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소식] 미성년 한인 종업원 음주운전 사고, 레스토랑 면허 취소
페이지 정보
본문
십대 남매 2명 숨져, 살인협의 기소 웨스트 힐스 스시집 주류면허 정지
웨스트 힐스의 한 초밥 식당은 치명적인 충돌 사고를 일으킨 미성년 종업원에게 술을 제공한 이유로 캘리포니아 음주단속부(이하 ABC)에 의해 주류면허가 취소되었다.
ABC 수사팀에 따르면 2021년 12월 18일 교토스시의 매니저와 종업원이 직원 강정원(영어명: 헤일리 강(Hailey Kang) 씨에게 술을 제공했다. 그녀가 식당을 떠난 후, 14살의 아리짓 레디와 16살의 그의 여동생 악샤타 레디의 두 남매를 사망케 하는 치명적인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사고를 당한 가족들은 채스워스에서 열린 주민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강 씨의 승용차에 추돌당했다.
사고 현장에서 실시된 음주테스트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에서 0.17% 사이였다고 보고했다. 21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법적 제한은 0.08%이다.
당시 강씨는 음주상태에서 과속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일가족 4명이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부모는 목숨을 건졌으나 14세 아르지트 레디 체투팔리가 몇시간 후 사망했고, 16세 약샤타 레디 체투팔리는 뇌사판정을 받았다가 일주일 후인 25일 결국 세상을 떠닜다. 사고를 낸 한인 운전자 강정원씨는 살인죄로 기소, 구금됐으며, 2백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당시 두 남매의 부모는 지역 방송에서 “아이들을 잃은 슬픔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며 “숨진 아이들은 사회에 누가 되는 행동은 하나도 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아이들이었다“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흐느꼈다.
숨진 누나 악샤타는 노스 할리웃 고교의 학생회장으로 전해졌다. 남매의 친구들, 이웃들 등 수많은 주민들은 26일에 열린 추모식에 참여해 가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ABC는 미성년자에게 알코올을 공급하고 미성년자에게 알코올을 공급해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한 교토 스시의 주류면허에 대해 징계를 청구했다. 면허소지자인 교토스시는 이러한 고발에 따라 면허 취소에 동의해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9일 당장 웹사이트는 폐쇄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의해 형사 사건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이전글영김, 가주 40지구 연방 하원의원, 요바린다 닉슨 생가기념관에서 선서식 23.01.26
- 다음글美 눈폭풍속 따뜻한 친절, 마음 녹이는 성탄절의 기적으로 23.01.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