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속 OC한인회관, “영원히 GG한인타운에 존속”키로 > 한인사회소식

본문 바로가기

[한인사회소식] 논란속 OC한인회관, “영원히 GG한인타운에 존속”키로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4-05-23

페이지 정보

본문

OC독지가, 회관 빛 청산키로하고 당분간 월 지원금까지 
고조된 갈등, 드디어 봉합돼 안도와 안정회복 적극지지
재정난으로 비롯한 건물매각 논란에 휩싸였던 OC한인회관을 둘러싼 갈등이 드디어 봉합세로 돌아섰다. OC지역 독지가가 드디어 직접 나서 마무리한 결과로 전대 회장단들은 물론 지역 대부분인사들이 적극 지지하는 모양새다. 사진은 40여만불의 부채가 모두 정리될때까지 지원하기로 한 지원금을 전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광진 OC상우회장, 권석대 전한인회장 겸 현 한인회관 관리위원, OC한인회 현 조봉남회장, 김복원 전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OC한인회 제공)

한동안 논란이 커지면서 분열 양상이 걷잡을 수 없어보였던 OC한인회관 매각 이슈등이 드디어 봉합되었다는 소식은 OC지역 모든 한인들에게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앞으로 나서지 않은채 한인회관 건물 부채를 전액 상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독지가의 뜻이 잘 전달되면서 봉합을 이룬 것이라는 분석이다. 

독지가의 이러한 결정에 전현직 한인회 회장단들 모두 ‘대 환영’의 뜻을 밝혔음에도(미주한국일보 4월25일자) 구체적 진행은 막상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논란이 여러 방면으로 확대되기도 했으나  매각 불가능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선제를 두면서 드디어 타결책을 찾은 것이다. (중앙일보 5월15일자)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남아있는 부채 융자금을 모두 지원하겠다”고 나선 기관은 아리랑장학재단으로 이 재단의 동의 없이 한인회관 매각이나 건물 담보 융자금 신청은 불가하고 앞으로도 한인회관의 영사업무등 주요 없무를 계속 수행한다는 요건을 채울것을 당부했다. 이것은 한인회관이 가든그로브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는 동지가의 지원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봉남 회장과 권석대 한인회관 관리위원, 김복원 전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OC상우회장은 독지가와 직접 만난 자리에서 한인회 지원관련 조건에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합의 사항은 한인회 정관 제14조 10항에 명시된 “한인회관을 매각할 경우 재외동보재단 또는 LA총영사관의 동의를 얻어야한다” 현 조항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다. 

독지가는 재단 소유 건물을 매각해 한인회의 은행 부채 40여만달러를 대신 상환 할때까지 매월 5,000불을 한인회 운영기금으로 선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계약된 내용은 서명한 날로부터 그 효력이 시작되며 자동적으로 정관 제14조에 포함됨과 동시에 영구적으로 그 효력이 적용되고 새로운 회장단이 들어오더라도 절대 변경 또는 취소시킬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한인회관 문제로 그동안 불미스러운 여론들이 많이 오고가면서 한인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점, 현 한인회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한인회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독지가에게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OC지역 주민들과 교계인사들은 한결같이 “모두들  한인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것일텐데 어느쪽 의견에 동의할 지 난감한 상태가 지속되어 불편함이 컸었다”며 아리랑재단의 독지가 결단도 대단할 뿐더러 어느 단체든 의견차이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나 이런 가운데서도 결국 마음을 모아준 리더들의 마음에도 찬사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인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