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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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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50년 뒤 세계인구 25% 늘 때 한국은 31% 급감…2020년 정점 사람과사회
    앞으로 약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30계단 추락할 전망이다.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비율은 3위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인구 25% 늘 때 한국은 31% 급감…2020년 정점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천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72년에는 102억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억6천만명 늘어난다.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천200만명에서 3천600만명으로 1천60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0.8% 줄어드는 것이다.그 결과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0.6%에서 2072년 0.4%로 줄어든다.남북한을 모두 합쳐도 50년 뒤 '6천만' 안팎일 것으로 예측됐다.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올해 7천800만명에서 2072년 5천9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북한 인구 순위는 올해 20위에서 2072년 40위로 20계단 떨어진다.한국과 북한 인구는 각각 2020년과 2032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외국인 유입 등을 고려한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2025년(-0.13%)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이 자료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과, 유엔(UN)의 세계인구전망에 기초해 237개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비교한 것이다.◇ 출산율, 마카오 이어 '꼴찌'…기대수명은 日과 같아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에서 2072년 47.7%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이다.세계 인구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증가한다.2072년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홍콩(58.5%)과 푸에르토리코(50.8%)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의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늘어나 3.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마찬가지로 홍콩(170.9명)과 푸에르토리코(134.6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한국의 중위 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진다. 2072년 기준 세계(39.2세), 유럽(48.0%), 북아메리카(44.1세)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다.합계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마카오(0.66명), 홍콩(0.72명)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최하위다.207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전망돼, 마카오(1.04명) 다음으로 가장 낮다.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의 기대수명은 2022년 82.7세에서 2072년 91.1세로 높아진다. 일본(91.1세)과 같은 수준이다.2072년 중국(86.5세), 프랑스(89.1세), 독일(87.8세), 이탈리아(89.7세), 미국(86.0세) 등 주요국은 80대 중후반으로 전망됐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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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
    [한국뉴스]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한다고? 사람과사회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미국의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28일부터 덕수궁 돈덕전에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미키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돈덕전을 찾아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젊은 예술가와 무형유산 이수자 등 9명의 작품으로 보여준다.국가유산 홍보대사인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는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덕수궁 등 여러 국가유산을 체험하는 모습을 6폭 병풍에 담아 보여준다.장수를 기원하는 궁중 회화인 십장생도(十長生圖)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전통 혼례복을 입은 미키와 미니, 한복을 입은 도널드 덕 등을 표현했다.김세동 작가는 궁궐 앞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디지털 출력(프린팅) 작품으로 제작했고, 부원 작가는 연꽃 위에 서 있는 디즈니 캐릭터를 도자기로 재해석했다.현대미술 분야의 장승진 작가와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씨는 미키의 손을 소재로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덕수궁 연지에서는 새 위에 디즈니 캐릭터가 걸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강재원 작가의 풍선 형물이 관람객을 맞는다.전시 기간 덕수궁 곳곳에는 디즈니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구역이 마련된다.그룹 악뮤(AKMU)의 이수현이 덕수궁 석조전을 배경으로 디즈니 주제곡을 새롭게 해석해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국가유산청 유튜브 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전시는 10월 20일까지 열린다. 덕수궁이 문을 닫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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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
    [한국뉴스] 대통령실 "혈세 1조6천억원 투입…선동 그만해야" 사람과사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23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됐지만 주변 해역에 과학적으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그간의 '괴담 선동'을 반성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과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총 4만9천600여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정 대변인은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천억원이 이 과정서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었던 혈세"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반성의 시작은 솔직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라며 "광우병,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하는 괴담 선동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똥물'(임종성), '핵 폐수'(이재명), '오염된 바다'(정청래) 등 민주당 의원들의 과거 발언을 나열한 뒤 "말에는 무게가 있고 책임이 따른다"며 "회는 드시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민 누구도 원치 않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의 몰염치한 선동 정치는 더 유감"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수산업을 초토화한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먹사니즘의 출발점"이라며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 선전·선동에 앞장선 이재명 대표부터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송언석 의원도 입장문에서 "과학을 거부한 민주당, 거짓 선동과 괴담 유포에 앞장선 이재명 대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막대한 혈세가 낭비됐으며, 수많은 국민의 생계마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동해안의 경북 포항이 지역구인 이상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주장이 단 하나라도 실현됐다면 수산업은 황폐해져 있어야 하며 국민 건강은 위협받고 있어야 한다"며 "언제까지 국민을 호도하려 하나"라고 따졌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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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
    [한국뉴스] '취임 한달' 한동훈 "민생이 전장…격차해소에 과감하게 도전"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국가청년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3일 "격차 해소라는 목표를 해내기 위해 정교하고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대표 취임 한 달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파이를 키우고 성장해 우상향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지금 이 시점의 대한민국에서는 파이를 공정하고 치우치지 않게 잘 나누는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격차 해소는 순전히 약자만을 위한 복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꼭 필요한 곳, 우선순위를 둬야 할 곳에 집중해서 정교하고 과감하게 하는 것이 격차 해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또 "어쩌면 격차 해소는 달을 보는 것과 같다"며 "멀리 있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목표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린 달에 가지 않나"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달 탐사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했다.지난달 23일 전당대회에서 당원과 국민 63%의 지지를 얻어 선출된 한 대표는 "지난 한 달 동안 당장 앞으로 선거가 없는 걸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보강하고 당의 정치적 목표를 차분히 다시 생각하고 정비·조정하는 일을 했다"고 소개했다.한 대표는 "그러기 위해 최대한 정치 공방을 자제했다.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지지자들이 보기에 제가 잘 싸운다는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저는 잘 안 참는다. 그런데 지난 한 달간 많이 참았다"고 말했다.이어 "정치 공방 불씨를 계속 살려서 온도를 높여가는 것보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같은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정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야 대표 회담이 11년 만이라고 하던데 (회담을) 추진해서 정치를 복원해보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빨리 쾌차해서 우리 회담을 생산적으로 이끌어내길 기원한다"고 했다.한 대표는 "저는 비관적인 낙관론자"라며 "현실은 낙관적이지 않지만 결국은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한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정치를 하는 사람이 후질 순 있지만 정치 자체가 중요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 등의 조언을 건넸다.한 대표는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장악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처럼 한 명이 이야기하는 대로 무조건 따르는 게 정상적인 건 아니다"라며 "이견이 있는 부분은 투명하게 좁혀가는 과정이 진짜 정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이견을 존중할 것이고, 제 답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상대의 말이 옳다면 얼마든지 설득당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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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
    [한국뉴스] 尹, 파리올림픽선수단 격려만찬…"우리 모두의 영웅"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전원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열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여러분 정말 고맙다. 덕분에 지난 파리올림픽 기간 내내 정말 행복하고 아주 힘이 났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라는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깨기 어려운 아주 훌륭한 기록도 냈다"며 "양궁의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는 아마 역사상 안 깨질 것"이라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이 그러면서 "다음에 11연패 하실 수 있죠"라고 말하자 장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나왔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제작한 기념 메달인 '국민 감사 메달'이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144명, 지도자 90명 전원에게 전달됐다.이 메달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국민의 감사함을 전달한다는 취지를 담았다.메달 앞면에는 'Team Korea(팀 코리아)'가, 뒷면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 문구도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 메달 지름은 9㎝로 파리올림픽 메달(지름 8.5㎝)보다 조금 크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를 지도한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대통령실은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전원과 지도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올림픽 선수단 유니폼 색깔과 맞춘 하늘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도 하늘색 정장 차림을 했다.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들어서며 근대5종 성승민 선수, 양궁 이우석 선수에게 "우리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재밌게 봤다"고 반갑게 인사했다.이어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유도 김민종 선수 등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했고, 여러 테이블을 돌면서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했다.인사말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설 때는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메달을 딴 여러 선수들은 물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두루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고 격려했다.여러 선수와 지도자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승마 황영식 선수는 "승마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협회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날 아내가 둘째를 가졌다"고 말해 축하를 받았고, 황 선수의 아내는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여러분의 세대가 만드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줘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돕겠다"며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만찬 메뉴로는 안심스테이크가 나왔다. 김 여사가 준비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기운을 낼 수 있게 고기를 대접하자며 메뉴를 직접 선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도 이어졌다.마술사 이은결의 무대에선 탁구 동메달리스트 전지희 선수가 텅 빈 상자에서 '깜짝 등장'해 성화봉과 메달리스트 선수들이 서명한 국가대표 티셔츠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했다.아이돌 그룹 부석순, 뉴진스를 비롯해 퓨전국악그룹 '상자루', 하모나이즈 합창단 '챔피언스' 등도 무대에 올라 선수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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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
    [한국뉴스] 이재명·추경호 잇달아 양성…여의도도 '코로나 영향권' 사람과사회
    정치권도 전국적으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야 지도부에서 나란히 확진자가 발생해 회의에 불참하는 등 경계령'이 떨어진 상태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추 원내대표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원내대책회의는 추 원내대표 대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주재했다.추 원내대표는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이 주최한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조기건립 관련 간담회와 안상훈 의원이 주최한 연금개혁 정책 토론회에도 불참했다.추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몸 상태를 지켜본 뒤 다음 주부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추 원내대표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 등 공급 안정 대책을 논의하고자 오는 25일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에도 불참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경남 양산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은 순연됐고, 25일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회담도 자연스럽게 미뤄졌다.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대표가) 과거에 단식도 했고 테러도 당해 회복이 쉽지 않은 상태로 총선을 치르고 확진이 됐다"며 "방역 지침에 따라 회복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박찬대 원내대표도 자리를 비워 김 최고위원이 회의를 주재했다.박 원내대표는 코로나19에 확진되지는 않았지만, 전당대회 기간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는 등 피로가 누적돼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휴가에 들어가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할 예정이다.이처럼 양당 지도부가 자리를 비우면서 비쟁점법안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들의 표결을 위해 28일에 열릴 본회의에서 안건 처리가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그러나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수시로 소통하며 비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등 국회 운영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여야는 전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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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
    [한국뉴스] 세계 2천대 기업 내 韓기업 진입률·순이익 평균 밑돌아 사람과사회
    지난 10년간 세계 2천대 기업 명단에 새롭게 진입한 한국 기업 비중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2024 세계 2천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은 61개 등재됐다.이들 61개 기업 중 10년 전인 2014년 명단에는 없었으나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16개로 비율로는 26.2%였다.전체 2천대 기업 중에서는 33.8%인 676개가 신규 진입 기업이었다. 즉 한국 기업의 신규 진입률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셈이다.기업 수 상위 10개국 안에서는 중국(59.3%), 인도(42.3%), 미국(37.5%) 순으로 신규 진입률이 높았다.산업별로 10년간 신규 진입률을 보면 IT 소프트웨어가 61.6%로 가장 높았다. 비즈니스 서비스(53.9%), 금융투자(45.3%), 헬스케어(43.6%), 유통(40%), 제약(3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철강·소재(23.1%), 석유·가스(17.7%), 통신(12.5%) 등의 업종에서는 신규 진입률이 낮았다.또 2천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61개 한국 기업 중 9개(14.7%)만 상위 500위 안에 들었다. 이는 미국(176개), 중국(57개), 일본(45개) 등 등재 기업 수가 많은 국가뿐 아니라 한국보다 등재 기업 수가 적은 독일(18개)보다도 적은 수준이다.500위 내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21위), 현대차(93위), 기아(234위), KB금융그룹(250위), 신한금융그룹(304위), 하나금융그룹(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이다.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척도인 순이익도 한국이 주요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등재 기업 수로는 한국이 61개로 6위인데, 국가별 등재 기업의 순이익을 모두 합한 전체 순이익 규모는 649억달러로 12위로 내려갔다. 국가별 등재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한국이 10억6천만달러로 주요 10개국 중 가장 낮았으며, 전체 평균 22억5천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국가가 보유한 세계적 기업의 수는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글로벌 스타 기업이 등장하려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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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14개국서 100여명 참가 사람과사회
    전 세계의 전·현직 한인 정치인들이 함께하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20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했다.'세계 한인, 변곡점을 넘어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14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우원식 국회의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등 정관계 인사 50여명도 함께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특별강연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의 외교 정책에 관해 설명한 뒤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유대감을 다지고 국적과 문화장벽을 넘어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 장관은 특히 북한이 최근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까지 부정하며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하나의 민족을 부정하는 북한의 행태는 북녘 땅과 깊은 연고를 가지고 계신 수많은 재외동포들에게는 더더욱 가슴 아픈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이러한 배경 하에 이뤄졌다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관통하는 근본 가치인 자유를 북녘땅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재외동포 여러분들도 '남과 북은 원래 따로'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조 장관은 또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두 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잘 굴러가야 한다"면서 "한일 양국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과거사에서 비롯되는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연아 마틴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포럼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과 각자의 국가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것"이라 말했다.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축사에서 "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 간 상생발전이 인류공영과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지혜가 모이길 기대한다"며 "정치력 신장으로 인한 동포사회의 위상변화가 세계 한민족의 총체적 역량 확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동포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근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세계정치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한인 정치인 여러분들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큰 자랑"이라고 격려했다.올해 행사의 경우 다니엘 배 미국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29·3선), 김 에르네스트 우즈베크 자유민주당 하원 산하 청년의회 의원(27), 야닉 쉐티 오스트리아 신오스트리아당 최연소 연방하원의원(29) 등 45세 이하 참가자 비율이 예년과 달리 50%를 넘어섰다.올해 정식 발족한 미국 LA한인보좌관협회 임원들을 포함한 각국의 의원 보좌관들도 다수 참가했다.참가자들은 대회 둘째 날에는 한인 정치인들의 도전기를 공유하고 국내에서 수학하고 있는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진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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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與 전당대회 '공소 취소 폭로' 막판 변수로…결선투표 갈까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치러지는 결선투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한동훈 대표 후보가 공개한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이슈가 막판 쟁점으로 돌출하며 판세가 더욱 복잡해졌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한 후보의 '1차 투표 과반 득표'가 가능할지를 두고 당내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패스트트랙 사건 재판에 나 후보를 포함해 전·현직 의원, 당협위원장, 보좌진 등 20여명이 5년 가까이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한 후보의 발언이 이들의 감정선을 건드렸다는 분석이 있다.이에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반감이 '조직표'를 움직여 당원 투표가 80%가 반영되는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반면 한 후보가 탄탄한 '팬덤'을 가진 만큼 당원들의 실제 투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수십만명 규모의 투표에선 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할 여지가 줄어들었다는 관측도 있다.투표율도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이틀간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보다 낮은 40.47%를 기록했다.한 후보 측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조직표' 희석 효과가 커져 한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투표율은 저조했다.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후보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라 투표하지 않은 분들이 조금 있는 것 같다"면서 "과반 득표에는 영향이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나 후보와 원희룡 후보 측은 한 후보의 '공소 취소 부탁' 폭로의 여파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다소 낮았다고 분석하며 결선 투표로 이어져 역전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있다.나 후보 측은 통화에서 "많은 당원이 한 후보에게 실망한 것이 낮은 투표율로 이어진 것"이라고, 원 후보 측은 "한 후보의 연대 의식 부족을 느낀 당원들의 투표 불참인 것 같다"고 말했다.결선투표가 치러진다면 한 후보에게 협공을 가했던 나 후보와 원 후보의 자연스러운 연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경우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 진영의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지금보다 더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수 있다.당내에서는 벌써 전당대회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선거운동 기간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 제삼자 추천 채상병특검법 제안과 공소 취소 부탁 폭로로 날 선 공방을 벌인 후보들이 전당대회 이후 '원팀'이 될 수 있겠냐는 것이다.이러한 우려가 커지면서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경선도 주목받고 있다. 차기 지도부 구성이 대표 리더십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등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되는 지도부에서 당 대표는 자신을 제외하고 최소 4명의 '우군'을 확보해야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할 수 있다.한 후보가 대표가 될 경우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와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 후보 중 최소 2명이 선출돼야 가능한 시나리오다.만에 하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반대로 경쟁 주자 중 1명이 대표로 선출되고 한 후보의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여러 명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에는 전당대회 내내 벌였던 비방·폭로전이 본격적인 계파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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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추경호 “당 대표 누가 돼도 국회 일은 원내대표 중심”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원내 사안은 원내대표가 중심으로 간다"고 강조했다.추 원내대표는 최근 과열된 전당대회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대표 후보들과 모두 잘 알기 때문에 누가 대표가 돼도 소통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의총에 참석한 복수의 의원이 전했다.추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며 "분열되지 말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단일대오로 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발언은 법안 등 원내 현안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결정권을 쥐고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당내 일각에서는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 추진 의사를 밝힌 한동훈 후보가 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 내부가 분열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추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특검법과 관련, 부결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제삼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에 대해서도 "현재는 전혀 검토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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