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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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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고가와 저가 사이 '어중간'… 미국 백화점 상징 "Macy's" 고전 이유 사람과사회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뉴욕, 캘리포니아주 등에 있는 66개 매장 문을 닫는다고 CNN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토니 스프링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매장이든 문을 닫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블루밍데일스와 블루머큐리 등 고급 브랜드로 부유층을 공략하는 새 전략에 따라 이번에 폐쇄하는 매장은 생산성이 낮은 곳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메이시스는 2026년까지 실적이 저조한 150개 점포를 폐쇄해 전체 점포 수를 약 350개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대신 고가의 럭셔리 상품군에 집중한 소규모 점포를 새로 열고,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블루밍데일스와 블루머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스프링 CEO는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에 고객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매장에 자원을 집중하고 우선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생산성이 낮은 메이시스 매장들은 폐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소비 시장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CNN 방송은 월마트와 같이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둔 저가형 매장이 특히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명품 브랜드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소비의 양극화 추세를 짚었다.반면 메이시스는 저가형도 아니고 명품 백화점 브랜드도 아닌 중간에 끼어 있다고 판매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1858년 뉴욕에서 문을 연 메이시스는 한때 8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평가받았지만, 저가형 매장의 등장과 다양한 소비 패턴의 추세를 따라잡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행동주의 투자자들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지난해 11월에는 한 직원이 초래한 2천억원대 규모의 회계 오류가 뒤늦게 발견돼 실적 발표를 연기하기도 했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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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
    [미국뉴스] 美, 바이든 퇴임 앞두고 ‘테러지원국서 쿠바 제외’ 방침 발표 사람과사회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퇴임(20일)을 앞두고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쿠바를 제외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이같은 방침을 통보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발표했다.백악관은 '쿠바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철회' 메모에서 "쿠바는 지난 6개월간 국제적 테러 행위에 대한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쿠바 정부는 향후 국제 테러행위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바이든 정부의 이번 방침은 쿠바 정부가 가톨릭의 중재로 정치범을 석방하기로 한 협상의 일환이다.쿠바는 수십명의 정치범을 비롯해 미국 정부가 부당하게 구금됐다고 생각하는 인사들을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20일 정오 이전까지 석방할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AP통신 등에 밝혔다.미국 정부는 쿠바에 부과한 경제 압력 등도 완화할 예정이다.최종적으로 쿠바가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면 무기 수출 금지 및 무역 제한이 풀리고 미국의 금융 시스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다만 이번 결정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게 될 경우 다시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고 AP는 전망했다.트럼프 2기 정부의 국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쿠바에 대한 제재를 지지해왔다. 루비오 상원의원의 부모는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혁명 뒤 집권하기 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앞서 국무부는 지난달 북한을 비롯해 쿠바, 이란, 시리아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명시한 '2023년도 국가별 테러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무기 수출 제한, 이중 용도 물품 수출 통제, 미국의 원조 지원 제한, 금융 관련 제한 등의 제재가 부과된다.미국 정부는 1982년 3월에 남미 내란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으나 버락 오바마 정부 때인 2015년 33년 만에 리스트에서 뺐다.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1기 임기 종료 직전인 2021년 1월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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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
    [미국뉴스] 정당별로 갈린 美국방 청문회…민주당은 공세, 공화당은 방어막 사람과사회
    미국 연방의회 상원 군사위원회가 14일 진행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두고 찬반이 확연히 갈린 채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지난해 11·5 선거에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고, 오는 20일 정권 교체를 앞둔 공화당은 강력한 지원 사격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과거 성폭력과 과다한 음주 등 의혹뿐 아니라 성차별적 언사 등을 이유로 헤그세스 후보자가 자격 미달이라고 몰아붙였다.공화당 소속 로저 위커(미시시피) 군사위원장은 개회사부터 관료주의를 현 국방부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목하며 헤그세스 후보자에 대해 "펜타곤에 새로운 '전사(戰士) 기풍'(warrior ethos)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관료주의를 뒤흔들 에너지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비난의 대부분이 익명의 출처로 나온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며 방어막을 쳤다.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된 마이크 왈츠(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도 증인으로 참석, 후보자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참전 사실을 거론하며 "그는 테러와의 전쟁을 하면서 국방부 본부가 아닌 최전방에서 싸운 장교 출신 첫 국방장관으로서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마크웨인 멀린(공화·오클라호마) 의원은 "자격에 관한 얘기가 많다"고 언급한 뒤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그러나 당신들의 자격이 더 낫지 않다. 당신들이 상원의원이 될 자격이 나보다 더 높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멀린 의원은 또 "밤에 취한 채로 투표를 하러 오는 상원의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느냐. 본 적이 없다고 말하지 말라. 당신은 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후보자의 '과도한 음주' 의혹을 문제 삼는 민주당 의원들을 에둘러 힐난했다.같은 당 케빈 크레이머(노스다코타) 의원은 헤그세스 후보자가 몸 곳곳에 새긴 문신이 '극우·기독교 극단주의'라고 비판받는 것에 대해 "헤그세스는 극단주의자가 아니다. 신앙에 대한 표현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극단주의자이며 인종차별자"라고 옹호했다.팀 케인(버지니아) 의원은 3차례 결혼해 7자녀를 둔 헤그세스 후보자의 여성편력과 도덕성을 집중 공략했다.헤그세스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 "좌파 언론에 의한 인신공격"이라면서 "나는 이런 공격을 기꺼이 견딜 수 있고, 내가 할 일은 진실과 내 명예를 위해 일어서는 것"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이날 청문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이후 지명한 차기 내각 후보자 청문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렸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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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
    [미국뉴스] ‘최고 갑부’ 머스크·베이조스·저커버그, 트럼프 취임식 간다 사람과사회
    세계 최고 갑부 1∼3위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나란히 오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이번 취임식 기획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이들 3명의 거대 기술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해 새 정부의 내각 지명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연단 위의 눈에 띄는 자리에 나란히 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NBC방송이 14일 보도했다.로이터통신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전했다.NBC는 이들 3명이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3위를 차지하는 세계 최고 부자들이란 점에 주목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머스크(1위, 4천320억달러)와 베이조스(2위, 2천380억달러), 저커버그(3위, 2천150억달러)의 순자산가치 합계는 8천850억달러(약 1천292조5천억원)에 달한다.이들은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에게 거액을 기부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특히 머스크는 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에 2억5천만달러(약 3천651억원) 넘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덕에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새 정부의 자문기구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됐다.베이조스의 아마존과 저커버그의 메타도 트럼프 취임식 준비 기금에 각각 100만달러(약 14억6천만원)를 기부했다.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전기·자율주행차와 로봇, 인공지능(AI), 로켓·우주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아마존은 AI·자율주행차·드론에, 메타는 AI 관련 기기·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또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최근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며 스페이스X에 도전장을 냈다.이들은 모두 새 정부에서 자사의 사업 확장, 기술 개발과 관련해 당국의 규제가 완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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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
    [미국뉴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트럼프 취임식 참석 사람과사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9∼23일 미국을 방문한다.15일 종교계에 따르면 이 목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을 지낸 폴라 화이트 목사와 트럼프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등을 만날 예정이다.개신교 원로 목사인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은 취임식에 초청받았으나 지난 9일 미국 워싱턴 DC의 국립 대성당에서 엄수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일정상 무리가 따르는 취임식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트럼프는 앞서 대통령 재임 중인 2020년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 100돌 기념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가정연합 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정연합 측에서는 이번 취임식에 참석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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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
    [미국뉴스] 이번엔 美 15세 소녀, 교실서 권총 탕탕…성탄 앞두고 또 비극 사람과사회
    성탄 연휴를 앞두고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총격을 가한 학생이 15세 소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로이터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위스콘신주의 주도 매디슨에 있는 사립학교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스쿨에서 이 학교 학생 나탈리 럽나우(15)가 교실에서 권총을 발사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사만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 학생은 이날 정시에 등교 후 약 3시간 뒤 여러 학년 학생이 모여있는 자습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총격으로 10대 학생 한 명과 교사 한 명이 숨졌으며, 용의자인 럽나우도 권총으로 자살했다.부상자는 총 6명으로 이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총격 사실을 가장 먼저 911에 전화해 신고한 것은 이 학교의 2학년 학생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미국에서 2학년 학생의 나이는 보통 7세에서 8세 정도이다.범행 동기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용의자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쏟아지고 있다.용의자 여학생이 트랜스젠더라는 SNS상의 일부 주장에 대해 숀 반스 매디슨 경찰서장은 그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오늘 일어난 일이 용의자가 자신을 (어떤 성별로) 어떻게 규정하는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는 용의자 여학생이 범행 전에 작성했다고 알려진 일종의 성명문이 떠돌기도 했으나 반스 서장은 해당 내용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 내용을 연방수사국(FBI)에 공유했다고 밝혔다.반스 서장은 용의자 여학생의 부모가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그가 총을 가지게 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CNN은 용의자 여학생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있으며, 그가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었고 이에 대해 작성한 글이 있어 이를 경찰이 검토 중이라고 한 경찰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성탄 연휴를 불과 한 주 앞두고 벌어진 비극에 미국은 충격에 휩싸였다.매디슨시 동부 외곽에 자리한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스쿨은 전체 학생이 약 400여명 규모에 불과한 소규모 사립학교로, 같은 학교 내에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두고 있다.미국 내 학교 총기 사건을 집계하는 'K-12 학교 총기사건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학교 총기 사건은 총 323건에 달한다. 이는 1966년 집계 이후 지난해(34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이날 사건은 총기 사건으로는 드물게 용의자가 여성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내 전체 총기 난사 사건 중 여성이 저지른 것은 단 3%에 불과하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가 이 총기 폭력의 비극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사실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를 정상적인 것으로 계속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의회에 추가적인 총기 규제 입법을 촉구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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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
    [미국뉴스] '탑건' 톰 크루즈, 美해군서 공로상 받아…"조종사들 희생 알려" 사람과사회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신작 '미션 임파서블' 속편 작업을 진행 중인 크루즈는 이날 런던 인근의 스튜디오에서 미 해군장관 카를로스 델 토로가 수여한 해군 최고 등급의 민간인 공로상(U.S. Navy's top civilian honor)을 받았다.해군은 크루즈가 "고도로 훈련된 요원들과 그들의 희생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공감을 높였다"고 시상 배경을 밝혔다.해군 전투기 조종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탑건'(1986)은 주연배우인 크루즈를 당대 최고의 스타로 올려놓았을 뿐 아니라, 미국인들의 해군 입대 신청이 급증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고 AP는 설명했다.이 영화 개봉 당시 해군은 극장 내에 입대 신청 테이블을 설치하기도 했다.또 크루즈가 해군 조종사 교관 역을 맡아 열연한 2022년 개봉작 '탑건: 매버릭'은 다시금 해군 조종사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을 높였다고 미 해군은 평가했다.크루즈는 이날 상을 받은 뒤 "나는 모든 군인과 여성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그는 "인생에서 내게 매우 진실하게 여겨진 것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 그렇게 이끄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마음속 깊이 알고 있고, 군인들과 여성들에게서 그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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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
    [미국뉴스] “트럼프 2기 전망에 미국인 52% ‘낙관적’, 48%는 ‘비관적’ ”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 행정부에 대해 미국인의 과반이 낙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 CNN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2%는 차기 행정부 전망에 대해 '열광적 또는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비관적' 또는 '불안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8%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8%포인트다.이에 대해 CNN은 "미국 대중은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다"며 "낙관적인 사람들은 트럼프가 경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첫 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반대로 비관적인 사람들은 그의 성격에 대한 우려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고 분석했다.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행보 평가와 집권 2기 국정운영 전망, 신뢰도 등에서는 긍정적인 응답률이 조금씩 더 높았다.정권 인수 행보에 대해서는 55%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향후 국정운영 전망에 대해서도 54%가 '잘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신뢰도를 정책 분야별로 보면 경제의 경우 65%가 신뢰한다고 답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62%가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신뢰한다고 했다.이민 정책(신뢰한다 60%), 진정한 국가 리더십(신뢰한다 59%), 외교 정책(신뢰한다 55%), 책임감 있는 대통령 권한 행사(신뢰한다 54%), 행정부 인선(신뢰한다 54%) 등에서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는지를 묻자 48%는 더 좋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고, 20%는 더 안 좋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31%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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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8
    [미국뉴스] 트럼프에게 명예훼손 소송당한 ABC방송, 215억 주고 합의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미 지상파 방송 ABC가 소송 종결을 조건으로 트럼프 측에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과 법정 다툼을 벌여온 ABC 뉴스와 앵커 조지 스테퍼노펄러스는 소송 종결의 대가로 트럼프의 '대통령 재단·박물관'에 1천500만달러(215억원 상당)를 지불하기로 최근 합의했다.ABC 측은 합의금과 더불어 원고 측 소송비용 100만달러(14억원 상당)을 지불하고, '스테퍼노펄로스가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한 발언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사과문도 내기로 했다.트럼프는 ABC 방송의 '디스 위크' 진행자인 유명 언론인 조지 스테퍼노펄러스가 지난 3월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왔다.강간 피해자인 메이스 의원은 방송에서 스테퍼노펄러스로부터 '과거 패션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을 성추행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스테퍼노펄러스는 메이스를 인터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간'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트럼프 측은 재판에선 강간이 아닌 성추행 혐의만 인정됐다면서 AB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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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7
    [미국뉴스] "2028 준비됐나"…측근, '트럼프 3선 도전' 가능성 시사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두 번째 대통령직 임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 측근이 트럼프 당선인의 2028년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미국 헌법은 2번 이상 대통령에 선출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트럼프 당선인의 경우 연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더 출마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트럼프 당선인의 책사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은 지난 15일 뉴욕에서 열린 '젊은 공화당 클럽'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2020년 대선 승리를 주장하면서 "도널드 트럼프는 성경 앞에서 손을 들고 그의 3번째 승리이자 두번째 임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것(헌법)에는 실제로 '연속(consecutive)'이라는 말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아마도 2028년에도 다시 (대선 출마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여러분은 그럴 준비가 됐느냐"고 말했다.그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은 연속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헌법상의 대통령직 선출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 등이 보도했다45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020년 대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이번에 승리하면서 내년 1월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1951년 비준된 미국의 수정헌법 22조는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more than twice) 선출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의 '2번 이상'은 연임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는 것이 일반적 해석이다.이 헌법 조항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4선 대통령으로 1933년~1945년 집권한 이후에 만들어졌다.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2028년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는 출마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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