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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현금 갈취 범죄 ‘Bank Jugging’ 기승, 은행 부근 발생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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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찾는 사람들을 지켜보다 은행 바깥 적당한 곳에서 강탈
강도들, 은행 앞 아닌 피해자 다음 장소 이동까지 따라가 범죄
Photo Credit: Fontana Police, KTLA

San Bernardino 카운티, Fontana에서 은행 고객들 현금을 갈취하는 이른바 ‘Bank Jugging’이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ontana 경찰국은 요즘 ‘Bank Jugging’ 범죄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금을 찾을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은행이나 Credit Union, ATM, Check Cashing 업소 등에서 현금을 찾는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덮쳐서 돈을 빼앗는 ‘Bank Jugging’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Bank Jugging’ 범죄를 저지르는 강도들이 거의 대부분 은행 부근에 잠복해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현금을 찾아서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강제로 돈을 뻬앗는 수법을 사용하는데 특이한 점은 돈을 찾아 나오는 사람을 그 자리에서 바로 덮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사람이 이동하면 뒤를 따라가서 다른 장소에서 범행을 저지른다.  따라서 Fontana 경찰은 은행이나 Credit Union, ATM, Check Cashing 업소 등에서 돈을 찾아 나와서 그 곳을 떠났는데 아무 일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최근 7월22일 일어난 ‘Bank Jugging’ 범죄가 그런 특성을 잘 보여주는데 피해자는 Fontana 지역 Slover Ave.에 위치한 Chase Bank 지점에서 1,060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한 후 은행을 떠나 Sierra Ave.에 있는 대형 약국 체인 Walgreens 매장에 들러 약 7~8분 정도 걸려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차로 돌아갔는데 운전석 옆 유리가 완전히 깨져있었고 현금이 든 봉투가 사라졌다는 것

이다. 

Fontana 경찰이 Walgreens 주차장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검은색의 최신 Toyota 4Runner 차량이 피해자 차량 바로 옆에 섰고 곧바로 Toyota 4Runner 차량 운전석에 내린 괴한이 손에든 무언가로 피해자 차량 유리를 깨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Fontana 경찰은 괴한이 Walgreens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지체없이 피해자 차량 옆에 주차하고 곧바로 차량 유리를 깨트린 후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집어서 가지고 달아났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었던 전형적인 ‘Bank Jugging’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은행이나 ATM, Check Cashing 업소 등에서 현금을 인출한 후 돈이 수중에 있다는 티를 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누군가가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혀 돈이 없는 것처럼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찰은 주차장이나 로비에서 계속해서 머물러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하면서 은행이나 Check Cashing 업소에서 나올 때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휴대폰에 신경쓰는 사람은 주변 상황에 집중하지 않고 소홀한 경우가 많아 강도들 입장에서 대단히 만만한 타깃이라는 생각을 할 수있기 때문이다. 

또 은행이 통상 고객에게 현금을 봉투에 넣어서 주기 때문에 대부분 강도들이 현금 봉투를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현금을 가방이나 지갑에 넣는 것이 봉투에 따로 넣는 것 보다 안전할 수있다.

자동차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잠궜는지를 확인해야하고 거액의 경우에 절대 차에 두고 내려서는 안된다. 은행이나 Check Cashing 업소를 이용한 후 이동할 때는 수상한 차량이 계속 쫒아오는지도 확인하면서 운전해야한다.

만약 수상한 차량이 쫒아오는 것으로 보인다면 즉각 911로 신고하거나 아니면 가까운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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