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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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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트럼프 재선만은 막자"…美민주당 '큰 손'도 헤일리에 기부 사람과사회
    미국 민주당을 지지하는 억만장자 기업인이 공화당의 대선 경선에서 '비(非) 트럼프' 주자로 주목받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이 최근 헤일리의 선거운동을 돕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25만 달러(약 3억3천만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호프먼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인사다.그는 기부금을 내기 전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는 슈퍼팩에 먼저 민주당 지지자인 자신의 돈을 받을 것인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공개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호프먼이 공화당 소속인 헤일리 전 대사의 선거운동을 도운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한 '이이제이'(以夷制夷·적을 이용해 또 다른 적을 제압한다는 의미) 전략으로 보인다.NYT는 미국 재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기 위해 헤일리 전 대사를 지원하자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상황이라고 전했다.실제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지난달 말 월가 경영진들이 참석한 한 행사에서 "매우 진보적인 민주당 지지자라도 헤일리를 도와야 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기도 했다.또한 미국 재계에서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꼽히는 억만장자 찰스 코크가 이끄는 정치단체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AFP)도 지난달 말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이 단체는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막기 위해 활동해왔다.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메신저와 해리스가 지난달 27~지난 1일 등록 유권자 2천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41%)에 4%포인트 뒤졌다.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에도 각각 40%와 47%의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다.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가상 대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1%의 지지율로 디샌티스 주지사(40%)에 앞섰다.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헤일리 전 대사의 대통령 선거 본선 경쟁력을 보여주는 여론조사인 셈이다.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1대1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6%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19%)를 압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의 1대1 가상대결에서도 각각 73%와 21%의 지지율로 큰 격차를 보였다.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직 지지율은 38%로 나타났다.한편, 공화당의 첫 대선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한 달 남짓 앞둔 상황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는 치열한 2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미국 방송사 뉴스네이션이 지난달 26~27일 등록 유권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는 각각 10.8%, 10.1%의 지율을 기록,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0%의 지지율을 보이며 대세를 확인했다.해리스와 메신저의 지난달 조사에선 '2순위 지지 후보'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33%가 디샌티스 주지사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 헤일리 전 대사는 13%에 그쳤다.1순위 선호 후보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68%로 디샌티스 주지사(8%)와 헤일리 전 대사(7%)를 크게 앞섰다.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선전하고 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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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
    [미국뉴스] 美 기업 10월 구인건수 870만건…2년 7개월만에 최저 사람과사회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0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7천건 감소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구인 건수다.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0만건에도 크게 미달했다.주요 업종별로 보면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부문에서 23만6천건이 줄었고, 금융·보험에서 16만8건이 감소했다.구인 건수의 큰 폭 감소는 미국 노동시장 수요 측면의 강세가 약화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미국 민간기업 구인 수요는 지난해 3월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을 보여왔고, 지난 7월에는 892만명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900만명대로 깜짝 증가했고, 9월까지 구인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미 노동수요 감소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기대를 한층 뒷받침할 전망이다.연준은 노동시장의 초과수요에 따른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 추이를 눈여겨봐왔다.한편 시장은 오는 8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에서도 노동시장 과열이 식었는지를 주목할 전망이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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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
    [미국뉴스] 뉴욕타임스 올해 스타일리시 인물에 尹대통령·뉴진스 선정 사람과사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NYT는 선정 배경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라고 평가했다.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온 ABC 방송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NYT는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 중 또 다른 한국 인물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NYT는 선정 배경에서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또한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미국 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해 "뉴진스가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며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평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NYT는 선정 배경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라고 평가했다.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온 ABC 방송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NYT는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 중 또 다른 한국 인물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NYT는 선정 배경에서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또한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미국 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해 "뉴진스가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며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평했다.올해 스타일리시 리스트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 공연장 '스피어'(Sphere)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NYT는 올해 리스트 선정에 대해 "선정자 중 일부는 '인물'이 아니긴 하지만, 선정 대상 모두 우리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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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
    [미국뉴스] 애플, 아이폰 고의로 성능 떨어뜨려? 韓 서울고법원 2심서 일부 승소 사람과사회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기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이용자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내 2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2-3부(박형준 윤종구 권순형 부장판사)는 6일 아이폰 이용자 7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20만원씩 달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애플이 각자에게 7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6만여명이 소송에 참여해 1심에서 모두 패했는데 이들 중 7명만 항소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다.재판부는 애플이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관한 고지의무를 다하지 않아 이용자들에게 정신적 손해를 줬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업데이트 설치의 결과나 영향에 관해선 프로그램을 개발한 애플과 소비자 사이에 상당한 정보 불균형이 있다"며 "소비자들은 업데이트가 기기 성능을 개선한다고 신뢰할 수밖에 없었고 업데이트가 기기 프로세서 칩의 최대 성능을 제한하거나 앱 실행을 지연시키는 현상을 수반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업데이트가 비록 전원 꺼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그 방식이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일부 제한하는 이상 애플은 자사를 신뢰해 아이폰을 산 이들이 업데이트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고지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그러면서 "애플이 이런 중요 사항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소비자들은 업데이트 설치에 관한 선택권 또는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기회를 상실했다"며 "소비자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다만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기기를 훼손하거나 악성프로그램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며 이용자가 재산상 손해를 보진 않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업데이트에 포함된 성능조절기능은 전원 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일정 조건에서만 CPU·GPU 성능을 일부 제한하도록 설계됐다"며 "업데이트로 아이폰의 성능이 영구적으로 제한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소비자들은 업데이트를 설치한 이상 이를 사후에 제거할 순 없었지만 이후 애플은 성능조절기능을 비활성화할 기능이 포함된 업데이트를 제작·배포해 사용자들이 이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폰이 물리적으로 훼손되거나 통상적인 기능에 영구적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1심은 아이폰의 성능조절기능이 반드시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소비자들은 1심에서도 애플이 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업데이트를 유해하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지 않았다고 해서 배상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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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
    [미국뉴스] 美하원, 추가 임시예산안 가결…내년 초까진 셧다운 면할듯 사람과사회
    미국 하원이 14일(현지시간) 연방정부가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이후 우려됐던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월말에 처리된 임시예산이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적용할 후속 임시 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336표, 반대 95표로 가결 처리했다.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주도한 이 예산안은 정부 부처별로 예산이 소진되는 시기를 다르게 정한 것이 특징이다.보훈, 교통, 농업, 주택, 에너지 등 관련 부처는 내년 1월 19일까지 필요한 예산을 책정하고, 국방부와 국무부 등은 2월 2일까지의 예산을 담은 '2단계' 예산안이다이 안은 민주당이 결연히 반대하는 대규모 예산 삭감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간에 이견이 드러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패키지 지원 예산, 국경 통제 강화 예산 등도 제외했다.임시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상원에서의 심의 및 처리 절차를 앞두고 있다.상원의 양당 지도부는 이미 임시예산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과될 것으로 관측된다.상원에서도 예산안이 통과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 공포하면 예산안은 발효하게 된다.예산안이 발효되면 당장 급한 불은 끄겠지만, 정부 셧다운 우려는 이번 예산안이 종료되는 내년 초에 재현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민주당과 공화당 간에, 그리고 공화당 내부에서 견해차가 큰 쟁점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덮어뒀기 때문이다.특히 존슨 의장은 공화당 중도파와 강경파의 분란 때문에 예산안을 자력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현재 하원 의석은 공화당 221석, 민주당 213석인데 공화당 강경파가 대규모 예산 삭감과 국경 통제 강화 예산 등 자신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시예산안에 반대했기 때문이다.이날 표결에서는 민주당 209명과 공화당 127명이 찬성했고, 공화당 93명과 민주당 2명이 반대하는 등 민주당 찬성표가 더 많았다.존슨 의장은 앞서 자당 의원들에게 예산안 처리를 설득하면서 "우리는 항복하는 게 아니다. 이길 수 있는 싸움을 골라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번 예산안 처리에 대한 당내 반발을 봉합하지 못하면 내년 협상 때도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민주당과 손잡고 지난 9월말 45일짜리 임시예산안을 처리한 케빈 매카시 당시 하원의장의 경우 반발한 강경파 의원들이 제출한 해임안이 가결돼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되는 불명예를 안았고 당내 갈등은 더 커졌다.그러나 존슨 의장의 경우 당장은 매카시 전 의장과 같은 전철은 밟지 않을 것으로 미국 언론은 예상했다.대신 강경파는 앞으로 법안 상정을 방해하는 등 다른 방식의 '보복'을 고민하고 있다고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전해 당내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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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
    [미국뉴스] 뉴욕증시 6개월만에 최대폭↑…”물가둔화에 금리인상 종료 판단” 사람과사회
    미국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사실상 종결지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오른 34,827.70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15포인트(1.91%) 상승한 4,495.7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4포인트(2.37%) 급등한 14,094.38에 장을 끝냈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4월 27일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날 오전 발표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을 나타내 역시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물가상승률 둔화 폭이 시장 예상을 넘어서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다.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증시 마감 무렵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5%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18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이날 물가지표 발표로 시장은 연준이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을 사실상 종결지었다고 판단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0.2%로 반영했다.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도 전날 23.3%에서 0.2%로 하락했다.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주요 통화에 견준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화 인덱스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104로 지난 8월 말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시트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브라이스 도티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내년 여름 금리인사 가능성이 클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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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
    [미국뉴스] “복수는 나의것” 웜비어 부부, ‘北 자금 회수” 사람과사회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인 대학생 고(故) 오토 웜비어의 부모가 미국 은행에 동결돼 있던 북한 자금 약 220만 달러를 회수했다고 VOA(미국의 소리)가 15일, 보도했다. 맏아들인 오토가 숨진지 7년이 다 되어오지만 이들의 싸움은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남부 연방법원 재판부는 지난달 23일 “미국 은행에 예치된 북한 자금을 웜비어 부모에게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소유권 이전이 승인된 자금은 미국 뉴욕멜론 은행에 예치된 220만3258달러로 원 소유주는 ‘러시아 극동은행’이다. 지난해 5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 (OFAC)은 극동은행이 북한 고려항공에 재정·물질·기술 지원을 제공했다며 소유한 자금을 동결 한 바 있다. 웜비어 부부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2018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5억 달러의 손해배상액을 인정받은 판결을 근거로 전세계 곳곳에 흩어진 북한 자산을 추적해왔다. 2019년 북한산 석탄을 불법 운반하다 인도네시아 당국에 억류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 호’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 매각 대금 일부를 건네 받은 것이 대표적이다.이번 판결은 지난 2019년 미 의회가 통과시킨 ‘오토 웜비어 북핵 제재 강화법’이 시작이었다. 이 법은 북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금 뿐 아니라 제3자 대북 금융 제재 대상의 자금에 대해서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가능했다. 김정은을 두둔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북한 인권 문제에 소극적인 문재인 정부를 질타하는 등 세상에 영향력을 줄만한 메시지를 내놓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웜비어 부부는 지난 2019년 11월 방한해 “김정은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다”며 “내가 죽는 순간까지 김정은 정권과 싸우겠다”고 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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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
    [미국뉴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美국민 以지지여론 하락 사람과사회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입장에도 미국 내에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여론이 하락중인 것으로 15일(현지시간) 나타났다.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13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32%만이 긍정 답변했다.이는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던 같은 조사에서 41%가 긍정 답변한 것과 비교하면 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이번 사태에 있어 미국이 중립적인 중재자가 돼야한다는 답변도 같은 기간 27%에서 39%로 크게 증가했다.이스라엘이 휴전을 요청하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전체의 68%에 달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4분의 3, 공화당 지지층의 절반 가량이 휴전 입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전면적인 보복전에 나섰다.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하마스의 근거지로 간주, 진입 작전에 돌입하기도 했다.가자지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1만1천명 이상 팔레스타인인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40% 가량은 어린이로 집계됐다고 주장한다.바이든 행정부는 현재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하마스에 이익이 되는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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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다시 '차이메리카'?…"美中 경제 결별 쉽지 않아" 사람과사회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다툼이 격화하고 있지만 양국이 공생 관계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여전히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에서 만든 값싼 제품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되고, 중국 또한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이유에서다.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자 동맹국들을 끌어들여 자체 공급망 구축을 모색하고 있지만 수십년간 의존해온 중국을 단기간에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경제 관계에 균열이 생겼지만 양국 모두 상대방을 배척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이런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에 관해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할지 주목된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관계를 더 좋게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2006년 니얼 퍼거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공생 관계를 일컫는 '차이메리카'(Chimerica·China + America)라는 용어까지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양국 관계는 과거 수십년에 걸쳐 경제적 공동체로 발전했다.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것이 계기였다. 중국은 자국 시장 개방을 약속하며 미국 등 다른 국가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WTO 가입에 대해 "(중국이) 민주주의 소중한 가치 중 하나인 경제적 자유를 수입하는 데 동의하는 것"이라고 반겼다.그 이면에는 미국 업체들이 중국에서 값싼 인건비 등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이유가 깔려 있었다.중국이 WTO에 가입한 지 20년 만에 미국의 연간 중국산 제품 수입액이 5천40억달러(약 657조원)로 5배 급증했다.중국산 제품 덕분에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적인 미국 가정의 구매력이 연간 약 2%(195만원) 커지고,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물가가 연간 0.19%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그러나 중국산 제품의 수입 급증은 미국 제조업 도시들의 쇠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경제학자 데이비드 오토 등의 논문에 따르면 1999~2011년 중국산 저가 제품의 수입으로 100만개 가까운 미국 제조업 일자리가 없어졌고, 미국 경제 전체적으로 2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 해인 2018년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들어가면서 '차이메리카'가 해체 수순을 밟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6년 한 유세에서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을 거론하며 "중국이 미국을 계속 강간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도둑"이라고 비난했다.미국은 중국의 막대한 대미 무역 흑자와 외국기업 진입 장벽, 지식재산권 도용 등을 문제 삼았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에 의존한 글로벌 공급망의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제조업을 장려하고 컴퓨터 칩과 같은 주요 전략 산업의 교역을 동맹국들과 확대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미국 경제가 충격이나 분쟁에 덜 취약해지고 더 탄력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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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미중 무역현황 사람과사회
     미국 상무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국과 중국 양국 간 총 무역 규모는 6천906억 달러(약 873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량 자체는 늘었지만, 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전보다 줄었다. 그러나 NYT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이혼’은 현실적인 선택이 아니라고 지적했다.애플은 인도로 일부 생산 공장을 옮기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폰을 중국에서 만들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니켈과 같은 핵심 광물의 정제를 주도하고 있다. 세계 태양광 패널 공급의 4분의 3 이상을 중국 업체들이 맡고 있다.경제학자들은 미국 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하는 중국 공장을 조금만 다른 국가로 이전해도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한다.미국 코넬대의 중국 전문가 제시카 첸 와이스는 미국인들이 정치적 메시지 탓에 중국을 약탈 세력으로 믿게 됐다며 “(미중 교역의) 이익을 잘 나누지 못했지만 그런데도 실제 이익은 있었다”고 말했다.‘차이메리카’ 해체로 전 세계가 더 많은 공장을 두게 되면서 공급망이 한층 복잡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전히 중국에 핵심 부품을 의존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미국외교협회의 브래드 세처 선임연구원은 이런 점을 지적하며 대중 의존을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일이 잘못될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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