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싱어게인3, “상금 3억원 주인공” 홍이삭, 음이탈 실수에도 최종 우승
사람과사회
우승한 홍이삭은 "처음엔 매 라운드 내가 가지고 있는 거 다 해보자, 후회없이 해보자 해서 매 라운드 감사했다. 저에게 반짝이는 순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우승한 만큼 앞으로의 여정에 책임을 갖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 그려진 최종회에서는 TOP7 에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의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무대 이후 최종 순위 결과가 발표됐다. '싱어게인3' 최종 1위는 홍이삭, 2위는 소수빈, 3위는 이젤, 4위는 신해솔, 5위는 리진, 6위는 강성희, 7위는 추승엽이 차지했다.최종 1위에게는 우승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며, 최종 2위와 3위에게는 활동 지원금 3천만 원씩, TOP10에게는 전국 투어 콘서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파이널 최종 점수는 1차전 신곡 라운드의 심사위원 점수, 신곡 미션 음원 점수, 신곡 미션 영상 점수가 30%, 사전투표가 10%를 차지하고,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가 20%, 본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 및 뮤직카우 온라인 투표가 40%를 이뤘다.추승엽은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선곡했는데 심사위원 점수는 781점이었다. 리진은 윤상의 '너에게'를 불러 심사위원의 총 점수 745점을 받았다. 이젤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가창했으며 심사위원 점수는 773점이었다. 강성희는 이승열의 '날아'를 선곡해서 심사위원 점수765점을 받았다. 소수빈은 박성신의 '한번만 더'를 선곡해서 심사위원 점수로 787점이 나왔다. 신해솔은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심사위원 점수 769점이었다.마지막 출연자인 홍이삭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가창했고, 음이탈을 내고 말았다. 백지영은 "심사를 하면서 맞닦뜨리는 순간 중에 오늘이 제일 힘든 것 같다. 굉장히 용기있게 들을 준비가 된 사람들의 귀를 만족시키기 위해 해준 편곡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진행도 너무 좋았다"며 "근데 작은 실수는 하나도 상관없이 너무 좋았다고 하기에는 이삭 씨만큼 제가 안타깝다. 지금 그 실수가 여기에서 나왔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라고 솔직한 심사평을 전했다. 심사위원 점수는 761점이었다.한편 홍이삭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에서 홍이삭의 부모님이 등장했다.6년째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학교 운영과 교육에 종사 중인 홍이삭의 부모님은 아들의 결승 무대를 보기 위해 17시간의 비행 끝에 한국에 왔다. 홍이삭은 “부모님이 저의 공연을 본 적이 많이 없다. 거의 못 보는 아들의 라이브 무대인데 그걸 또 결승에서 보신다. 시선을 절대 그쪽으로 돌리면 안 된다”라고 긴장했다.부모님은 홍이삭이 ‘싱어게인3’ 경연 초반 자신의 유통기한을 알고 싶다고 소개했던 것을 마음 아파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아들을 대견해 했다. 홍이삭 아버지는 버클리 음대 출신인 홍이삭에게 “그거 보니까 아비로서 미안하더라. 세 학기만 공부시키고 돈이 없어서 군대 가라고 하고. 자식들 배려를 좀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 미안하더라”라고 사과했다.홍이삭은 “아들 됨으로서는 부끄러운게 많다. 내가 뿌듯하거나 자랑스러운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보통 사회에서 보는 든든한 아들의 이미지나 상황이 아니니까. 무대 위에서 3분을 위한 삶이고. 엄청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싶다. 후회없이 무대하는 순간을 부모님도 같이 봤으면 좋겠다”라고 울컥했다.홍이삭은 아버지가 추천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홍이삭은 “유통기한은 모르겠지만 동시에 유통기한 자체가 삶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됐다”라고 변화를 언급했다.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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