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한인 종업원 음주운전 사고, 레스토랑 면허 취소 > 한인사회소식

본문 바로가기

[한인사회소식] 미성년 한인 종업원 음주운전 사고, 레스토랑 면허 취소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3-01-25

페이지 정보

본문

십대 남매 2명 숨져, 살인협의 기소
웨스트 힐스 스시집 주류면허 정지

bd1e4d5634ee9706886fc921dbc23f95_1674689021_2904.jpg
 


 웨스트 힐스의 한 초밥 식당은 치명적인 충돌 사고를 일으킨 미성년 종업원에게 술을 제공한 이유로 캘리포니아 음주단속부(이하 ABC)에 의해 주류면허가 취소되었다.


 ABC 수사팀에 따르면 2021년 12월 18일 교토스시의 매니저와 종업원이 직원 강정원(영어명: 헤일리 강(Hailey Kang) 씨에게 술을 제공했다. 그녀가 식당을 떠난 후,  14살의 아리짓 레디와 16살의 그의 여동생 악샤타 레디의 두 남매를 사망케 하는 치명적인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사고를 당한 가족들은 채스워스에서 열린 주민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강 씨의 승용차에 추돌당했다.


 사고 현장에서 실시된 음주테스트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에서 0.17% 사이였다고 보고했다. 21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법적 제한은 0.08%이다.


 당시 강씨는 음주상태에서 과속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일가족 4명이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부모는 목숨을 건졌으나 14세 아르지트 레디 체투팔리가 몇시간 후 사망했고, 16세 약샤타 레디 체투팔리는 뇌사판정을 받았다가 일주일 후인 25일 결국 세상을 떠닜다. 사고를 낸 한인 운전자 강정원씨는 살인죄로 기소, 구금됐으며, 2백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bd1e4d5634ee9706886fc921dbc23f95_1674689063_0468.jpg



 당시 두 남매의 부모는 지역 방송에서 “아이들을 잃은 슬픔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며 “숨진 아이들은 사회에 누가 되는 행동은 하나도 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아이들이었다“고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흐느꼈다.


 숨진 누나 악샤타는 노스 할리웃 고교의 학생회장으로 전해졌다. 남매의 친구들, 이웃들 등 수많은 주민들은 26일에 열린 추모식에 참여해 가족들과 슬픔을 나눴다.


 ABC는 미성년자에게 알코올을 공급하고 미성년자에게 알코올을 공급해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한 교토 스시의 주류면허에 대해 징계를 청구했다. 면허소지자인 교토스시는 이러한 고발에 따라 면허 취소에 동의해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9일 당장 웹사이트는 폐쇄됐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의해 형사 사건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인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