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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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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국정 설계도' 역대 조직개편 어땠나…정부 '차별화' 의지 반영 사람과사회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조직 개편안이 7일 확정되면서 과거 정부의 조직개편 사례에도 관심이 쏠린다.정부조직 개편은 대통령이 자신의 구상에 맞춰 공직 사회를 가장 효율적으로 '세팅'하는 작업인 만큼 정권의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풍향계로 볼 수 있다.여기에 이재명 정부의 이번 '검찰청 폐지' 결정에서 잘 드러나듯이 새 정부로서는 앞선 정부와의 차별화 포인트를 가장 명료하게 드러낼 장치로도 작동할 수 있다.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7월 펴낸 '역대 정부 조직개편의 현황과 최근 개편 논의' 보고서에 따르면 김영삼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지난 정부들은 임기 중 3∼6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해 왔다.특히 각 정부의 경제·산업정책 기조에 따라 재정을 담당하는 부처와 과학기술 및 미래산업을 담당하는 부처가 주요 개편 대상이 됐다.우선 김영삼 정부의 경우 '작고 효율적인 정부'라는 국정운영 방향 아래 재정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폐합해 '재정경제원'을 만들었고 여기에 '세계화'를 모토로 내건 정부답게 상공자원부에서 국제 통상정책 기능을 강화한 통상산업부를 출범시켰다.김대중 정부는 권한 분산의 필요성을 앞세워 재정경제원의 기능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할했고, 이는 이번 이재명 정부의 기획재정부 분리와도 그 맥락을 같이한다.김대중 정부는 또 여성부를 신설해 여성·가족 이슈를 전담케 했다.노무현 정부는 출범 당시 여소야대 구도 속에 대규모 조직 개편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소방방재청·방위사업청 신설 등 상대적으로 소폭의 변동만 있었다.'유능한 작은 정부'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는 기획예산처 등 5개 경제부처를 통폐합해 정부의 크기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부각했고, 이와 별도로 국제경제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금융위원회를 신설했다.박근혜 정부의 조직개편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 가장 눈에 띈다. 당시 정부는 '창조경제'를 핵심 국정철학으로 제시한 바 있다.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켜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 정책에 힘을 실었다.아울러 이전 정부에서 벌어진 세월호 참사의 여파 속에 행정자치부가 국민안전처의 기능을 흡수, 행정안전부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윤석열 정부 역시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 때처럼 여소야대 국회 구도로 인해 대폭의 조직 개편을 모색하기는 어려웠다.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등 제한된 범위에서만 개편하는 데 그쳤으며, 대선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역시 관철하지 못했다.한편 김영삼·김대중·이명박 정부의 경우 새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인수위 단계에서 미리 정부조직 개편안을 통과시킨 반면 극단적인 여소야대 정국에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역대 최장기간인 151일이 지나서야 개편안을 처리할 수 있었다.이재명 정부의 경우 민주당의 계획대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편안이 통과된다면 이는 출범 후 112일 만이 된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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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4
    [한국뉴스] "섬뜩하다" 철거됐던 세종시 조형물… '케데헌' 열풍으로 반전 근황 사람과사회
    “저승사자를 닮아 무섭다”는 이유로 민원이 빗발쳐 철거됐던 세종시 조형물의 반전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흉물 오명을 쓰고 창고 신세를 져온 조형물은 과연 다시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화제의 중심에 선 주인공은 바로 ‘흥겨운 우리가락’이라는 이름으로 2015년도에 제작된 금속 조형물로 당시 행정안전부가 공모를 통해 혈세를 들여 설치한 조형물 중 하나였다. 당초 세종시 국세청 앞에 설치됐지만 한복 차림에 갓을 쓴 남성, 동상의 기괴한 표정, 전통 춤사위를 펼치면서 양팔을 벌려 날아오르는 형상 등이 “마치 저승사자를 연상시켜 섬뜩하다”는 민원이 폭발했다. 결국 동상은 옆 소방청 청사 주변으로 쫓겨났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재난 대응 부처인 소방청에 저승사자를 떠올리는 동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민원과 함께 혈세 낭비를 했다는 비판까지 거세지자 결국 눈에 띄지 않는 지하 주차장 창고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그런데 애물단지였던 조형물에 반전이 찾아왔다.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면서 뜻밖에도 ‘저승사자’로 불리던 조형물이 재조명되기 시작한 건데 누리꾼들은 영화 속 캐릭터인 사자보이즈와 조각상의 모습이 비슷하다며 “세종시 저승사자 동상도 창고에서 다시 꺼낼 때가 된 게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국민신문고에도 흥겨운 우리가락 조형물을 재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 됐는데  케데헌 열풍과 함께 조형물이 재조명되기 시작하자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조형물이 다시 세워지게 된다면, 설치 장소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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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
    [한국뉴스] 李대통령, '鄭·張 악수' 중재로 협치물꼬 텄지만…난관 '수두룩' 사람과사회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8일 회동에서 지속적인 소통에 뜻을 모으면서, 여야 대치로 얼어붙었던 정국이 협치 모드로 본격 전환될지 주목된다.여야는 이 대통령 주재 회동에서 가칭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해 공통 공약 등 현안을 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야당 요청이 있으면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을 수시로 열기로 합의했다.대통령실과 여야가 공식 소통 창구의 기틀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일단은 협치의 첫 단추를 끼웠다는 기대 어린 평가가 나온다.'첫 악수'로 시작한 회동…협치 물꼬 트고 소통 기틀 마련참석자들이 손을 한 데 맞잡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흐른 이날 회동은 협치 무드 조성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특히 이 대통령은 '통합의 중재자'를 자임하며 협치 정국 추동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 대표로 취임한 지 13일 만인 이날 여야 대표가 이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처음 악수한 장면이 대표적이다.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비상계엄 등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야당 인사들과의 악수를 거부해왔다는 점에서 해빙 무드로의 전기가 일단은 마련된 것 아니냐는 것이 여야의 시각이다.참석자들은 성과 도출과, 이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장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특정 진영이 아닌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달라"며 "정부와 여당, 야당이 머리를 맞댈 소통 창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정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오늘은 하모니메이커(harmony maker)가 된 것 같다"며 "대통령 주선으로 여야가 만났으니 향후 건설적인 여야의 대화가 복원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젠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화답하며 "국민 통합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로, 간극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야당에 손을 적극 내미는 모습을 연출했다.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여당이라 더 많이 가지셨으니 (야당에) 조금 더 많이 내어주면 좋겠다"고 했고 정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다.'실질적 성과' 강조한 민생경제협의체…'하모니메이커' 결과 낼까특히 대통령실과 여야는 이날 대내외적인 위기 속에 정치 복원으로 민생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이 대통령으로선 임기 초 안정적인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야당을 국정의 주체로 인정하고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를 위해 야당과 대치 중인 여당을 협치의 장으로 끌어내는 것도 과제였다.국민의힘의 경우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부각하며 대선 패배 후 흐트러진 전열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가 먼저 제안하고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화답하는 모양새로 합의한 민생경제협의체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그간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회담에서 여야정 국정협의체 정례화 등의 방안이 여러 번 논의됐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을 고려한 듯 이날은 '성과'에 방점을 찍었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테마(주제)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는) 민생경제협의체에서 공통 공약과 배임죄 개선 등의 테마를 주제로 성과를 내자고 화답했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서로 용납, 용인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찾아내고 공통 공약 같은 것은 과감하게 같이 시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해빙 모드 접어들지는 미지수…계엄·검찰개혁 의견 팽팽하지만 정치권의 기대대로 이날 회동을 계기로 여야의 대치 전선이 해제되고 해빙기로 접어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훈훈한 분위기 아래 소통을 외쳤지만, 현 정국 갈등의 핵심 쟁점에 대해선 엇갈린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내란 특검 등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특검 수사, 검찰개혁 등 정부 조직 개편,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대법관 증원 등이 꼽힌다.앞으로 정국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국민의힘은 내란 수사·재판이 야당 탄압이자 '내란 몰이'라는 인식을 드러냈지만, 민주당은 국가 정상화를 위한 선결 조건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장 대표는 "과거 청산이라고 하지만 특검의 무리한 수사가 인권 유린이나 종교 탄압으로도 비칠 수 있다"며 "특검 연장이나 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엔 대통령이 과감히 재의요구권을 행사해달라"고 요구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나 정부가 특검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인식을 준다고 지적했다"며 "특검 기간 연장,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대법관 증원 같은 사법 파괴 시도에 강력한 우려를 표시했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반면 정 대표는 "국민은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바란다"며 "적어도 내란과 외환은 무관용 원칙으로 다스려야 한다. 비상계엄에 책임 있는 세력은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내란 종식에 협력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회동을 계기로 특검법 추진 등의 기류가 변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오늘 각 당의 입장을 말한 것이고, 충분히 서로 경청했다"고만 답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장 대표의 재의요구권 행사 요구에 대해 "그런 요구는 제 생각에 대통령에게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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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
    [한국뉴스] "뭘 물어도 빤히 쳐다보기만"… Z세대 특징이라는데 사람과사회
    서울 한 사립대 교직원은 최근 근로장학생에게 업무 지시를 했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궁금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학생이 대답은 하지 않고 멍하니 쳐다만 봤다는 것이다.이 교직원은 "많은 직원이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하더라"며 "요즘 학내에서는 이런 '젠지 스테어'(Gen Z Stare)가 뜨거운 이슈"라고 말했다.젠지 스테어는 'Gen Z'(Z세대)와 'Stare'(응시하다)를 합친 신조어다. 대화나 질문에 반응하지 않고 무표정하고 공허한 시선으로 상대를 쳐다보는 Z세대(1997년∼2006년생)의 행동을 뜻한다.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 표현은 Z세대 직원들이 고객이나 동료를 빤히 보며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됐다고 한다. 이에 공감하거나 Z세대를 비판하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우후죽순 올라오며 젠지 스테어는 순식간에 Z세대의 사회성 논란을 상징하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등극했다. 현재도 유튜브나 틱톡에서 젠지 스테어를 흉내 내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국내에서도 이를 겪었다는 기성세대의 경험담이 적지 않다. 엑스(X·옛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정말로 물어봐도 쳐다보기만 하더라"며 "'얘가 날 무시하나?' 하며 오만 생각을 다 했다"고 말했다. 실수를 지적해도 반응이 없는 Z세대 후배 직원을 어찌할 바 모르겠다는 하소연도 있다.Z세대가 이런 행동 양식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끼고 산 여파라고 해석한다. 타인과의 소통을 SNS와 메신저로만 하다 보니 직접 얼굴을 맞대거나 전화로 하는 즉각적 소통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실제로 '알바천국'이 작년 10월 Z세대 765명을 조사한 결과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는 답이 73.9%로, 전화 소통(11.4%)을 크게 앞질렀다. 또 40.8%는 전화 통화 시 긴장, 불안,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알바천국은 "업무적 상황에서도 대면을 기피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젠지 스테어를 단순한 '무례함'이나 '소통 불능'으로 볼 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형성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정 세대에 대한 편견으로 굳어져선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전문가들은 "래그(lag: 시차가 생기는 현상)가 걸렸다고 생각하고 상대를 기다려주는 미덕이 필요하다"며 "Z세대에게는 코로나19 시기에 부족했던 의사소통 교육과 대면 경험이 학교 등에서 좀 더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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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
    [한국뉴스] 韓,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국민 목소리 경청하고 있다" 사람과사회
    대통령실은 18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지지율이 낮아진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강 대변인은 "시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 혹은 편지나 온라인 공간 등을 통해 전달되는 목소리, 아울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는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구체적 방법이 뭔지 고민하는 여정에 있다"며 "장기적 계획에 따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응답률 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강 대변인은 여권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파면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독립기념관장은 임기제인 만큼 그 자격 여부에 대해 대통령실이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면서도 "독립유공자 가운데 김 관장의 발언에 상처를 입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고,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이런(파면) 주장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여러 사회적 논란에 대해 김 관장이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김 관장은 지난 15일 "광복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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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
    [한국뉴스] 자선행사 후 기부 안 한 문다혜 '무혐의'… "횡령 의도 없어" 사람과사회
    자선행사로 모은 돈을 기부하지 않은 의혹으로 수사받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문씨에 대한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 고발 사건을 불송치했다고 밝혔다.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그는 작가 30여명으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 후 수익금을 비영리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작년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문씨의 금융 내역을 조회한 경찰은 모금액이 출금되지 않고 자선 전시 모금 통장에 그대로 예치된 것을 확인했다.다만 경찰은 문씨가 모금액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며, 작가들을 속이거나 돈을 횡령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불송치 이유를 설명했다.문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생각보다 액수가 적어 기부하지 않았고, 정신없이 지내다 그대로 잊고 살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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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한국뉴스] 국힘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1차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다.윤 혁신위원장은 16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적 쇄신 1차분"이라며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국민과 당원에게 계엄은 악몽"이라며 "그간 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중진이라는 분들이 혁신을 면피 수단으로만 삼으면서 실제로는 과거로의 회귀를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계파로 무덤을 판 오욕의 역사가 있다"며 "그런데도 당헌이 금지하는 불법 계파 조직이 아직도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혁신하겠다는 지금도 과거의 잘못을 그대로 반복해 당이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는 당원을 좌절시키고 있다"며 이를 "병든 당의 숨통을 조르는 극악한 해당 행위"라고 언급했다.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2차·3차분도 나오느냐'는 물음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나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의견수렴 없는 혁신안은 갈등과 분열을 되풀이하는 자충수"라고 반발했고, 장 의원은 계엄·탄핵 반성에 대해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윤상현·장동혁 의원은 또 지난 14·15일 각각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초청하기도 했다.전 씨는 이 자리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거론했고, 윤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치지 못해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윤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송 비대위원장은 당내 비판이 커지자 이날 "소속 의원이 주최한 행사 참석은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라고 해명했으며, 전 씨의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 당과는 관련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장 동혁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무작정 여기저기 다 절연하자고 한다"며 "국민의힘마저 절연하면 그분들(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라고 적었다.그는 "선거 때는 도와달라 사정하고, 선거 끝나면 내쫓고, 소금 뿌리고, 문 걸어 잠그고, 얼씬도 못 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을 '혁신'으로 포장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에서 마음 떠나간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더니 거취를 표명하란다. 지금 거취를 표명해야 할 사람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라며 "윤 위원장의 오발탄으로 모든 게 묻혀버렸다"고 했다.장 의원이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국회로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윤 위원장이 "극악한 해당 행위"라고 지적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발한 것이다.윤 상현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치십시오. 저는 당을 위해 언제든 쓰러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당을 살리고,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저는 언제든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윤희숙 위원장님, 정말로 당과 보수 재건을 위한 혁신이라면 저를 먼저 혁신위원회로 불러 달라"고 적었다. 또 "저는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정의로움을 외쳐왔다. 당과 보수재건을 위한 혁신이라면 그 어떤 희생도 두렵지 않다"고도 했다.다만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는 윤 위원장의 요구에 구체적인 거취 표명은 하지 않았다.혁신위의 인적 쇄신 대상에 포함된 나경원 의원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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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8
    [한국뉴스] PNS 포토이슈 사람과사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라는 제목의 행사를 열고 참사 유족 2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면서 "국가의 제1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국민이 위협을 받을 때 국가가 그 자리에 있지 못했다"고 돌아봤다.이 대통령은 "생명보다 돈을 더 중시하고, 안전보다 비용을 먼저 생각하는 잘못된 풍토 탓에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죽는 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그로 인해 많은 사람이 유명을 달리한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부를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일부 유족은 흐느꼈고, 몇몇 유족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기도 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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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韓경찰, '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모스 탄 수사 착수…논란 사람과사회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한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탄 교수를 고발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앞서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국제선거감시단' 주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한 바 있다.전날 입국한 탄 교수는 보수단체 트루스포럼이 주최로 이날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특강을 하려 했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대관이 취소됐다.단체 측은 장소를 옮겨 오후 7시께 서울대 정문 앞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탄 교수는 간담회 연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이에 맞서 반대 집회도 열렸다. '모스 탄 방한 반대 대학생 긴급행동'은 간담회에 앞서 서울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스 탄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허위 선동과 정치 개입을 일삼았다"고 규탄했다.이들은 "그는 6·3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렸고,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악의적 허위 주장을 유포했다"며 "이는 한국 사회의 민주 질서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한미동맹을 극우 정치에 악용하려는 공작 행위"라고 비판했다.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중국이 한국의 부정선거에 개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릴 적 소년원에 들어갔다'는 등의 음모론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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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구성…수석부대표에 유상범·김은혜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유상범(운영)·김은혜(정책) 의원을 선임했다.검사 출신인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운영수석부대표 내정자는 당 수석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고, 언론인 출신의 김은혜(경기 성남분당을) 정책수석부대표 내정자는 전임 정부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지냈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유 내정자에 대해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원칙을 지키고, 합리적 비판과 정책적 균형감을 보여주며 국회와 당내에서 신뢰를 받는 강단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김 내정자에 대해서는 "탁월한 대국민 소통 능력을 보여왔으며,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서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민생 정책을 다수 발의·추진하는 등 정책 기획과 입법 역량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이번 인선은 기존 1인 원내수석부대표 체제에서 운영·정책 파트를 나눠 '2수석' 체제를 만든 것이다.원내대변인은 초선의 박성훈(부산 북구을)·최수진(비례대표) 의원이 맡는다.나머지 원내부대표단에는 곽규택·박상웅·서명옥·조승환·조지연·최은석·강선영·박충권 의원 등 8명을 선임했다.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직전 원내대변인을 지낸 박수민(서울 강남을) 의원이 선임됐다.송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에 대해 "통합과 소통, 그리고 정책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원내부대표단 등 인선은 추후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일각에서 원내지도부가 구주류 인사 위주로 채워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향후 혁신위원회 등 다른 당내 기구 구성에서 적극적으로 '탕평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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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