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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 303
    [미국뉴스] 메타, 美 주정부와 ‘청소년 SNS 중독’ 소송 합의 사람과사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를 둘러싼 미국 주정부들과의 대규모 법적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지난 8월 1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시작된 재판이 합의에 따라 중단되면서 관심은 메타가 시행할 청소년 보호 조치로 옮겨가고 있다.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뉴저지 등 29개 주가 참여해 제기한 것으로, 주정부들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청소년들이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하고 개인정보·소비자보호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재판 과정에서는 천문학적인 벌금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정부 측이 요구한 민사제재 규모는 약 1,9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타는 최악의 경우 벌금이 1조4천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배심원 평결이 내려지기 전 양측이 합의하면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재판은 종료됐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가 부담할 합의금은 관련 사건을 포함해 최대 약 180억 달러 규모다. 이는 당초 거론됐던 제재 규모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이번 합의에서 학부모들이 주목할 부분은 청소년 계정 운영 방식의 변화다. 메타는 청소년 이용자에게 기본적인 하루 이용시간 제한을 적용하고 심야 시간대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 연령에 부적절한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계정에 적용되는 안전 기능과 부모의 관리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다만 이번 합의가 메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배심원 판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메타는 그동안 청소년 보호를 위해 다양한 안전장치를 도입해 왔다며 주정부의 주장을 반박해왔다.소셜미디어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법적 공방도 끝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메타뿐 아니라 틱톡, 유튜브, 스냅 등 주요 플랫폼을 상대로 교육구와 개인들이 제기한 관련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이번 사건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 문제가 가정의 지도나 개인의 선택을 넘어 플랫폼 기업의 설계와 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라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청소년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이용률이 높은 미국에서 향후 다른 플랫폼의 운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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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2
    [미국뉴스] 미·캐나다 운전면허증 1억5300만 건 다크웹 등장 사람과사회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급된 운전면허증 디지털 이미지 1억5300만 건 이상이 다크웹의 신원정보 거래 사이트에 등장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렌터카 이용 등 일상적인 신원 확인 과정에서 스캔된 면허증까지 포함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사건을 추적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자 브라이언 크렙스에 따르면 러시아어권 사이버범죄 포럼에 등장한 ‘넥서스(Nexus)’라는 신원정보 거래 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 운전면허증 1억5300만 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 신분증 1000만 건 이상과 여권 등 국제 신분증 300만 건 이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 가운데 상당수가 실제 개인정보인 정황도 확인됐다. 크렙스는 자신의 버지니아주 운전면허증 이미지가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직접 확인했으며, 지인들의 동의를 받아 검색한 결과 여러 명의 면허증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의 운전면허증 이미지까지 발견된 것으로 보도됐다.특히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면허증을 스캔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미지가 다크웹에 등장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유출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의 보안 전문기자는 유명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리며 면허증을 스캔한 뒤 몇 시간 만에 자신의 고해상도 면허증 이미지가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수사의 초점 가운데 하나는 루이지애나에 본사를 둔 신원확인 기술업체 IDScan.net이다. 이 회사의 신분증 확인 기술은 렌터카 업체와 소매점, 금융기관,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IDScan 측은 특정 데이터에 허가 없이 접근했을 가능성을 인지한 뒤 시스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3자가 회사 클라우드에 저장된 일부 고객 정보에 접근하거나 복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름과 운전면허증 번호 또는 정부 발행 신분증 번호 등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1억5300만 건’은 FBI가 공식 확인한 피해 규모가 아니라 다크웹 운영자가 주장한 보유 자료의 규모다. FBI는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확인했지만 전체 자료가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운전면허증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사진, 면허번호 등 신원 도용에 악용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어 비밀번호 유출보다 장기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연방거래위원회(FTC)는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Equifax, Experian, TransUnion 등 3대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신용동결(Credit Freeze)’을 주요 예방책으로 권고하고 있다. 신용동결은 무료이며 신용점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실제 명의도용 피해가 발생했다면 연방정부 IdentityTheft.gov를 통해 신고하고 복구 절차를 밟을 수 있다.이번 사건은 차량 렌트나 호텔 체크인 등에서 흔히 이뤄지는 신분증 스캔 정보가 어디에 저장되고 얼마나 오래 보관되는지 소비자가 알기 어렵다는 문제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신분증 스캔을 요구받을 경우 반드시 필요한 절차인지 확인하고,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으면 이메일 링크를 바로 누르기보다 해당 업체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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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1
    [미국뉴스] OC·LA 차량촉매변환기 절도 조직 적발…2,400개 압수 사람과사회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 일대에서 차량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조직적으로 훔쳐 유통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규모 절도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OCSD)은 지난 3일 LA와 오렌지카운티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수색영장을 집행해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도난품으로 의심되는 촉매변환기 약 2,400개를 발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압수된 촉매변환기의 추정 가치는 약 430만 달러에 달한다.이번 적발은 OCSD 북부수사팀과 특별단속팀이 약 3개월간 벌인 수사의 결과다. 수사팀은 북부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에서 발생한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절도와 해체, 운반, 매입으로 이어지는 조직적인 유통망과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수색 과정에서는 촉매변환기 외에도 귀금속이 담긴 대형 운송 상자 여러 개와 미등록 총기 2정, 현금 10만5천 달러 이상이 발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차량국(DMV), 주 보험국, LA카운티 소방국 위험물질 조사팀, 어바인시 코드단속팀 등 여러 기관이 수사에 참여했다.체포된 용의자는 메이우드와 LA, 컴튼 등에 거주하는 20~40세 남성 5명으로, 당국은 이들을 중절도(grand theft) 및 범죄 공모 혐의로 입건했다. 혐의는 향후 사법절차를 통해 확정된다.촉매변환기는 차량 배기가스의 유해 물질을 줄여주는 장치로 백금(platinum), 팔라듐(palladium), 로듐(rhodium) 등 값비싼 금속이 들어 있어 절도범들의 표적이 돼 왔다. 차량 하부에 장착돼 있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떼어낼 수 있다는 점도 절도가 계속되는 이유 중 하나다.특히 오렌지카운티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차량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가능하면 차량을 차고나 조명이 밝은 장소에 주차하고 촉매변환기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하거나 차량 식별정보를 부품에 새기는 방법 등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사건은 개별 절도범 검거를 넘어 훔친 촉매변환기를 해체·운송·매입하는 유통망을 추적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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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
    [미국뉴스] Medi-Cal 문턱 높아진다…OC에서만 22만5천명 영향 예상 사람과사회
    오렌지카운티 저소득층의 주요 의료 안전망인 Medi-Cal의 자격 기준이 크게 달라진다. 2027년부터 일부 성인 가입자에게 근로·봉사·학업 등의 요건이 새로 적용되고, 현재 연 1회인 자격 확인도 일부 가입자에게는 6개월마다 실시된다. 시니어와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일부 Medi-Cal 프로그램의 자산 기준도 강화돼 한인 가입자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캘리포니아 보건의료서비스국(DHCS)에 따르면 새로운 근로·지역사회 참여 요건은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Affordable Care Act(ACA) 확대에 따라 Medi-Cal에 가입한 19~64세 일부 성인이다.대상자는 직장에서 일해 월 580달러 이상을 벌거나 직업훈련 또는 자원봉사·지역사회 봉사를 월 80시간 이상 해야 한다. 학교에 최소 하프타임으로 재학하는 경우에도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여러 활동을 합산해 기준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그러나 19~64세 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65세 이상,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경우, 1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장애인, 심각한 신체·정신건강 문제나 약물사용 문제가 있는 사람, Medicare Part A 또는 B 가입자 등은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실제 적용 여부는 카운티 Medi-Cal 담당기관이 개별적으로 판단한다.자격 확인 주기도 달라진다. 2027년 1월 1일 이후 새로 가입하는 해당 성인은 가입 6개월 뒤 첫 자격 확인을 받는다. 기존 가입자는 2027년 3월 1일 이후 돌아오는 정기 갱신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6개월 주기로 전환된다. 갱신 기한을 놓치면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도 의료보험이 중단될 수 있다.오렌지카운티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CalOptima Health의 윤경 김(Yunkyung Kim) 최고운영책임자는 약 22만5천 명의 OC 주민이 새로운 근로·소득 및 자격 확인 요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CalOptima의 Medi-Cal 가입자는 2023년 말 최고점 당시 거의 100만 명에 달했으나 올해 7월에는 약 76만 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1년 동안에만 약 10만 명이 줄었다. OC 관계자들은 새로운 규정 시행으로 향후 가입자가 더 감소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한인 시니어들이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변화는 자산 기준이다. 캘리포니아는 올해 1월부터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 일부 Medi-Cal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산 심사를 다시 시행하고 있다. 현재 개인의 자산 한도는 13만 달러이지만 2027년 7월 1일부터는 1인 2만1천 달러, 2인 가구 3만1천 달러로 크게 낮아진다.그렇다고 집이나 자동차를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Medi-Cal 자격을 잃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차량 1대, 가재도구 등은 일반적으로 자산 계산에서 제외된다. 반면 은행 예금과 현금, 추가 주택이나 차량 등은 산정 대상이 될 수 있다. 일부 은퇴계좌 등도 제외 대상이 될 수 있어 개인별 확인이 필요하다.당국이 우려하는 또 하나의 문제는 자격이 있음에도 행정 절차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보험을 잃는 경우다. 영어 서류를 이해하기 어렵거나 이사 후 주소를 업데이트하지 않아 갱신 통지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김 COO도 자격을 갖춘 주민들이 서류 처리나 개인정보 업데이트 문제 때문에 의료보험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OC Social Services Agency는 이미 2027년 근로·지역사회 참여 요건에 관한 DHCS의 안내 문자 발송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문자는 정상적인 정부 안내이며, 현재로서는 문자 수신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향후 SSA가 개별 사례를 검토해 면제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따라서 Medi-Cal 가입자는 지금부터 SSA에 등록된 주소와 전화번호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Medi-Cal이나 카운티에서 보내오는 우편과 문자 메시지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이번 변화는 모든 Medi-Cal 가입자의 혜택이 일괄 축소되는 것이 아니다. 연령과 가입 유형, 가족관계, 건강상태 등에 따라 적용되는 규정이 다르다. 특히 “집이 있으면 Medi-Cal을 받을 수 없다”거나 “모든 성인이 월 80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식의 정보는 사실과 다르다. 자신에게 어떤 규정이 적용되는지를 확인하고 갱신 기한과 요청 서류를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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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9
    [미국뉴스] 오픈AI 최고과학자 “AI 속도조절 해야”…올트먼도 지지 사람과사회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과학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업계 전반의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했다.다만 오픈AI는 같은 날 발표한 별도 보고서에서 '연구 가속화'를 내세우며 방어 체계 구축을 위한 AI 연구의 필요성을 함께 강조했다.야쿠프 파호츠키 오픈AI 최고과학자는 6일(현지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외계의 지성'(An Alien Mind)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기계 지능이 계속해서 급속도로 발전할 경우 초래될 결과에 아무도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그는 현대의 AI에 대해 "설계되는(designed) 것이라기보다는 재배되는(grown)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AI의 작동 방식을 인간이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인간이 정밀하게 그린 설계도에 맞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생물처럼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AI를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실제로 AI 감시를 위해 적용한 '생각의 연쇄'(CoT) 모니터링 등 안전장치도 모델 고도화에 따라 점차 저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AI 개발을 지속해야 방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AI 업계의 주장에 대해 "(방어체계 구축을) 무모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이어 AI가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을 거부하도록 하는 '정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한 연구소는 아직 한 곳도 없다면서 "공동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자발적인 속도 조절이 일반화하기를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AI 개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이 세계 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파호츠키 최고과학자의 이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인용하면서 "중요한 글"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올트먼 CEO는 수년간 여러 차례 제기된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일관되게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 GPT 모델의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 이후에는 전향적으로 의견을 바꿔 속도조절론을 지지하고 있다.동시에 오픈AI는 이날 별도로 발행한 보고서 '연구 가속화'에서는 자동화 AI 연구를 통해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오픈AI는 이 보고서에서 자체 AI 개선과 코딩을 수행하는 '자동화 AI 연구 인턴'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2028년 3월까지 이를 개선해 '자동화 AI 연구원'을 개발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하루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인간 연구원이 1일 근무할 때 AI 에이전트는 3.1일에 해당하는 작업량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보고서는 이와 같은 자동화 AI 연구가 오히려 '정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다만 보고서는 "그렇다고 (AI의) 빠른 '반복적 자가개선'(RSI)이 반드시 추구해야 할 내용이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이를 추진할지와 그 방식은 민주적 선택에 달려 있어야 한다"고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오픈AI 측은 이와 관련해 "파호츠키의 글은 위험에 대한 대비와 국제적 공조의 시급성을, 연구보고서는 연구 자동화의 현황과 안전한 추진 조건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며 "두 글 모두 자동화 AI 연구가 방어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고 안전을 위해 필요하면 개발을 늦춰야 한다는 공통의 시각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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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8
    [미국뉴스] 온타리오 물류센터 방화…직원이 범행 장면 직접 촬영 사람과사회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의 대형 물류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로 물류업체 직원이 주·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용의자가 창고 내부에서 불을 붙이는 장면을 직접 촬영한 영상도 수사 자료에 포함됐다.화재는 지난 4월 7일 새벽 온타리오 헬먼 애비뉴에 있는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제품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약 1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창고에는 화장지와 티슈 등 종이제품이 보관돼 있었다.온타리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6단계 경보로 확대됐으며 여러 기관에서 약 175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건물 지붕이 무너졌고 창고 대부분이 소실됐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은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경찰은 사건 당일 하이랜드에 거주하는 샤멜 압둘카림(29)을 체포했다. 압둘카림은 킴벌리클라크가 아닌 물류센터 운영을 담당한 제3자 물류업체 NFI Industries 소속 직원이었다.연방 검찰에 따르면 압둘카림은 창고 내부의 화장지 등 종이제품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에는 임금 수준과 회사의 이익 배분에 불만을 나타내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미 연방 법무부는 건물과 보관 제품 등을 포함한 화재 피해액을 약 5억 달러로 추산했다. 샌버나디노카운티 검찰은 압둘카림에게 가중방화 1건과 건물 방화 6건 등 7건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연방 검찰도 상거래에 사용되는 건물을 고의로 불태운 혐의로 별도 기소했다.압둘카림은 주정부가 제기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법원은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정부 사건과 별도로 연방 형사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당시 촬영된 영상이 다시 공유되고 있으나 사건은 2026년 4월 7일 발생한 화재다. 용의자에게 적용된 혐의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확정된 유죄를 의미하지 않는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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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7
    [미국뉴스] 고령화 한인사회도 치매 대비 서둘러야…미국 환자 740만 명 사람과사회
    한국에서 2040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치매 예방과 조기진단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한국 보건복지부가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와 전국 치매역학조사를 토대로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2025년 9.09%에서 2040년 10.34%, 2050년에는 11.81%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 예상 치매 환자는 약 223만 명이다.미국 상황은 이미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알츠하이머협회가 발표한 ‘2026 알츠하이머 질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65세 이상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약 7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연령별 유병률은 65~74세 5.2%, 75~84세 13.8%, 85세 이상에서는 35.8%로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높아진다.특히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나이가 들면 당연하다’며 검사를 미루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한인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언어 문제와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정보 부족, 문화적으로 적합한 서비스 부족 등이 진단과 지원 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최근에는 이를 개선할 가능성도 확인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 연구진이 2026년 발표한 연구에서는 영어 사용이 제한적인 한인 노인들에게 문화·언어적으로 맞춘 치매 교육과 의료서비스 연결 프로그램을 제공할 경우 조기 치매 관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치매는 고령화만의 문제도 아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체활동 부족, 조절되지 않는 당뇨와 고혈압, 청력 손실, 흡연과 과도한 음주 등을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으로 꼽는다. 규칙적인 운동과 혈압·혈당 관리, 청력 저하 치료, 금연 등이 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이 강조하는 핵심은 ‘이상 증상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고, 돈 관리나 약 복용 등 일상생활에 이전과 다른 어려움이 나타난다면 정상적인 노화로 넘기기보다 주치의와 상담해 인지기능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치매를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로 감당하기보다 조기검사와 예방, 돌봄 지원을 함께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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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6
    [미국뉴스] 미 최대급 ‘위장결혼’ 영주권 사기 적발…10년간 1천건 넘어 사람과사회
    미국 시민권자와 외국인을 위장 결혼시켜 영주권을 받도록 한 대규모 이민사기 사건이 연방 당국에 적발됐다. 10년 동안 알선된 것으로 조사된 위장결혼만 1,000건이 넘는다.미 연방 법무부와 뉴욕 남부연방검찰은 지난 12일 위장결혼과 이민서류 사기 등을 공모한 혐의로 1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미국 시민권자를 연결해 허위 결혼을 주선하고 영주권 신청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외국인 고객은 주로 중국 국적자였으며, 위장결혼과 영주권 취득을 위한 서비스 대가로 한 건당 최고 1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민권자에게는 위장결혼에 참여하는 대가로 최고 3만 달러가 제시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수법도 치밀했다. 알선책들은 외국인 고객과 미국 시민권자를 연결한 뒤 결혼허가증을 발급받도록 하고, 실제 부부처럼 보이도록 결혼식을 연출했다. 일부는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족과 지인을 불러 정상적인 결혼식처럼 꾸민 것으로 기소장에 나타났다.결혼 후에는 영주권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졌다. 공동 은행계좌와 휴대전화 계정을 만들고 세금 관련 서류 등을 준비했으며, 이민국(USCIS) 인터뷰에서 실제 부부로 보일 수 있도록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교육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조직은 뉴욕을 거점으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국 여러 지역에서 위장결혼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과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도 관련 결혼이 이뤄진 것으로 기소장에 적시됐다.연방 당국은 이번 사건을 미국에서 적발된 최대 규모의 결혼이민 사기 사건 가운데 하나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기소 단계로, 11명에 대한 혐의는 향후 재판을 통해 판단된다.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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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AP 한국어 과목 개설 위한 전국 서명운동 본격화 사람과사회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AP(Advanced Placement) 정규 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한 전국적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AP Korean Committee는 ‘Support AP Korean!’ 캠페인을 통해 미국 학교에 ‘AP Korean Language and Culture’ 과목이 개설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교육 관계자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캠페인 측은 한국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어를 대학 수준의 학문 과목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 이번 운동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계 학생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비한인 학생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넓히고, 미국 전역의 한국어 교육 기반을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현재 미국 고교에서는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한 여러 외국어가 AP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어는 아직 AP 과목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어 교육계에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어 역시 미국 교육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상급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명에는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사, 교수,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측은 서명자가 주변 5명에게 캠페인을 공유해 참여를 확산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나 구글폼을 통해 서명할 수 있다.이번 운동은 AP Korean Committee가 주관하며 국제한국학회(NKS), 남가주한국학회(KISC), 미주초중고한국어교사협의회(KLTA-USA), 미주한국어재단(KLF), 미주한국학교연합회(KOSSA),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한미교육자협회(KAEA) 등 여러 한국어 교육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 운영에는 Dr. Edward Chang과 Sung Soon Kim이 이름을 올렸다.주최 측은 “교육자와 학생, 가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AP Korean을 추진하고 미국 내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서명 참여를 요청했다.문의: AP Korean Committee / apkorean25@gmail.com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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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차 한 대 5주간, 안 목로 세워두면 최대 600달러? 사람과사회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대신 현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LA카운티 전역으로 확대된다.LA카운티 메트로(Metro)는 주민들이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원 카 챌린지(One Car Challenge)’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000가구가 참여할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면 5주 동안 최대 600달러를 받을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동차를 한 대만 보유한 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신청자는 LA카운티에 거주하는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가구에 자동차가 최소 한 대 있어야 한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보유 차량 가운데 최소 한 대를 5주 동안 운행하지 않고 주차해 둬야 한다.그 대신 메트로 버스와 전철, 자전거, 도보, 카풀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한다.참가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는 주당 최대 120달러, 5주간 최대 600달러다.다만 신청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자동으로 600달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약 2,000가구가 선정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이후 정해진 기간 동안 차량 운행을 중단하는 등 프로그램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참가자의 차량 운행 여부와 이동 상황은 메트로의 파트너인 GoCarma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한다. 차량 주행거리와 이동 기록 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관리하는 방식이다.이 프로그램은 특히 차량을 두 대 이상 보유하면서 한 대의 이용 빈도가 낮은 가정이나, 재택근무 등으로 차량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주민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차량을 한 대만 보유한 가정도 참여할 수 있지만, 5주 동안 차량을 전혀 운행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이나 카풀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조건이다.원 카 챌린지는 앞서 산타모니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됐다. 당시 참가자들의 자동차 이용이 감소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이용이 증가하면서 LA 메트로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됐다.메트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금 인센티브가 실제 자동차 운행거리와 교통량 감소로 이어지는지를 분석할 계획이다.특히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교통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도 주목받고 있다.LA카운티 주민들은 LA 메트로가 운영하는 공식 One Car Challenge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식 발표 기준으로 참가자는 약 2,000가구이며, 별도의 신청 마감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청: LA Metro One Car Challenge 공식 페이지▶ 핵심 조건LA카운티 거주자만 21세 이상가구당 자동차 최소 1대 보유차량 최소 1대를 5주간 운행하지 않아야 함조건 충족 시 최대 600달러 지급약 2,000가구 참여주의: 신청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600달러를 받는 것은 아니다. 참가자로 선정된 뒤 프로그램의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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