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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막판까지 숨죽였던 유엔대표부…180표 득표 발표에 '함박웃음' 사람과사회
    "한국 득표수는 180표입니다"지난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쾨리지 차바 총회 의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하자 오전부터 굳어있던 황준국 주유엔 대사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이날 투표에 참여한 192개 국중 3분의 2를 넉넉하게 넘기는 180개국의 지지를 받았다는 안도감 때문이었다.지역별로 5개 비상임이사국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 경쟁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졌지만, 결코 만만한 선거는 아니었다.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지 못할 경우 이 기준을 채울 때까지 무제한 반복 투표를 실시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특히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국가들과 러시아·중국 중심의 권위주의 국가들의 대립 분위기가 뚜렷해진 것도 한국의 안보리 재진입에 걸림돌 요인으로 꼽혔다.북한 비핵화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서 동맹국 미국과 공조하고 있는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는 것을 러시아와 중국이 바라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실제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중국이 막후에서 한국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주유엔 한국 대표부는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찬성표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유엔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로 꼽히는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각국 대사가 던지는 표는 해당 국가의 수반이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정부가 전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인 12개국 정상을 상대로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박진 외교장관은 지난 2월 뉴욕을 방문, 주요국 대사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각국의 재외공관망을 이용해 주재국 정부의 지지를 구했다.유엔 대표부는 선거 전날인 5일에도 대규모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막판까지 선거운동에 전념했다.특히 유엔의 한국 외교관들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안보리(SECURITY COUNCIL) 2024-2025'라고 적힌 출입증 케이스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각국 외교관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쳤다.황 대사는 선거 직전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180표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결과는 정확하게 180표였다.한국은 처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 출마한 1995년에도 단독 출마였지만 찬성표는 156표에 그쳤다.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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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출! 사람과사회
    한국이 6일(현지시간)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리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일 3각 공조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다자외교 활동의 꽃'인 안보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현 정부가 강조하는 가치 외교를 펼칠 최적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한국은 이날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상임 이사국 선출을 위한 유엔총회 선거에서 당선돼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한국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은 1996∼1997년, 2013∼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안보리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상임이사국 5개국과 대륙별로 할당된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평화·안전 유지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유엔 최고 의사 결정 조직이다.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결정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처럼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막강한 권한을 지닌 안보리는 경제 제재와 같은 비무력 조치는 물론이고 무력 사용이 가능한 강제 조치도 회원국에 내릴 수 있다.평화유지군 활동, 유엔 회원국 가입 추천, 유엔사무총장 임명 추천,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선출 역할도 모두 안보리 이사국이 수행한다.공식회의, 협의, 보충적 비공식 논의 등 안보리 모든 회의에 참여할 수 있고 결의 등 안보리 실질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은 안보리 이사국에 주어진 가장 큰 이점이다.무엇보다 한국은 내년부터 안보리에서 한반도 문제 당사국으로서 북한 관련 결의, 의장성명 문안 작성을 주도하며 북한 무력 도발의 불법성을 선명하게 강조할 수 있게 됐다.상임이사국인 미국과 2023∼2024년 비상임이사국인 일본과 밀착 공조를 통해 북한 도발을 억제할 더 강한 압박 시그널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그간 한국은 안보리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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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이기철 "글로벌 중추국가 견인할 750만 동포 꼼꼼히 챙길 것" 사람과사회
    "193개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750만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이기철(66) 초대 청장은 지난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국격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 든든한 우군"이라며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동포지원의 허브 기능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부는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을 출범시켰다.이 청장은 출범식날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가 있는 서울 광화문 소재 트윈트리타워에서 연합뉴스와 첫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동포청은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두고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꾀할 예정이다.정부 각 부처 차관급 인사와 민간 위원 등 25명으로 구성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외교부장관이 위원장을, 동포청장이 실무위원장을 맡아 5년마다 재외동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로 시행계획도 정하게 된다.또,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한 동포 업무를 하나로 모아 원스톱민원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장 주목할만한 점으로 손꼽힌다.이 청장은 "재외동포가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손톱 밑의 가시를 빼주듯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무엇보다도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동포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차세대가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 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산'이면서 동시에 '소중한 동반자'"라며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국과 상생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1세대 동포와 달리 현지화해서 모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한 차세대가 유대감을 갖도록 돕기 위해서는 거주국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이 청장은 "거주국 주류사회가 한국을 제대로 평가할 때 차세대 동포들은 자연스럽게 뿌듯함과 소속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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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尹 "재일동포부터 파독 광부·간호사까지…세심히 보살피겠다"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과 개청 축하행사에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재외동포 포용 정책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재외동포청 출범식 기념사를 통해 "재외동포 여러분은 모국과 동포 사회가 함께 성장할 기회의 창구를 간절히 원하고 계시다"며 "대한민국은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재외동포청은 높아진 우리나라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전담기구"라며 "앞으로 재외동포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해외에 자리 잡으신 동포 여러분은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외 네트워크"라며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서로 촘촘하게 연결돼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은 해외에 계신 우리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해외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힘겹게 지켜온 재일동포, 중앙아시아의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 대한민국 경제 근대화의 초석이 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 분들 역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열거했다.이어 "다문화 가정 동포, 해외 입양 동포, 국내 체류 동포 등 전담기구 부재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동포들도 적극적으로 포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 동포들을 직접 만난 일을 꺼내며 "전 세계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폭당한 지 78년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분들이 고통과 슬픔을 겪는 현장을 고국이 함께 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원폭 피해 동포를 초청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또 "2세, 3세 동포들이 한국인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도록 우수한 한국어 교육을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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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외교부, ‘제3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개최 사람과사회
     외교부는 3월2일 부터4월 30일 까지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및 「여행경보제도」에 대한 홍보와 해외 사건·사고 예방 및 대처법 소개를 위해 경찰청과 함께 ‘제3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공모기간 동안 ▲해외에서 겪은 사건 사고 경험담, ▲해외 안전여행 방법 안내 또는 위험시 대처 요령, ▲영사조력법(여행경보제도 포함), 영사콜센터 등 안전한 해외여행 관련 내용을 주제로 영상물, 그림·사진(포스터 등) 또는 인스타툰을 제작하여 출품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외교부(www.mofa.go.kr), 경찰청(www.police.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출품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하여 수상자 전원에게 상장 및 부상 수여한다.  수상 작품은 재외공관 홈페이지, 교육기관, 사회관계망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공모전은 4월 30일 마감할 예정으로,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포함해 총 상금은 1,050만원 규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외재난 및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 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예방·대처법 안내를 통해 해외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재외국민보호와 관련된 법령 및 제도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모전 안내사항은 외교부 공지사항(https://www.mofa.go.kr/www/brd/m_4075/view.do?seq=368877)에서 알아볼 수 있다.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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