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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포스코인터, 美텍사스서 '6억t 이상' 해상 탄소저장소 확보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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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간 탄소배출량과 저장용량 비슷…美 신규회사 설립 예정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국 텍사스 CCS 사업 영역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에 나선 것은 국내 기업 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렙솔, 미국 카본버트,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지분은 10%다.

사업 대상 지역은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인근 해상 578㎢로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수준이다. 컨소시엄은 저장소 평가를 진행한 뒤 개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개발 시에는 시추, 플랫폼·해저 파이프라인 설치를 거쳐 수십년간 저장소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할 수 있다.

저장할 수 있는 탄소 용량은 6억t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탄소 배출량에 달하는 규모라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개발 가능성, 사업의 용이성, 정책과 산업 측면 등에서 미국 텍사스 연안이 CCS 사업의 최적 입지라고 평가하고 있다.

텍사스 연안은 이미 수많은 지질 데이터가 축적된 지역으로, 이를 토대로 이산화탄소 저장이 쉬운 지역을 선택했기 때문에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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