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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생명의 전화, 창립25주년 기념행사 열려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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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전화, 고독과 외로움 전화 가장 많아, 총 4021통의 전화

25주년을 맞은 생명의 전화가 지난 10월7일, LA소재 둘러스교회에서 창립 기념 및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한인 사회의 소외된 부분에 그리스도의 빛으로 비추고, '상처 받은 이웃의 참된 친구'라는 본 사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다짐했다.

박다윗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감사예배는, 서오석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성경봉독은 박헬렌 전도사가, 남가주목사 중창단의 특별찬양, 김준식 목사(남가주샬롬교회)의 설교에 이어 , 오위영 목사의 헌금 찬양, 김영완 총영사의 축사, 박다윗 목사의 감사장 수여식등의 순서로 이어 졌다.

생명의전화의 박다윗 목사는, 지난 3월 전도사 가정이 동반 자살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준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은 충격과 아픔을 넘어 충격과 가책과 무력감을 가져다 주었다. 그가 만일 우리 상담원과 연결이 되어 상담이 이루어졌다면, 그 같은 사건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절망에 빠진 동포들이 주님의 구원의 손을 잡도록 이끌어주는 심정으로, 상처 입은 동포들의 마음을 다잡아 일으켜 주기 위해 25년을 한결같이 전화기 앞에서 가슴 조이며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이민 역사가 120년이다. 그동안 많은 발전과 성장이 있었지만 그 성장의 뒷면에 많은 그늘이 있었다. 그 그늘을 따뜻한 빛으로 비춰주신 것에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이민사회에 좋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축사했다.

작년 상담 내역 통계표에 의하면, 침묵전화(1427통)가 가장 많았으며, 고독 외로움(284통), 정보문의(271통), 비관 및 자살충동(219통), 정서장애-의처,의부증(199통) 등이 이어졌으며 총 4021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생명의 전화 213-480-0691(영육구원) 매일 오후 3시~다음날 새벽 5시까지(서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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