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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일제강점기 간도 배경의 'K웨스턴'…김남길의 액션극 '도적'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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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따라 개성 뚜렷한 액션 눈길…잦은 클리셰·기시감은 눈에 걸려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 포스터

모래바람이 자욱하게 일면 가던 길을 멈추고 코와 입을 틀어막아야 하는 척박한 간도. 일제에 삶의 터전을 잃고 이곳에 이주한 조선인들은 총칼로 무장한 마적 떼의 노략질에 시달린다.

희망이 없어 보이는 이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이윤(김남길 ) 혈혈단신으로 마적단을 쓸어버리고, 조선인들을 지키기 위해 도적이 되기로 한다.

1920년대 간도를 배경으로 하는 김남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도적: 칼의 소리'(이하 '도적') 모래가 날리는 배경이나 구식 총기를 이용한 액션 장면, 영웅 서사까지 모두 서부극(웨스턴) 특징을 보여준다.

천민 출신인 이윤은 일본군에 입대해 혁혁한 공을 세우지만, 남한 대토벌 작전에서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하는 일조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결국 이윤은 년에 걸친 수소문 끝에 남한 대토벌 당시 가족을 잃었던 의병장 최충수(유재명) 간도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최충수를 찾아가 잘못을 털어놓으며 죽음으로 사죄할 뜻을 내비친다.

최충수가 이윤의 목숨을 거두려 하는 순간 마적들이 마을에 들이닥쳐 많은 조선인이 살해당하고, 죽음을 결심했던 이윤은 이튿날 홀로 마적단을 전멸시킨다. 일로 이윤은 간도의 조선인들을 지키기로 마음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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