통령실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수 장관' 교체 등의 개각을 검토하는 분위기다.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대통령실 내 '김 여사 라인'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나 업무 배제 등으로 자연스러운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당내에서 제기된다.친한계는 인적 쇄신의 포인트는 장관 교체가 아닌 김 여사 라인에 대한 확실한 조치라면서 개각과 함께 이뤄질 대통령실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김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김 여사 라인이 어떻게 국정을 좌지우지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 대한 정리가 제일 우선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실도 처음에 출범할 때처럼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상수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음주운전으로 2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던 강기훈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음주운전에 대한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이야말로 국민이 느끼기에 가장 가시적인 쇄신의 시작이다. 예산안 처리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대통령실 인적 개편의 수위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 대표가 재차 압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한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실의 쇄신 의지가 미진하다면 한 대표도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민심에 맞지 않는 인적 쇄신 방향이라면 대통령실에 강하게 요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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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
    [한국뉴스] 與, ‘법카 유용 혐의 기소’ 이재명에 “공직자 기본조차 못갖춰” 사람과사회
    국민의힘은 19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등의 사적 유용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를 비난하면서 법원의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추지 않았음을 선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이미 다수 국민은 이 대표가 공적 업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너무 많은 죄명이 쏟아져 나와 내용조차 기억하기 어렵다"며 "민생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야 할 야당 대표가 의회가 아닌 법정에 서고, 동시에 새로운 의혹이 이어지면서 국민께 피로감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은 그만 방탄의 굴레에서 벗어나 민생 국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며 "이 대표 재판으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일이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상식적인 기소"라고 말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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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
    [한국뉴스] 외신 "北파병에 긴장하는 한국…우크라전 '남북 대리전' 치닫나" 사람과사회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를 파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방송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병력을 보낸 것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북한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인 한국의 대응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은 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두려워하나"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에 더 이상 먼 나라의 일이 아니게 됐다고 짚었다.이 매체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소식은 서울에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이 소식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부터 7천300㎞ 떨어진 서울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한국에서 북한은 적인 동시에 바로 옆의 이웃"이라면서 "한때 유럽의 분쟁이었던 일이 이제 아시아의 분쟁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이 매체는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하는 대가로 얻게 될 것으로 관측되는 현금과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잠수함에 대한 노하우 등은 북한이 이미 한국에 제기하고 있는 위협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가디언은 "한국인들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이 이미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 간) 국경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 영자지 코리아타임스의 사설을 인용해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더 이상 한국과 관련이 적은 분쟁이 아니라는 신호"라고 전했다.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하면서 남북 관계는 물론 세계 안보 정세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기정동 마을에서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앞서 한국과 미국, 우크라이나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병력 약 3천명을 파병했다.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들 북한군의 숫자가 연내에 최대 1만2천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앞으로 수일 내에 러시아 서부 격전지 쿠르스크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큰 무기 수출국인 한국이 북한 파병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지원하기로 한다면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남북 간 '대리 전쟁' 양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한국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전쟁 중인 국가에 살상 무기를 직접 제공하지 않는다는 오랜 정책을 유지해왔는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해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그런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가디언은 이러한 윤 대통령 발언을 전하면서 최근 한국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지원하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호주 싱크탱크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유안 그레이엄 분석가는 "가장 큰 문제는 서울이 (우크라이나에) 직접적인 군사 지원에 대한 제한을 완화할 것인지 여부"라면서 "그러나 이는 경우에 따라 헌법 개정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간단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직접 지원이 실현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이 사실상 남북 간의 대리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국제 관계학 교수 라몬 파체코 파르도는 "한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의 동맹국에 포탄을 판매함으로써) 우크라이나에 간접적으로 군사 지원을 하고 있으며, 북한은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돕고 있다"면서 "만약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살상 무기를 직접 전달한다면 이는 '두 개의 한국'이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두드러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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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
    [한국뉴스] 한동훈, 청년 100명 앞 '역면접'…"청년지지 없으면 우린 망해"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7일 청년 100명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직접 대답하는 '역면접'을 진행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공동 개최한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 참석했다.청년층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외연 확장 행보의 일환이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대표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힘이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 대표는 이날 '역면접'에서 "국민의힘은 청년 정책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복지에 집중하고 이 주제에서 청년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답했다.이어 "인구 구조적, 정치공학적으로 우리가 청년 표를 얻지 못하면 전국단위 규모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 구조가 됐다"면서 "취업지원책, 공정 채용 보장책, 군 장병의 높은 급여 등 여러 가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청년의 삶이 많이 힘든 것을 잘 알고 정치인으로서 죄송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아울러 "정치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예술이다. 목소리 크고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이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에 청년도 그래야 한다"며 청년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한 대표는 국민의힘 인재상에 대해선 "인적 관계나 공사 구분이 아닌 공적 마인드에서 하나의 기준을 공유하는 집단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적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대표는 청년들의 자유질문 시간에서도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민주당은 전체주의적으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만, 우리는 개인의 자유와 성장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한다는 점에서 더 청년에게 맞는 정당"이라며 "청년에 대한 제 마음은 진심이지만 대단히 전략적이고 이기적이기도 하다. 청년 지지가 없으면 우리는 망한다"고 말했다.자신의 공약이었던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선 "진종오 같은 스타를 모셔 오는 것도 필요하지만 직업 정치인으로 생활하면서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될 기회가 열려 있어야 한다"며 "지구당 부활이 이 (방안) 중 하나다. 그래야 자생적 정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 대표는 '연금 개혁이 청년층에 부담을 준다'는 한 참석자 질문에 "아직 국회 단계에서 연금 개혁안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청년들이 목소리를 많이 내야 한다"며 "가장 불만을 많이 내는 쪽의 입장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청년에게 진심이고, 청년의 힘이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청년의 마음을 얻어서 청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앞으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내년 2월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층의 정치 입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청년 페스타'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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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우리 모두 사는 길” 사람과사회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7일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견을 존중·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제가 여러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며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외 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당정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 대표는 정당 활동에서 '이견'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한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저를 반대하고 조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책 반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없다"며 "그것이 큰 차이고, 국민의힘은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과 다른 또 하나는 복지를 보는 관점"이라며 "민주당은 회사 문 닫고 청산해서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25만원 주겠다. 받고 콜 5만원 더' 이런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우상향할 기회가 남았고, 그곳에 숟가락을 얹고 올라타야 한다"며 "거기서 얻는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써야 한다. 성장을 위해 희생하라는 정당을 누가 찍어주겠는가"라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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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청소년 천식에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영향 크다” 사람과사회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이다.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꼽힌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도 천식 증상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롱 코비드'(Long Covid) 관점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병력이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최근에는 국내에서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가 청소년에게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면역알레르기국제학회지' (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최근호에서 한국 청소년 위험 행동 웹 기반 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86만5천614명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량을 분석한 후 천식 발생에 미친 영향을 살폈다. 조사 대상 청소년의 천식 유병률은 2.15%(1만8천568명)였다.분석 결과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소비는 천식 발생 위험을 각각 7%, 25%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흥미로운 점은 남성 청소년보다 여성 청소년에서 이런 연관성이 더 컸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여성 청소년의 경우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가 천식 위험을 각각 31%, 46% 높이는 것으로 추산했다.연구팀은 특히 1주일에 7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청소년의 천식 발생 위험이 패스트푸드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청소년에 견줘 1.25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패스트푸드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이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의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천식과 같은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여성 청소년에게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은 기도 과민 반응과 관련 있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때문일 가능성이 거론됐다.연동건 교수는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모두 작용하지만, 현재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세는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서구형 나쁜 식습관의 요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연 교수는 "고농도의 지방이 체내로 들어가면 면역 체계를 억제하고 기도 수축을 유도하며 비만을 유발한다"면서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섭취할 때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하는 섬유질 등의 영양소 섭취가 감소하는 것도 이런 연관성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만약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 4가지(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이른 아침이나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천식은 폐 기능 검사, 기관지 유발 시험 등을 통해 기도 과민성 혹은 기도 염증 등을 평가해 진단한다. 성인 천식의 치료 목표는 환자가 천식 조절 상태에 도달하고, 최소한의 약물로 천식 조절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치료는 경구형 치료제와 흡입제가 있으며, 가장 중요한 약물은 흡입제다. 호흡을 통해 기관지로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천식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직접 약을 뿌려주는 만큼 경구형 치료제보다 치료 효과가 빠르고, 전신 부작용도 적다.아울러 천식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하면서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써 공기를 직접 흡입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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