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 916
    [한인사회소식] OC한인회, 광복 81주년 기념식…위안부 기림비 재정비 제막 사람과사회
    오렌지카운티한인회(회장 조봉남)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8월 15일 가든그로브에서 광복절 기념식과 위안부 기림비 재정비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한인단체와 주요 기관 관계자, 기독교·성공회·불교·원불교 등 종교계 인사, OC한인회 청소년회 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1부 광복절 기념식은 조봉남 OC한인회장의 기념사와 갈보리선교교회 심상은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강용구 LA영사, 장일상 월남참전유공자회 미남서부지회장,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스테파니 클롭펜스타인 가든그로브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등이 경축사를 전했다.독립유공자 후손인 권성주 미주한인재단 상임고문은 선조들의 독립운동과 희생을 되새기며 광복의 의미와 이를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책임을 강조했다.지역사회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감사장 전달 순서도 마련됐다. 데이브 민·주디 추 연방하원의원과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명의의 감사장이 전달됐다.문화공연에는 인터내셔널 리더스 유스 오케스트라와 OC한인회 청소년회 학생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아리랑’과 ‘애국가’를 선보였으며, 무궁화합창단은 ‘이 기쁜 날’과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했다. 1부 행사는 법왕사 현일 주지스님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마무리됐다.이어 참석자들은 가든그로브 아리랑 갤러리 앞 위안부 기림비로 이동해 건립 14주년을 맞은 기림비 재정비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에서는 권석대 OC한우회 회장이 추도·추념사를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기림비 제막과 헌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아울러 전쟁과 식민지배 과정에서 발생한 여성 인권 침해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OC한인회는 이날 광복절 기념식과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한편, 그 역사를 한인 차세대와 지역사회에 전하는 데 의미를 뒀다.
    2026-08-18
    Read More
  • 915
    [한인사회소식] 광복절 밤 수놓은 ‘코리안 나잇’…레저월드 주민 함께 즐겼다 사람과사회
    오렌지카운티 실비치의 대표적인 시니어 커뮤니티 레저월드에서 광복절을 맞아 한국 문화의 밤이 펼쳐졌다.레저월드 한인회(회장 스티브 정)는 8월 15일 레저월드 원형극장에서 ‘제7회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개최했다. 약 3,000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레저월드는 전체 주민이 9,0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시니어 커뮤니티다. 공연이 열린 야외 원형극장은 2,500석 규모로 주요 문화행사가 열리는 레저월드의 대표적인 공연장이다.올해 무대에는 220여 명이 출연했으며 대부분 레저월드 주민들이다. 외부 공연에 의존하기보다 주민들이 커뮤니티 안에서 꾸준히 연습해 온 음악과 춤을 직접 무대에 올린다는 점이 코리안 나잇의 특징이다.한·미 양국 국가 연주에 이어 영남농악으로 막을 올렸으며 라인댄스, 윈드 앙상블, 한인합창단, 오토하프와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전통 궁중한복 패션쇼와 소고춤, 가야금 산조 등 한국 전통문화도 선보였다. 여성 싱어롱 공연에 이어 관객들이 함께 ‘보리밭’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행사를 이끈 스티브 정 회장은 음악 전공자로 아내와 함께 레저월드에서 색소폰을 비롯한 관악 연주와 싱어롱 합창단 등을 이끌어 왔다. 이 같은 주민 중심의 음악 활동이 코리안 나잇의 공연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올해는 처음으로 한인 교계와 방송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윤우경 아나운서가 전체 진행을 맡았다. 윤 아나운서는 각 공연과 한국 문화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한인뿐 아니라 비한인 관객들도 무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공연을 이끌었다.올해 행사는 광복절 당일 열린 데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은 해여서 의미를 더했다. 실비치 리사 랜다우 시장과 벤 웡 시장대행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한국의 문화유산을 이어가며 이를 이웃과 나누어 온 한인회의 활동을 축하했다.코리안 나잇은 한인들의 친목행사를 넘어 레저월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여름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시니어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한인과 타인종 주민들이 객석을 함께 채우면서, 한국 문화를 이웃과 나누는 레저월드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2026-08-18
    Read More
  • 914
    [연예] 오디세이, 3천 년 된 이야기가 12억 달러를 벌었다 사람과사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호메로스의 3천 년 된 서사시를 들고 다시 극장가의 기록을 바꿨다.지난 7월 17일 개봉한 《오디세이(The Odyssey)》는 개봉 한 달 만에 세계 흥행수입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AP통신이 16일 집계한 최신 수치로는 글로벌 누적 매출이 12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놀란 감독 작품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됐다.맷 데이먼이 트로이전쟁을 마치고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를 맡았다.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루피타 뇽오, 샤를리즈 테론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그러나 이 영화의 흥행에서 더 눈여겨볼 대목은 배우들의 이름이나 제작비만이 아니다.《오디세이》는 영화를 보는 장소와 방식 자체를 흥행 상품으로 만들었다.세계 최초 ‘전편 IMAX 필름’ 장편영화놀란과 촬영감독 호이트 반 호이테마는 《오디세이》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IMAX에 따르면 장편 극영화 전체를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촬영에 사용된 필름은 210만 피트에 달했다.기존 IMAX 카메라의 큰 문제였던 소음도 해결해야 했다. 제작진과 IMAX는 동시녹음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카메라와 방음장치를 개발했다.영화를 위해 촬영장비까지 바꾼 셈이다.개봉 첫 주말 결과는 놀라웠다. IMAX에서만 전 세계 5,2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전체 개봉 매출의 20%가 IMAX에서 나왔다. 70mm IMAX 상영관의 스크린당 평균 수입은 약 15만3천 달러였다.이후 《오디세이》는 IMAX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영화표를 구하려 AI까지 동원했다흥행 과정에서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면도 등장했다.IMAX 70mm 상영관이 제한돼 있다 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좋은 좌석을 구하는 것 자체가 경쟁이 됐다.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관객들이 AI와 자동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취소표를 찾기 시작했다. 전국 IMAX 70mm 좌석을 추적해 알려주는 사이트까지 등장했고 수천 명이 이를 이용했다. 일부 상영관의 매진 행렬은 개봉 수주 뒤까지 이어졌다.영화 산업으로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변화다.넷플릭스와 유튜브 시대에 영화관이 집보다 편리할 수는 없다. 놀란은 반대로 접근했다.집에서 볼 수 없는 것을 극장에서 보여주면 관객이 움직인다는 것이다.《오디세이》는 영화의 내용뿐 아니라 ‘70mm IMAX로 봤다’는 경험까지 소비하게 만들었다.중국에서도 통한 ‘귀향’의 이야기8월 14일 중국 개봉도 새로운 변수가 됐다.최근 중국에서는 자국 영화의 강세와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력 감소가 뚜렷했지만 《오디세이》는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중국에서 《인터스텔라》, 《인셉션》, 《오펜하이머》 등으로 팬층을 확보한 놀란의 이름도 영향을 미쳤다.흥미로운 것은 서양 고전인 《오디세이》가 중국 관객에게도 낯설지만은 않다는 점이다.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수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가려 한다는 이야기는 문화권을 넘어 이해할 수 있는 서사다.신과 괴물, 전쟁이 등장하지만 결국 오디세우스가 원하는 것은 왕좌도 정복도 아니다.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이타카’가 된 작은 섬에도 사람들이 몰린다영화 밖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곳도 있다.이탈리아 시칠리아 서쪽의 작은 섬 파비냐나다. 《오디세이》의 주요 촬영지 가운데 하나로 알려지면서 영화 개봉 이후 관광객들의 관심이 커졌다.영화 한 편이 지역의 관광산업과 부동산 투자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스크린 투어리즘’ 현상이다.《반지의 제왕》 이후 뉴질랜드가 그랬고, 《왕좌의 게임》 이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가 그랬던 것처럼 《오디세이》 역시 촬영지를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만들고 있다.놀란이 다시 증명한 극장의 생존법《오디세이》의 12억 달러 흥행은 한 감독의 기록으로만 보기 어렵다.영화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같은 질문을 받아왔다.“사람들이 집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왜 극장에 가야 하는가.”놀란의 답은 꽤 명확했다.작은 화면으로 옮겼을 때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그리고 관객들은 실제로 더 큰 화면을 찾아 움직였다.3천 년 전 호메로스가 남긴 이야기가 2026년 세계에서 다시 통하는 이유도 어쩌면 같은 곳에 있다.기술은 IMAX와 AI 시대까지 왔지만 사람이 기다리는 이야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멀리 떠난 사람이 살아서 돌아오는 것.그리고 긴 여행 끝에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다시 찾아가는 것.《오디세이》는 가장 오래된 이야기 가운데 하나를 이용해 가장 현대적인 영화 산업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18
    Read More
  • 913
    [연예] BTS가 빠지자 그래미가 움직였다 사람과사회
    BTS가 그래미 트로피를 받았다는 뉴스가 아니다.후보에 올랐다는 뉴스도 아니다.그런데 BTS는 지금 2027년 그래미를 둘러싼 가장 큰 논쟁의 중심에 있다.BTS가 내년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신설한 ‘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 부문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지난 6월 야심차게 발표한 신설 부문이 불과 두 달 만에 재검토 대상이 된 것이다.“일부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느낀다”8월 들어 상황은 한 단계 더 움직였다.레코딩 아카데미 CEO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최근 음악인과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일부 아티스트들이 신설 부문이 자신들이 만드는 음악을 제대로 대표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그는 아카데미가 음악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직 부문 폐지나 명칭 변경 등 구체적인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다.중요한 변화다.불과 두 달 전 아카데미는 Asian Pop 부문 신설을 아시아 대중음악의 성장과 영향력을 인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실제 공식 규정을 보면 이 부문은 K팝·J팝·C팝 등을 포함하고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가 음악에서 의미 있게 사용돼야 한다. 가수의 국적이나 인종이 아니라 음악의 스타일과 언어가 기준이다. 전곡이 영어인 작품은 이 부문의 대상이 아니다.그런데 바로 그 기준이 논쟁거리가 됐다.BTS가 던진 질문은 ‘왜 아시아인가’BTS는 지난 7월 29일 2027년 그래미에 음악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멤버들이 내놓은 메시지는 짧았다.자신들의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나뉘기보다 음악 자체로 듣고 사랑받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여기서 사실관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BTS는 공식 발표에서 “Asian Pop 부문이 생겼기 때문에 그래미를 보이콧한다”고 직접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발표 시점과 메시지 때문에 새 부문에 대한 문제 제기로 널리 받아들여졌다.그래미 측도 BTS의 불참 발표 이후 반응했다.메이슨 CEO는 BTS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Asian Pop 부문을 만든 목적은 아티스트를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음악을 그래미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sian Pop 같은 장르 부문에 출품하더라도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주요 종합 부문 경쟁이 막히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그래미의 반론에도 나름의 근거는 있다.그러나 논쟁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K팝’이 세계 음악이 된 뒤에도 K팝은 지역 음악인가이번 논란이 흥미로운 이유는 BTS 한 그룹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그래미에는 컨트리, 재즈, R&B, 록, 랩처럼 음악적 특성에 따른 장르 구분이 있다.그런데 Asian Pop에는 음악적 스타일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과 ‘아시아 언어’라는 지리·언어적 기준이 함께 들어간다.여기서 질문이 생긴다.한국어로 노래하면서 빌보드 정상에 오르고 미국 스타디움을 채우는 가수의 음악은 ‘아시아 음악’인가, 아니면 세계 대중음악인가.반대로 K팝과 J팝, C팝의 독자적인 산업과 음악적 특성을 별도 부문에서 인정하는 것이 그동안 소외됐던 아시아 음악에 더 많은 수상 기회를 제공하는 길이라는 반론도 가능하다.결국 문제는 별도의 상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누가 누구를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는가에 가깝다.그래미 5회 후보, 수상은 아직 0BTS와 그래미의 관계도 이번 결정을 더 주목하게 한다.그래미 공식 기록상 BTS는 지금까지 5차례 후보에 올랐고 수상은 없다. ‘Dynamite’, ‘Butter’,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My Universe’, ‘Yet to Come’ 등을 통해 그래미 후보와 무대를 경험했다.한때 BTS에게 그래미는 미국 음악시장에서 남은 마지막 상징적 관문처럼 받아들여졌다.그런 BTS가 이제는 경쟁에 참가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더구나 올해는 상황이 달랐다.멤버들의 군 복무 이후 완전체로 돌아온 BTS는 앨범 《ARIRANG》을 발표했고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세계 투어 역시 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경쟁력이 약해서 빠지는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그래서 이번 불참의 메시지가 더 크게 들렸다.더 흥미로운 변화…그래미가 BTS에 답하기 시작했다BTS 발표 직후까지만 해도 이야기는 ‘BTS 대 그래미’ 구도로 보였다.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레코딩 아카데미가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Asian Pop 부문의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다만 8월 16일 현재 부문 폐지나 명칭 변경, 자격기준 수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따라서 지금부터 주목해야 할 것은 BTS가 아니라 그래미다.음악을 더 세분화해 별도의 상을 주는 것이 다양성의 확대인가.아니면 이미 세계 주류시장에 들어온 음악을 다시 지역별 울타리 안에 넣는 것인가.그 질문에 대한 답을 그래미가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2027년 제69회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7일 열린다. 출품 마감은 오는 8월 21일이다.BTS는 그 경쟁에서 한발 물러났다.그런데 역설적으로 BTS가 빠지자 그래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한때 질문은 이것이었다.“BTS가 언제 그래미를 받을 것인가.”2026년 여름, 질문은 완전히 달라졌다.“세계 음악이 이미 국경을 넘었는데, 그래미의 분류법도 그만큼 변했는가.”
    2026-08-18
    Read More
  • 912
    [한인사회소식] 한국 무대 꿈꾸던 18세 골프 유망주 제시카 방, 태국서 뇌출혈로 별세 사람과사회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활동해 온 18세 여자 프로골퍼 제시카 방(Jessica Bang)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 진출을 준비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숨졌다.WPGA Tour of Australasia와 호주 언론 등에 따르면 방은 KLPGA 2026 국제 퀄리파잉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태국 방콕에 머물던 지난 8월 1일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응급 뇌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이어오다 13일 숨졌다.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해온 방은 지난해 11월 프로로 전향한 신예였다. 호주 골프 전문매체는 그를 한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면서 호주 시드니의 가족들과 지내며 대회에 출전해 온 선수로 소개했다.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방은 지난 2월 호주 모스베일에서 열린 Ford Women's NSW Open 지역 예선에서 최종 라운드 8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합계 1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 후 불과 다섯 번째 출전에서 거둔 첫 우승이었다. 당시 65타는 코스 신기록이었으며 2위와는 5타 차였다.당시 그의 캐디는 어머니였다. 방은 우승 직후 “너무 행복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첫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호주 여자골프의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방은 이후 활동 무대를 넓혀 한국 프로골프 무대에 도전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에도 KLPGA 국제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준비하기 위해 방콕에 체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발생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그의 도전은 멈췄다.WPGA Tour of Australasia는 방을 짧은 기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 뛰어난 젊은 선수로 기억하며 유족과 지인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서는 뇌출혈을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보도와 골프계 발표 역시 뇌출혈 발생과 응급수술, 사망 경과를 전하고 있을 뿐 원인 질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26-08-18
    Read More
  • 911
    [한인사회소식] KCON LA 2026, 사흘간 14만2천 명…K컬처 열기 확인 사람과사회
    LA 다운타운이 지난 주말 K컬처를 즐기려는 팬들로 북적였다.CJ ENM이 주최한 ‘KCON LA 2026’이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사흘간 현장을 찾은 관객은 1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올해 행사에는 아티스트와 배우 등 36팀이 참여했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NCT 127, ZEROBASEONE, TOMORROW X TOGETHER(TXT)를 비롯해 TREASURE, P1Harmony, ILLIT, &TEAM, JO1, MEOVV, izna, ALLDAY PROJECT 등이 무대에 올랐다.LA 컨벤션센터는 공연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K뷰티와 음식,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각 부스를 찾았다. 올해는 144개 기업과 브랜드가 724개 부스를 운영했다.특히 K뷰티 분야가 눈에 띄었다. 미국에서 처음 열린 ‘OLIVE YOUNG FESTA LA 2026’에는 55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K-COLLECTION with KCON LA 2026’에도 뷰티와 식품, 라이프스타일 분야 한국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했다.행사장은 ‘K-SOUL CITY’를 주제로 서울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명동과 홍대, 성수, 강남 등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야시장, 한강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공연 사이에 한국의 음식과 상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2012년 어바인에서 첫발을 뗀 KCON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초창기 K팝 가수와 팬들이 만나는 행사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뷰티와 음식, 영상 콘텐츠, 한국 상품까지 소개하는 행사로 규모와 영역이 커졌다.올해 LA 행사에서 14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고 100개가 넘는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한 것도 이 같은 변화를 보여준다. K팝으로 시작된 미국 젊은 층의 관심이 화장품과 음식, 패션 등 한국의 생활문화와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 현장이었다.
    2026-08-18
    Read More
  • 910
    [미국뉴스] AP 한국어 과목 개설 위한 전국 서명운동 본격화 사람과사회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AP(Advanced Placement) 정규 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한 전국적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AP Korean Committee는 ‘Support AP Korean!’ 캠페인을 통해 미국 학교에 ‘AP Korean Language and Culture’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교육 관계자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캠페인 측은 한국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어를 대학 수준의 학문 과목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 이번 운동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계 학생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넓히고, 미국 전역의 한국어 교육 기반을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현재 미국 고교에서는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한 여러 외국어가 AP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어는 아직 AP 과목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어 교육계에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어 역시 미국 교육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상급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명에는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사, 교수,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측은 서명자가 주변 5명에게 캠페인을 공유해 참여를 확산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나 구글폼을 통해 서명할 수 있다.이번 운동은 AP Korean Committee가 주관하며 국제한국학회(NKS), 남가주한국학회(KISC), 미주초중고한국어교사협의회(KLTA-USA), 미주한국어재단(KLF), 미주한국학교연합회(KOSSA),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한미교육자협회(KAEA) 등 여러 한국어 교육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 운영에는 Dr. Edward Chang과 Sung Soon Kim이 이름을 올렸다.주최 측은 “교육자와 학생, 가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AP Korean을 추진하고 미국 내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서명 참여를 요청했다.문의: AP Korean Committee / apkorean25@gmail.com
    2026-08-14
    Read More
  • 909
    [미국뉴스] 차 한 대 5주간, 안 목로 세워두면 최대 600달러? 사람과사회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대신 현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LA카운티 전역으로 확대된다.LA카운티 메트로(Metro)는 주민들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원 카 챌린지(One Car Challenge)’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000가구가 참여할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면 5주 동안 최대 600달러를 받을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동차를 한 대만 보유한 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신청자는 LA카운티에 거주하는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가구에 자동차가 최소 한 대 있어야 한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보유 차량 가운데 최소 한 대를 5주 동안 운행하지 않고 주차해 둬야 한다.그 대신 메트로 버스와 전철, 자전거, 도보, 카풀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한다.참가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주당 최대 120달러, 5주간 최대 600달러다.다만 신청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600달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약 2,000가구가 선정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이후 정해진 기간 동안 차량 운행을 중단하는 등 프로그램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참가자의 차량 운행 여부와 이동 상황은 메트로의 파트너인 GoCarma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한다. 차량 주행거리와 이동 기록 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관리하는 방식이다.이 프로그램은 특히 차량을 두 대 이상 보유하면서 한 대의 이용 빈도가 낮은 가정이나, 재택근무 등으로 차량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주민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차량을 한 대만 보유한 가정도 참여할 수 있지만, 5주 동안 차량을 전혀 운행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카풀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조건이다.원 카 챌린지는 앞서 산타모니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당시 참가자들의 자동차 이용이 감소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이용이 증가하면서 LA 메트로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됐다.메트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금 인센티브가 실제 자동차 운행거리와 교통량 감소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할 계획이다.특히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교통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도 주목받고 있다.LA카운티 주민들은 LA 메트로가 운영하는 공식 One Car Challenge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식 발표 기준으로 참가자는 약 2,000가구이며, 별도의 신청 마감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청: LA Metro One Car Challenge 공식 페이지▶ 핵심 조건LA카운티 거주자만 21세 이상가구당 자동차 최소 1대 보유차량 최소 1대를 5주간 운행하지 않아야 함조건 충족 시 최대 600달러 지급약 2,000가구 참여주의: 신청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600달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참가자로 선정된 뒤 프로그램의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6-08-14
    Read More
  • 908
    [OC지역뉴스] OC충청향우회, 9월 2일 가을 야유회 사람과사회
    오렌지카운티 충청향우회(회장 민 김)가 오는 9월 2일(수) 오전 10시 부에나파크 랄프 B. 클라크 리저널 파크에서 향우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야유회를 개최한다.행사는 공원 내 LOT G 인근에서 열리며, 향우회는 충청 출신 회원뿐 아니라 가족과 친지,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도 환영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야외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고향 이야기를 나누고 회원 간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OC충청향우회는 최근 정기적인 야유회와 모임을 통해 회원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랄프 클라크 공원에서 야유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6월 18일 같은 공원에서 열린 하계 야유회에는 회원과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해 바비큐와 여흥을 함께했다.현재 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민 김 회장은 2024년 11월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김 회장은 향우회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단체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향우회는 친목 활동과 함께 충청권과 미주 한인사회를 잇는 교류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미주 각 지역 충청향우회들도 지역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남·충북과의 교류와 차세대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야유회는 특히 시니어 향우와 가족들이 부담 없이 참석해 오랜 인연을 되새기고 새로운 회원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향우회 측은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참석 여부를 미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행사 장소는 Ralph B. Clark Regional Park(8800 Rosecrans Ave., Buena Park)이며 LOT G로 찾아가면 된다. 문의는 (213) 700-7877, 또는 김우석 행사위원장 (213) 321-3945로 하면 된다.
    2026-08-14
    Read More
  • 907
    [OC지역뉴스] 애너하임에 2만sq.ft 규모 ‘서울 스트리트’ 들어선다 사람과사회
    애너하임 다운타운에 한국의음식과 거리 문화를 테마로 한 대형 푸드홀 ‘Seoul Street-K Street Food Hall’이 들어선다.‘서울 스트리트(Seoul Street)’는 애너하임 다운타운 Harbor Lofts 내 405 W. Center Street Promenade에 약 2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조성되는 한국형 푸드홀이다. 운영 측은 현재 음식점과 식음료 업소 등을 대상으로 입점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서울 스트리트가 내세우는 콘셉트는 ‘오후 7시의 서울’이다. 해가 진 뒤 불이 켜지고 음식점과 거리마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서울의 저녁 풍경을 남가주에 옮긴다는 구상이다.공간도 서울의 서로 다른 분위기를 살린 세 구역으로 구성한다. 전통적인 분위기의 ‘북촌 한옥마을(Bukchon Hanok Village)’, 젊은 세대의 거리 문화를 담은 ‘합정 레트로 스트리트(Hapjeong Retro Street)’, 현대적인 서울을 표현하는 ‘강남 푸드 스트리트(Gangnam Food Street)’ 등이다.음식만 판매하는 일반적인 푸드코트와 달리 한국의 거리와 야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외식공간을 지향한다. 공용 식사 공간과 야외 패티오, 바 시설 등을 갖추고 라이브 이벤트 등도 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입점 업소 가운데 최소 50%는 한식 관련 업체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는 다른 아시안 음식과 새로운 외식 콘셉트에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 개별 매장은 업종에 따라 약 500~1,500스퀘어피트 규모로 선택할 수 있다.특히 소규모 식당이나 신규 외식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측은 입점 업체에 공용 시설과 주방인프라를 제공하고, 소셜미디어 광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로컬 광고 및 이벤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 조건 역시 업체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협의한다.입지도 눈길을 끈다. 서울 스트리트가 자리 잡는 Center Street Promenade 일대는 주거시설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 대형 아이스링크가 있다. 디즈니랜드와도 가까워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 수요까지 겨냥하고 있다.계획된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입점 업체의 영업 형태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현재 서울 스트리트는 입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업체는 사업 경험과 음식 또는 매장 콘셉트, 투자 가능 규모 등을 제출한 뒤 인터뷰와 사업계획 검토를 거쳐 최종 입점 여부가 결정된다. 오렌지카운티에는 부에나파크와 가든그로브를 중심으로 한식당과 한국식 푸드코트가 자리 잡고 있지만, 한국의 거리문화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 대규모 푸드홀은 드물다. 서울 스트리트가 계획대로 문을 열 경우 한식에 K-컬처와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외식 명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Seoul Street-K Street Food Hall주소: 405 W. Center Street Promenade, Anaheim, CA 92805규모: 약 20,000 sq.ft.입점 매장: 약500~1,500 sq.ft.주요 업종: 한식 및 아시안 음식·외식 콘셉트  
    2026-08-14
    Read More

구인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